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bristol에서 영화보기 Everyman bristol 브리스톨 #ELC Bristol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친구들과 함께 영화관에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제가 간 곳은 브리스톨 클리프턴 다운쪽, whiteladies road에 위치한 everyman brisol입니다!
영화관 이용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자막없이 알아들을 자신도 없을 뿐더러 원래 한국에서도 영화관을 그다지 자주 가는 편이 아
닌지라... 근데 친구가 보고싶은 영화가 있다며 같이 가자고 해서 한 번 경험삼아 가봤습니다. 가보니 한국이랑은 분위기가 좀 다르더라구요ㅎㅎ 좀 더 어두침침하고 언뜻 봐서는 영화관보다 그냥 펍같은 느낌이 강했어요. 왼쪽으로 코너 돌면 쇼파랑 앉는 공간 널찍하게 있습니다.
제가 본 영화는 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랑 브래드 피트 주연인 쿠엔틴 타란티노 작품입니다.
표는 제가 약속시간에 늦는 바람에 친구가 대신 사 줬습니다ㅠㅠ 가격은 12.5 파운드였습니다. 한국에 비해 많이 비싸요..
들어갈 때 그냥 저 영수증 같은거 보여주면 됩니다. 근데 되게 헐렁하게 검사해요ㅋㅋ 앞에 친구꺼 보더니 제꺼는 보지도 않더라고요.
가격이 비싸다 싶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자리가 한국보다 훨 좋았습니다!! 들어갈 때 찍은거라 어두워서 잘 안보이는데 좌석이 저희가 아는 흔한 영화관 좌석이 아니라 푹신한 쇼파입니다!
쇼파는 보통 2인용 아니면 3인용이었구요 진짜 굉장히 푹신해요 편하고ㅎㅎ 심지어 쿠션까지 몇개 굴러다녀서 정말 자기 방처럼 편히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옆에 음식을 올려놓을 수 있는 미니 탁자가 달려있습니다.
근데 신기한게 여기는 음식을 시키면 서빙까지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어떤 직원분께서 큰 쟁반을 들고 오시더니 저희 앞쪽 쇼파 탁자에 이것저것 서빙하고 가시더라고요. 저도 다음번에 오면 뭐 좀 시켜 먹어 보려고요. 약속 시간에 늦는 바람에 뭘 고르고 할 시간이 없었어요 ㅠㅠ
근데 반전인게 여기 영화 전 광고 시간이 정말 길어요... 광고만 한 30분 봤습니다. 허둥지둥할 필요가 없었어요ㅎㅎ
7시 45분꺼 예매했는데 정작 영화는 8시 15분쯤에 시작했습니다.
영화 끝나고 손님들 다 나간 뒤 찍은 사진입니다!
다들 영수증을 버리고 간건지 웬 종이들이...
영화에 대한 감상을 짤막하게 남기자면
솔직히 잘 못 알아 들었습니다ㅋㅋㅋㅋ
제가 원래도 제일 약한 파트가 리스닝인데...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야겠더라고요...
나중에 제가 보고싶어 하는 영화가 개봉하는데 그때 한 번 더 갈 예정이거든요. 열심히 공부해서 그 때는 즐겁게 관람하고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