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영국에서 색다른 여행지를 원하신다면, 북아일랜드로 오세요!

작성자 joomi
작성일 2019.07.30

안녕하세요! 레스터의 DMU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저는 프리마스터로 6월에 코스를 끝내고 9월전까지 긴 방학을 보내고 있는데요,

덕분에 유럽과 영국 곳곳을 다니며 여행을 즐기고 있습니다. 보통 영국에서 유학하시는 분들은 런던 근교나

영국 다른 도시를 여행하더라고요, 하지만 너무 많이 다녀왔거나 영국내에서 색다른 여행지를 원한다!는 분들은

북아일랜드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저는 2년전 아일랜드에서 어학연수를 하면서 북아일랜드 쪽을 다녀왔는데요,

특히 Giant's Causeway (자이언트 코즈웨이)쪽과 Carrick a Rege Rope 다리는 아일랜드 특유의 절벽과 자연의 절경을

볼 수 있어서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요번에 다시 어머니를 모시고 다녀왔고, 두번 가도 정말

좋다고 느끼고 왔습니다. 그리고 왕좌의 게임 주 촬영지가 북아일랜드인 만큼, 왕좌의 게임 팬분들도 많더라구요.

 

먼저 북아일랜드의 수도 벨파스트로 가는 방법은 비행기로 가는게 편리한데요, 저는 리버풀공항을 이용했는데

1시간도 안되는 비행거리였고, 가격도 40파운드 정도로 저렴했어요.

벨파스트는 4년전쯤이었나,,,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로 뽑힐 정도로 안전하고 정겨운 도시구요. 유명한 타이타닉호의

출항지이자 타이타닉을 만든 도시입니다. 그래서 벨파스트에는 타이타닉 뮤지엄도 있는데 타이타닉호의 역사, 조선업 등

모든 것들을 설명해주고 있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북아일랜드에 오면 꼭! 자이언트 코즈웨이쪽은 정말 가봐야 한다구 생각하기 때문에ㅎㅎ

사실 자연경관을 보는 것이라 교통편이 좋지 않아서 차를 렌트하거나 투어를 신청하는 것이 편하답니다.

저는 운전을 못해서 매번 원데이 투어를 신청하는데, 벨파스트의 관광안내소나 구글에만 Giant's Causeway tour를 치면

수많은 투어업체들이 나오기 때문에 편리하더라구요. 가격은 하루에 대부분 30-50파운드 하는 것 같습니다.

 

투어는 아침 9시부터 시작되고, 버스로 이동을 하는데 기사아저씨가 가이드겸 운전을 전부 다 겸하시는데 다들 베테랑이십니다..ㅎㅎ

버스 안에서 계속 북아일랜드, 역사, 자연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고 굉장히 친절하시기 때문에

영어가 능숙치 않아도 무리없이 다녀올 수 있는 것 같아요.

 

먼저 Carrick a Rege Rope다리를 가게 되는데, 절벽을 따라서 2시간 정도 다리를 건너는 코스입니다.

여기서 절벽과 물이 정말 환상적인데, 물이 너무너무 맑아서 청량감이 느껴지더라고요.

 

 

 

 

물이 너무 맑다 보니까 바다 속이 전부 다보였어요.

지중해 바다만 맑은 줄 알았는데, 대서양쪽 바다가 이렇게도 맑을 수 있구나 느꼈습니다.

이렇게 멋진 절벽을 따라서 걷다보면,

 

 

 

Carrick a Rege Rope 다리를 마주하게 됩니다! 이 다리가 유럽에서 가장 무서운 다리라고 다들 말하더라고요...ㅎㅎ

아마 흔들다리이고, 건널 때 바다 밑이 보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사실 그렇게 무섭지는 않습니다ㅎㅎ

하지만 안전요원들이 인원을 제한해서 사람을 들여보내기 때문에, 다리에서 사진을 찍거나 오랜시간을 소요하는 것은

무리더라고요.

 

 

다리를 건너면 절벽이 더 잘보여서, 멋진 사진도 찍어보고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절벽을 보면서 정말 좋다구 감탄하시더라구요.

 

그다음 장소로는 Giant's Causeway를 가게 되는데, 여긴 유네스토에도 지정되어 있고

주상절리로 유명한 곳입니다. 때문데 앞 장소인 다리보다 훨씬 사람도 많고 잘 알려져 있어요.

 

 

돌들이 이렇게 육각형의 모습으로 조각한 듯이 있는데 자연의 힘으로 만들어 진게 정말 신기한 곳이랍니다.

 

 

 

 

 

저기 보이는 바위가 포토존으로 유명한데, 사람이 워낙 많아서 인물사진은 저기서 찍을 수 없었지만,,

다른 바위들도 모두 멋져서 어디를 찍어도 잘 나왔습니다ㅎㅎ

 

이렇게 주요 두 장소를 보고 오면 다시 벨파스트로 돌아오는데요, 중간에 기사아저씨께서 추천해주시는

식당에서 기네스파이도 먹어 보았고, 대부분 스카치 위스키가 유명하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아이리쉬 위스키도

유명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기념품으로 사가기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술은 잘 못하기 때문에 위스키가 들어간 초콜릿을 샀는데 친구 선물용으로 좋았습니다!

 

다음 날은 벨파스트 시내구경을 하고 저는 다시 돌아왔는데요,

주말을 활용에서 딱 다녀 오기도 좋고 가까운 곳에서 멋진 자연을 볼 수 있어서 다른 분들도

기회되면 가보셨으면 합니다!!

 

그럼 또 좋은 여행지가 있으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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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K Tess

2019.07.31

저도 북아일랜드 안가봤는데~~~~꼭 가고 싶습니다.
멋진 벨파스트~

SAUK Mike

2019.08.01

북아일랜드!~ 기억하고!~ 꼭 방문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