학교 리뷰 윔블던스쿨 두번째 후기

작성자 SAUK Tess
작성일 2019.08.20

윔블던에서 6개월 어학연수중 2개월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 처음 학교에 등교 한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달이 흘러가고 있어요. 선생님이 바뀌거나, 반이 바뀌지 않는이상 2주 정도 지나면 학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대강 감이 잡힙니다. 저는 첫 2주 빼고는 다 같은 선생님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어요.  2 주 맡으신 선생님께서 휴가를 가시는 바람에 선생님이 바뀌었답니다. 그러다가 C1 반이 처음에는 2반 이었는데 8월 중순이 되면서 학생이 많이 줄어서 한 반으로 합쳐지게 되었는데요, 그러면서 선생님도 바뀌고 반도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바뀐 반이 더 좋아요 ㅎㅎ 선생님도 바뀌었는데 지금 선생님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그 전 선생님이 안좋은건 아니었는데, 반 학생들이 너무 어려서 그런지 고등학교 수업 받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이번에 반이 바뀌면서 20대 후반 학생도 있고 , 활기차고 학구적인 분위기라 더 마음에 듭니다. 교과서도 바뀌었는데 그 전 교재는 주제 마다 어휘가 너무 지엽적이라서 일상생활에서 약간 유용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바뀐 교과서는 어휘도 더 재밌고 구성도 더 좋은것 같아요. 아마도 선생님 수업스타일이 마음에 들어서 다 좋게 느껴 지는 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매주 금요일마다 간단한 테스트 있는데, 한 주 동안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2페이지 반정도되는 분량의 테스트를 가집니다. Listening, grammar, reading이렇게 있구요 writing은 주중에 숙제로 제출하고, 선생님이 주말지나면 첨삭해주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시험은 싫지만 시험을 치고 나면 내가 어디가 부족한지 알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내가 모르는 파트 위주로 공부할수 있도록 말이죠. 근데 항상 목요일마다 나갈 일이 생겨서 제대로 공부를 하고 치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ㅎㅎ 근데 다양한 경험 하고 많이 돌아다닌 것도 제가 어학연수를 선택한 이유들 중에 하나라서 앞으로도 자주 돌아 다닐 꺼에요 ㅎㅎ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저는 6개월 동안 머무르는데 다른 친구들은 대부분 2주나 4주 지나면 다 학원을 떠난다는 겁니다. 매주 친구를 보내니 마음이 싱숭생숭 하더라구요. 금요일마다 우울해요 ㅎㅎ 그리고 오늘 출석체크를 하다가 다른 친구한테는 캠브리지 코스반으로 가는구나 라고 얘기를 하던데 저한테는 하지 않는 거에요. 여기 오기전에 유학원에서 3개월동안은 제너럴로 가고 3개월은 캠브리지 시험반으로 가는걸 추천해주셔서 그렇게 알고 왔는데 뭔가 느낌이 싸한거에요. 그래서 아카데미 오피스로 갔는데 9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캠브리지 코스반에 제가 등록이 안되어있는 거에요 ㅎㅎ 약간 당항했지만 아무 문제될 것 없다고 해서 담당자 분이랑 이야기해서 캠브리지 코스반으로 진행하는 걸로 하였습니다. 만약을 대비해서 수업 시작하는 주에 자신의 공부 코스를 한번더 오피스에서 확인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다음달에 캠브리지 시험반 후기로 돌아올게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