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스터의 DMU에서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저번 학기에 프리마스터 과정을 마치고 여름에 방학을 맞아서 한국에 잠시 방문했었습니다.

​저는 본가가 부산쪽이라서 종종 김해공항을 이용하는데요, 유럽이나 영국을 갈때 김포공항으로 가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루트를

​매번 이용했습니다. 사실 영국으로 가는 국제선이 인천공항에 있다보니 매번 부산에서 인천으로 가는 게 번거롭더라구요,

​제 주변인들은 버스나 기차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장거리비행을 앞두고 일단은 먼저 지쳐버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대한항공으로 부산에서 출발해서 인천공항을 바로 경유하여 런던으로 가는 방법을 이용했는데,

​정말 편하고 가격도 인천-런던, 부산-런던이 동일해서 만족스럽게 이용했습니다!

대한항공의 부산-인천경유-런던노선을 선택하게 되면, 우선 부산에서 인천까지 비행기를 타고가는데

​경유라인이라 국제선으로 가서 부산-인천 행 비행기를 탑승합니다.

​김해공항 국제선에서 한번 수화물을 부치면 바로 런던에서 찾을 수 있어 인천공항에서 무거운 짐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인천도착하면 바로 제2터미널 게이트에서 내리기 때문에 따로 환승을 위해 이동할 필요가 없어 매우 편리했습니다.

그리고 인천공항보다 김해공항이 사람이 덜 많기 때문에 수속시간도 매우 단축시킬 수 있었구요.

​면세점을 두군데 다 이용가능하다는 점도 좋은 것 같았습니다.

제2터미널로 출국은 처음인데, 우선 다양한 카페,스낵을 파는 곳들이 많고 면세점이 너무 잘되어 있어서 환승시간이

​길어도 지루하지 않겠더라구요. 역시 새로 만든 터미널답게 제1터미널보다 매장도 크고

​국산화장품 매장들도 많이 들어와있어 이것저것 쇼핑하기 좋았어요.

제2터미널로 바로 내리기때문에, 저는 환승시간이 한시간정도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유롭게 쇼핑하고 카페에서 음료도 마실수 있었어요.

대한항공으로 런던가는 비행기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제일 뒷자석이 숨겨진 꿀좌석이라고 자부할수 있습니다!

 61-63 좌석중 가운데 열을 제외한 왼,오른쪽 줄은 좌석이 2개만 배치되어 있는데요,

​때문에 창문과 좌석이 넓어 짐도 더 보관할 수 있고 몸도 펼수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63열 제일 뒷좌석은 뒷사람 눈치볼필요없이

​항상 좌석을 눕힐 수 있고 그 뒤로 비어있는 공간이라 잠시 스트레칭하기도 좋답니다.

​저뿐만 아니라 저희 어머니께서도 영국방문하실 때 이 좌석을 타보시고 제일 좋다며 만족하셨어요ㅎㅎㅎ

이렇게 해서 히드로에 도착하면 긴 여정이 끝나는데요, 비행시간도 길고 거리도 멀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몸이 편할까 생각하다가

​요번 루트가 좋아서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부산쪽에서 영국가시는 분들은 인천경유로 가시는 것을 정말 추천드리고요, 대한항공으로 영국가시는 분들도 제일 뒷좌석타면 훨씬 편안하실 것 같아요ㅎㅎ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