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ELC bristol 브리스톨 STUDENT HOUSE 에서 친구와 함께 요리를~#숙박
작성자
sonisoni
작성일
2019.09.30
같은 반 친구들과 친구네 기숙사에서 요리를 해먹기로 한 날!
이 날은 터키에서 온 친구가 치킨을 만들어주기로 했어요ㅎㅎㅎ
학교 끝나고 다같이 장을 보고 기숙사에서 만나 요리 시작!
터키친구가 말하는대로 다같이 재료손질을 하는데, 저는 한국에서 자취하던 학생이라 너무 일상적인 일이지만..
어떤 친구들은 요리가 처음이라며 엄청 부들부들 무서워하면서 생닭만지는데 너무 웃겼어요 ㅠㅠㅋㅋㅋㅋ잊을 수 없는 경직된 얼굴..
사실 이날 너무 배고팠는데 오븐요리는 시간이 많이 걸..려...서.... 거의 저녁이 아니라 야식으로 먹는 치킨이었어요ㅋㅋㅋㅋ
그래도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할 틈도 없이 터키 술게임도 하고, 멕시코에서 온 친구랑 무슨 스텝밟는 춤도 추고ㅋㅋㅋㅋㅋㅋ 너무 재밌었어요!
요리가 완성됐을 때의 기쁨이란...ㅠㅠ 저는 처음에 마트에서 무슨 닭다리를 저렇게 많이 사나 싶었는데 양이 저렇게 두 판 하니까 딱 맞더라구요..!
진짜 5분만에 다 해치운것같아요ㅎㅎㅎ 친구표 터키 특제 소스로 만든 치킨이라 특별했어요!
근데 한편으론 한국 후라이드 치킨이 그리웠어요...요새 워낙 한식에 목말라있어서!
특히 순살 닭강정이랑 뿌링클 치킨이 너무 먹고싶은 밤이네요...! 진짜 여기 친구들 다 한국으로 초대해서 한국 치킨 먹여주고싶은ㅎㅎㅎ
저는 홈스테이를 하지만 기숙사는 이런점이 참 좋은 것 같아요. 다 같이 모여서 요리도 해먹고 친구들끼리 오손도손 밤늦게 대화도 하고..ㅠㅠ 여튼 정말 즐거웠던 저녁(야식)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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