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그리니치/ 워털루 브릿지

작성자 anne0528
작성일 2019.10.17

날씨가 갑자기 너무 추워졌어요. 감기 조심해야 될것같아요. 확실히 여름이 지나가니깐 비도 자주오고 날씨가 하루하루 점점 추워지네요. 제가 워낙에 추위를 많이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지금도 사람들보면 패딩입는 사람, 코트 입고다니는 사람, 아직도 반팔 입고다니는 사람 여러종류를 볼수 있답니다. ㅎㅎ 

 

 하루는 같이사는 친구랑 같이 넷플릭스로 영화를 보는데 영국 배경으로 한 영화였어요. 영화 보는 내내 친숙한 곳이 나오니깐 더 재밌게 느껴지던 찰나 , 영화 장면중에서 그리니치가 나왔어요. 그런데 너무 이쁜거에요 푸른 잔디가 쫙깔려있는 넓은 공원과 건축물 이 제가 딱좋아하는 스타일! 주말마다 여행다니는 그룹이 있는데, 바로 위시리스트에 그리니치를 입력하고  (가고 싶은곳 적는 우리들끼리의 위시리스트가 있었거든요 ㅎㅎ) 이번주말은 여기다 ! 했죠 ㅎㅎ 

 


 

 다시 한번 느끼지만 구글 맵은 정말 앱인것 같아요 ㅋㅋㅋ 이제 길찾는건 아무무리 없이 척척 ㅋㅋ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퀸스하우스 라는 곳을 지나서 뒤쪽으로 가니 정말 넒은 공원이 쫙~ 강아지, 아이들이랑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도 되게 많았구요.

 

 연인, 친구 저희처러머 관광온 사람들도 굉장히 많았답니다. 좀더 뒤쪽으로 가니 오르막길 처럼 사람들이 많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곳이 있어서 올라갔는데.. 와 진짜 경사 진곳에서 그리니치를 내려다보니 뷰가 환상적이었습니다.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정말 많은 사진을 찍었어요(코믹이 컨셉이라는게 좀 .. ㅋㅋㅋ)  시계도 볼수 있었고, 몇몇 건물은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했는데 딱히 들어가고 싶지는 않아서 다시 내려왓어요. 딱 힐에서 내려오니깐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고 점심을 먹으로 워털루역 근처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 한 40분정도 걸린것 같아요. 거기다 비가 오니깐 교통정체도 있었는데, 그사이 비가 그쳤어요 ㅎㅎ 워낙 내렸다 그쳤다 반복하니깐요 ㅎㅎ 그리고 워털루 브릿지에서 템즈강 주변으로 사진 한번 찍고! 

 

매번느끼는 거지만 템즈강 색깔은... 깨끗하다고 하는데 흙탕물 색이어서 썩 이쁜느낌은 안들지만 ㅎㅎ 그래도 이뻐요 ㅋㅋㅋ 

 


 

그리고 점심으로  한 식당에 들어갔어요. 이때는 너무 추워서 검색따위 하지 않고 그냥 보이는 대로 대충 들어갔어요. 

 

저는 구운연어샐러드를 선택했고 친구들은 버거, 랩과 칩스. 우연히 들어간 레스토랑이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 여태 먹었던 샐러드 중에 top 3 였습니다. ㅎㅎ 

 

 

좀 멀긴하지만 바스 정말 가고 싶었는데 다음번에는 바스 사진들고 후기 남길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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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K Tess

2019.10.17

bath 는 꼭 그래도 시간내서 가보셔요^^ 멋진 도시랍니다

SAUK Mike

2019.10.25

그리니치~~ 언덕에서 주말 내내 누워서 책읽었던 기억이 나네요..ㅠ.ㅠ
그립네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