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DMU 영국에서 요리해서 먹은 음식들

작성자 joomi
작성일 2019.09.16

안녕하세요! 레스터의 DMU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저는 원래는 요리를 즐겨하지 않았지만, 레스터에서 스튜디오에서 지내다 보니 매일 요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영국에서는 직접 해먹는 게 훨씬 저렴하고, 영국의 마트에서 색다른 식재료를 보고 요리를 해보니

재밌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요리하는 것이 취미가 되었고 현지 식재료로 한식말고 다른 음식을 해보기도 하고

다양한 음식들을 해보려고 노력중입니다!

 

 

영국에는 인도음식이 정말 많이 발달되어 있고,,그중 치킨티카마살라는 영국음식이라도 해도 무방할 만큼 유명하고

많이 먹는 것 같습니다. 저도 소스는 테스코에서 구매해서, 닭가슴살과 야채들을 넣어 만들어 봤는데 우리나라 카레하고는

다르면서 적당히 자극적인게 맛있었습니다. 밥도 저때는 밥솥이 없어서 베트남쌀로 포슬포슬하게 했는데

치킨티카마살라하고는 저런 밥이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ㅎㅎ

 

 

 

저는 연어를 너무 좋아하는데요, 한국에서는 고등어,갈치 같은걸 자주 구워먹었는데 영국에서는 연어가 저렴하고

많다보니 연어를 자주 구워서 먹게 되었습니다. 건강에도 좋다고 하고 아스파라거스,양파,파프리카 같은 야채랑 구워서

샤워크림소스에 찍어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영국에서는 그리고 야채를 주로 구워서 먹는데, 양파나 파프리카는

구우면 우리나라보다 당도가 더 올라와서 좋은 것 같아요.

 

 

마트에 가면, 그냥 파스타 면뿐만 아니라 생면,라비올리, 토르텔리니 등 정말로 많은 면들과 소스를 팝니다. 라비올리와

토르텔리니는 우리나라로 치면 만두같은 건데 안에 햄, 치즈, 시금치 같은게 들어있어서 많은 재료 없이도 그냥 소스만

넣어서 섞어도 맛있더라구요. 한국에는 대중적으로 없는 것이라 영국에서 자주 먹고 있습니다 ㅎㅎ

 

 

 

앞에서 말했던 것 처럼 파스타 종류도 너무 많아서 다양하게 사보는 펀인데요, 저건 시금치 파스타인데 먹어보니 쑥향...??같은게

나서 신기했어요. 그리고 우리나라보다 육류가 엄청 저렴합니다..!! 스테이크 고기가 보통 4,5파운드, 삼겹살 500그램에 3파운드 씩 하거든요. 그래서 고기도 한국에서보다 자주 먹고 파스타랑도 섞어먹고, 다양하게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종종 한국음식도 해먹는데요, 저는 후라이나 다른 것 보다 계란말이를 좋아해서 자주 해먹는 편입니다.

안에 햄,치즈 같은 것도 넣어서 간식처럼 먹기도 해요.

 

 

 

아보카도, 프로슈토같은 한국에서는 다소 비싼 식재료들도 여기서는 저렴하기 때문에 많이 먹으려고 노력하는데요,

토마토 살사를 바게트에 발라서 아보카도와 프로슈토를 얹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저거는 그냥 잘라서 놓기만 하면

되는 거라 쉽고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커피내려서 먹으면, 주말에 브런치느낌내면서 먹기도 합니다.

 

사실 부엌을 예전에는 다른사람들과 쉐어를 하니 요리하기가 눈치가 보이고 그래서 잘 안했는데,

지금은 스튜디오에 단독부엌이 있다보니 먹고 싶은 것 마음대로 해먹을 수 있는 것 같아 좋습니다.

방학이라 잠시 한국에 왔는데, 다시 갈 때는 할머니가 직접 담그신 된장,고추장들을 들고가서 앞으로 한식도

더많이 해먹으려고 합니다ㅎㅎ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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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K Tess

2019.09.16

와~~~~~~~~~~~~~~~~~~~~
스튜디오의 장점이죠 ㅎㅎㅎㅎ
기숙사에서 요리를 하실 계획이면 스튜디오가 조금 더 비싸더라도 좋은 것 같아요

SAUK Sophie

2019.09.17

대박 ㅠㅠ 음식솜씨 장난 아니신데요 ㅠ 침고였어요~~ㅠㅠ

SAUK Mike

2019.09.26

음식 퀄리티가~~~ 대박입니다!~
스튜디오~~ 추천해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