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excursion program 카디프 여행 후기
안녕하세요! 저번주에 elc 브리스톨의 excursion program을 통해 카디프를 갔다오게 되었습니다.
요번에 인원이 애매하게 많아서 그런지 교통수단이 대절한 버스랑 기차 이렇게 두 개로 갈렸습니다. 저는 표를 늦게 사서 기차를 타게 되었는데, 오히려 버스보다 좋았던 것 같아요. 여태 버스나 비행기만 이용해 보고 기차는 처음 타봤는데 편하고 좋더라고요. 가는 길에 친구랑 수다떨기도 편하고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희는 가자마자 바로 카디프 성을 관람했는데요, 관람하는 동안 큐레이터 분이 안내를 해 주시고 방마다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혼자 갔으면 그냥 와 이쁘다 하고만 말았을텐데 설명 덕분에 보다 알차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방에 있는 세세한 디테일들은 누가 짚어주지 않으면 놓치기 쉬운데 하나하나 상세히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각 기둥마다 천사들이 일몰, 일출 등을 표현한게 기억에 남네요.
카디프 성 안에서 찍은 것입니다.
점심은 성 관람 후 자유시간을 통해 알아서 사 먹습니다. 저는 양고기가 들어간 스튜를 먹었는데 따뜻하고 좋았어요ㅋㅋ
가격은 11파운드? 정도였던걸로 기억하네요.
시내 곳곳에 이렇게 웨일즈 국기가 걸려있습니다.
이 날 럭비 결승전인가 무슨 큰 경기가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시내가 정말 붐비고 시끄럽고 난리였습니다ㅋㅋ
무슨 부부젤라 같은 소리도 가끔 들렸고요..
저희 일행은 성 관람 후에 쇼핑센터에 가서 구경을 했는데 쇼핑센터가 정말 컸습니다. 소소하게 구경하기 즐거운 디즈니샵이나 레고샵부터 유명 고가 브랜드 시계, 초콜릿 등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입점했더라고요. 물론 의류매장도 다양했습니다. 다음에 쇼핑하러 한번 더 와야겠다 싶었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