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브리스톨 bristol 학교가는 길 #elc bristol
작성자
sonisoni
작성일
2019.08.30
브리스톨은 런던에 비해 한적해서 학교갈때나 집에 갈 때나 항상 여유로워요.
학교 가면서 보이는 소소한 풍경이 한국이랑 달라서 그런지 다 너무 이국적이고 예뻐요ㅎㅎㅎㅎ
아침에 일어나면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
저는 이 사진이 영국의 날씨를 한번에 보여주는 사진이라고 생각하는 게...
엄청 햇빛 쨍쨍하고 맑았다가 갑자기 비가 후두둑 쏟아지고 바람불고, 그러다 갑자기
또 엄청 맑아지다가 또 바람 불고 비오고... 정말 예측할 수 없는 날씨에요 하하
브리스톨엔 갈매기랑 다람쥐가 많은 것 같아요. 가끔 여우도 있고 물론 비둘기는 아주 많고,,,
새를 무서워하는 저로선 길거리에 깃털이나 가끔 죽은 새..가 보여서 무서울 때도 있어요 ㅠㅠ
영국은 가드닝을 사랑하는 나라라는 걸 확실히 보여주는 게
집집마다 정원을 정말 예쁘게 가꿔놨더라구요. 집 주인의 개성도 묻어나고..
집근처에 있는 낡은 서점인데, 지나갈 때마다 무슨 하얀 고양이가 액체처럼 저 사이에 늘어져있어요!
매번 저렇게 자고 있다가 어느 날 하루 안보이면 섭섭한..
학교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인데, 사진엔 잘 안나왔지만
저 지붕 너머로 브리스톨 시내랑 하버사이드가 한눈에 다 보여요.
언덕이 많아서 학교갈 땐 항상 운동하는 기분이지만, 언덕이 많은 게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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