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브리스톨의 피자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사실 저는 한국에선 피자를 거의 한달에 두번 먹을 정도로 자주 찾지는 않았는데요, 여기 온 후로

일주일에 두세번은 꼭 피자랑 햄버거를 먹습니다.. 그것도 한판을 먹어요ㅎㅎㅎ

한국에선 한판 시켜서 다같이 나눠먹는데, 여기선 1인 1판이 기본이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내가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요샌 한판으로 모자랄 때도 있어요

그럼 제가 지금까지 먹었던 피자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1. 학교 근처 세인즈버리 맞은 편에 위치한 도미노 피자!

익숙한 그맛이에요ㅋㅋㅋㅋㅋㅋ 사이즈가 네가지였나 꽤 다양한 편이에요. 테이크아웃만 가능해요. 크러스트도 선택할 수 있고 디핑 소스도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사실 저기 있는 갈릭&허브 소스 저희는 대부분 좋아하잖아요ㅋㅋㅋㅋㅋ저 디핑소스에 피자 찍어먹으면 너무 맛있는데

이탈리아 친구들은 정말 극도로 싫어하더라구요...다른 친구들도 다 저 소스를 안먹어서 나중엔 소스만 6개 모여서 서로 선물이라면서 떠넘기고 그래요 ㅋㅋㅋㅋㅋ 학교 점심시간에 무난하게 먹기좋은 피자!

2. 알 바치오

여긴 이탈리아 친구가 소개해준 맛집인데요, 학교에서 꽤 거리가 있어서 좀 걸어야해요ㅎㅎ

여긴 다른 이탈리아 음식도 많고 사장님?도 이탈리아 분이세요. 또 여기 돈을 더 추가하면 에피타이저나 디저트를 고를 수 있는데 디저트가 너무 맛있어요.. 특히 티라미수를 강력 추천합니다!!!되게 예쁘게 나와요! 티라미수 시키면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을거에요!!

그리고 음식들도 다 무난무난하게 맛있는편입니다! 근데 주문받는거랑 음식이 진짜 천천히 나와서 식사시간만 두시간 걸렸어요..ㅎㅎ

3. 라 그로타

캐봇 서커스 근처에 있는 이탈리아 음식점이에요. 분위기도 있고 아늑하고 직원분들도 되게 친절하세요,

저는 피자&칩&샐러드 세트를 시켰는데 양이 좀 적어서 친구가 남긴 피자 더 먹었어요 ㅋㅋㅋㅋㅋ

양이 적으신 분들은 저 세트 추천합니당! 다음에 다른 메뉴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4. 톱스피자

이곳도 도미노피자처럼 학교 근처에 있어서 주로 점심시간에 갑니다ㅎㅎㅎ 근데 이젠 안가요.. 다른 피자집이 다 너무 맛있어서 비교적 이곳은 너무나 평범해요. 제가 하와이안 피자 시키니까 이탈리아 친구들이 정말 이상하다는 눈빛으로 쳐다봤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게는 되게 협소하고 앉을 자리가 많지 않아요. 그치만 저렴저렴한 맛에 가고싶다면 추천!

5. 보스코 피자

제 최애 피자집입니당... 다른 피자집 피자는 피자가 아니라고 주장하던 이탈리아 친구들도 보스코피자는 인정했어요.. !

저번엔 학교 끝나고 다같이 갔는데 레스토랑 거의 절반이 elc 학생으로 가득 차있었어요 ㅋㅋㅋㅋㅋ

사진에 있는 사이즈는 작은 사이즌데 도우가 얇아서 저거 먹으면 배고픕니다 ㅠㅠ 그냥 제대로된 사이즈로 주문할 걸 그랬어요..

이번에 가면 무조건 큰 사이즈 피자로 갑니다 ㅠㅠ 최고에요 지금도 먹고싶어요

6. 이곳 이름은 기억이 안나요.. 박스에 있는 글씨로 추정해보면 피자로바인거같아요.

페스티벌 갔다가 하버사이드 근처? 에 있는 작은 컨테이너 피자집이었는데 예상외로 진짜진짜 맛있었어요, 날씨 좋은 날 하버사이드 구경하다가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옆에 피쉬앤 칩스가게도 있는데 거기도 맛있어요!!

여기 말고도 다른 피자집을 하나씩 도전해보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한국 피자보다 맛있는거같아요...

질리지도 않고 이젠 한국에서 국밥이 땡길 때처럼 여기선 자주 피자가 땡깁니다!

사실 이 글에서 피자만 소개했지만 수제 햄버거집도 너무너무너무 많고 맛있어요 ㅠㅠ

(참고로 저는 한국에서 피자랑 햄버거를 그다지 막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었어요)

아직 아는 맛집이 별로 없지만 앞으로 브리스톨 생활 하면서 인상깊은 곳이 또 생기면 다음에 소개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