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에딘버러 2박 3일 여행 후기
저는 이번에 10일 정도 할리데이를 가지고 해외여행을 하고 브리스톨로 돌아오는 길에 에딘버러에서 친구를 만나 2박 3일동안 에딘버러를 둘러보았습니다!
에딘버러는 제가 지내고 있는 브리스톨과 전반적인 느낌이 달라서 또 다른 해외여행을 하는 느낌이었어요!
제가 저녁비행기를 타서 밤에 혼자 걸어서 숙소에 가는데 가는 길에 에딘버러 성이 계속 보여서 정말 좋았어요!
숙소에서 바로 나오면 성이 이렇게 보이는데 어렸을때 봤던 해리포터 생각이 엄청 났어요 ㅎㅎ
이날이 토요일이었는데 마침 이곳에서 마켓이 열려서 다양한 나라 음식들과 스코틀랜드 전통의상, 먹거리 등 사먹을 수 있었어요
친구들과 점심에 뭐먹을지 고민하다가 근처에 맛집이라는 오잉크 버거로 갔습니다
이곳에서 에딘버러에 가면 꼭 먹어야한다는 하기스로 만들어진 버거를 먹을 수 있었거든요.. 가격도 6~8파운드 정도였습니다.
가는 길에 빅토리아 스트릿을 볼 수 있어요~!
저는 버거와 콜라, 쿠키 이렇게 세트로 해서 먹었어요! 매장 안에 자리는 협소해서 보통 테이크 아웃으로 많이 사가는 것 같더라구요
근데 맛은 정말 별로였습니다… 햄버거긴 하지만 그냥 빵이랑 하기스, 소스 이렇게 들어있는데 하기스가 저에겐 살짝 간 안된 퍼석한 장조림 느낌이었어요
햄버거를 다 먹고, 거리를 쭉 따라서 올라가면 에딘버러 성을 볼 수 있어요
생각보다 에딘버러가 그렇게 크지도 않고 걸어서 관광지를 충분히 다닐 수 있어서 참 좋았던것 같아요~!
종종 길을 걷다보면 이런 공연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이것이 에딘버러 성입니다!
되게 웅장하고 컸어요! 얼마전에 카디프에 다녀왔는데 에딘버러 성을 보고 가서 그런지 되게 조그맣고 별 느낌이 없었어요 ..ㅎㅎㅎ 제가 가기 전에 밀리터리 타투 축제가 있었는데 그걸 못봐서 조금 아쉽긴 했어요. 이 성 앞에서 보면 되게 감동받을 것 같았어요 ㅎㅎ
그리고 이 가까이에 해리포터 작가인 조앤케이롤링이 글을 썼다는 엘리펀트 하우스에 가서 차를 마셨어요~! 여기는 중국인들이 되게 많이 오는지 일하는 스탭들도 중국분들이 많았어요 ..ㅎㅎ
그렇게 거리 계속 걸어다니면서 기념품 가게 같은데 들어가서 가격도 비교해보고 마그넷도 사고, 친구가 위스키 사고싶다고 해서 위스키 샵도 들어가서 구경도 하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 날에는 칼튼 힐에 다녀왔습니다! 칼튼 힐도 시내와 가깝고 에딘버러 성에서 충분히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저희가 간날 운 좋게 정말 날씨가 맑아서 칼튼 힐 올라가서 전망을 봤는데 되게 예뻤어요!
여기 보이는 신전 같은 곳에 올라가서 사진 찍고 경치를 한참 바라보며 친구랑 이야기 했는데 정말 좋았어요! 에딘버러 성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칼튼 힐에서 전망을 바라보니 에딘버러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ㅎ
칼튼 힐에서 한 2시간 조금 덜 있었던 것 같아요 ㅎㅎㅎ
칼튼힐에서 조금 내려오면 바로 쇼핑 할 수 있는 곳이 많아서 쇼핑을 했습니다
사실 에딘버러가 그렇게 큰 도시가 아니라 빡빡한 일정이면 정말 당일치기도 가능한 코스인 것 같아요
이날은 저녁으로 된장찌개를 먹었습니다
사실 영국와서 음식 매번 고민하는게 많았는데 에딘버러에 한식당도 많고 가격도 저렴해서 정말 부담없이 먹기 좋았어요
또 에딘버러 올드타운에서 햄버거를 먹었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특히 여기 사이드에 치킨도 있었는데 정말정말 맛있게 먹었어서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한국치킨이랑 거의 비슷했고, 5파운드 정도 한 것 같아요 ㅎㅎㅎ
BYRON이라는 식당 입니다
햄버거도 7파운드 정도면 저 치즈버거 먹을 수 있어요! 전 정말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ㅎㅎ
햄버거랑 프렌치프라이 또는 샐러드가 같이 나와요!
마지막 날에는 점심으로 피쉬앤 칩스를 먹었습니당
구글 후기 찾아보고 괜찮은 곳 같는데 친구들이 옆에서 남기길래 물어봤더니 저만 맛있게 먹었더라구요….ㅎㅎㅎ
여기도 테이크 아웃 전문점 인듯 했어요!
위치는 빅토리아스트릿 올라가기 전에 있습니다 ! ㅎㅎ
아 해리포터를 좋아한다면 빅토리아 스트릿 올라가는 곳에 해리포터 샵이 있어요! 여기서 개구리 초콜릿이랑 이상한 맛 젤리, 책 등등 관련 기념품을 살 수 있는데 저는 친구가 산 해리포터 젤리 토맛 먹고 진짜 토하는 줄 알았어요 ㅜ ㅠ 5파운든데 궁금해도 사지마세요 …ㅠㅠ
저는 에딘버러 가기 전에 이미 두 나라를 여행하고 간 터라 짐이 많아서 책을 사고 싶었는데 못산게 후회가 되네요 ㅠㅠㅠ
그래도 날씨가 정말 좋았고 에딘버러 특유의 분위기가 정말 특별해서 친구들과 좋은 여행하고 브리스톨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족들이나 친구들이 영국에 온다면 또 다시 가고싶은 도시에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