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버밍엄,히드로,개트윅,스탠스테드공항에서 레스터로의 이동방법 정리

작성자 joomi
작성일 2019.07.18

안녕하세요, 레스터의 DMU에서 공부중인 학생입니다.

요새는 방학이라 유럽다른 곳으로 여행을 많이 다니고 있는데요, 레스터에는 공항이 따로 있지 않아 주변의 공항에서 레스터로

이동해야 합니다. 공항이 다소 가깝지 않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여러가지 공항을 이용하게 되더라고요.
저는 여태 버밍엄,히드로,개트윅,스탠스테드공항 총 4개의 공항에서부터 레스터로 갔었고 각 공항마다 이동의 장단점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레스터에서 서로 다른 공항을 가는 루트를 소개하고 비교하려고 합니다.

 

1.버밍엄 공항


버밍엄 공항은 제가 맨 처음 레스터로 올때 이용했던 공항이었고요,

레스터에서 가장 가깝기 때문에 처음에 짐이 많은 저로써는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하지만 공항이 크지않고 취항하는 데가 많이 없었기 때문에, 직항이 없어서 저도 에미레이트 항공을 이용해서 환승을 했었습니다.

환승을 해서 버밍엄공항에서는 택시로 50-80파운드정도로 바로 레스터로 이동할 수 있고 40분정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가장 빠르게 레스터로 갈 수 있습니다. 버밍엄공항에서 레스터로 바로 가는 대중교통은 잘 없었던 것 같고

기차를 타고 버밍엄시내로 간 후에 레스터로 오는 루트는 총 한시간 십오분정도 걸려서 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유럽내 취항하는 곳이 적기 때문에 버밍엄 공항자체를 자주 이용하는 경우는 없었고

한국에서 입국할때 짐이 많으니 환승으로 와서 택시를 타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제일 가까운 공항이다보니 몸은 가장 편하더라고요 ㅎㅎ

 

2.히드로 공항


히드로공항은 영국에서 제일크고 우리나라에서 직항으로 갈 수 있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데요,

저도 부모님이 영국에 오셨을 때 레스터로 가기위해 히드로 공항을 갔었습니다.

우선 대한항공같은 경우 히드로 4터미널에서 출발과 도착을 다 하구요,

레스터에서는 기차로 우선 런던 St.Pancras역으로 간 후에 튜브를 타고 히드로 4터미널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레스터에서 런던까지 한시간 십분정도가 소요되고, 런던에서 히드로공항까지는 한시간정도 가고 튜브에서 갈아탈 필요없이

가기 때문에 루트자체는 복잡하지 않으나 튜브에 사람이 많을 경우 짐을 가지고 타기에는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레스터에서 런던 기차표가 다소 비싼건이 흠이고요. 물론 히드로공항에서 레스터로 바로가는 네셔널코치 버스가 있고

가격도 저렴하나 3시간반 정도로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짐이 많지 않고 시간이 촉박하다면 기차와 튜브를 이용해 가는 것이 좋고 그 반대라면 버스를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3.개트윅공항


개트윅공항은 런던에서 히드로공항 다음으로 큰 공항으로 런던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실제거리자체는 레스터와 가장 멀다고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차로 이동할경우 레스터부터 히드로 공항으로 가는 것과

소요시간이 두시간정도로 비슷했고 개트윅 공항에서 St.Pancras역으로 바로가는 기차가 많이 있어 한번에 갈 수 있어

편리하다고 느꼈습니다. 기차로 St.Pancras역을 간 후, 다시 레스터로 가는 기차를 탈 수 있는데

St.Pancras역에서 레스터로 가는 기차는 항상 삼십분에 한대정도로 많았기 때문에 시간적으로는 부담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버스로는 사실 다섯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너무 길어서 추천을 하지 않고, 가격도 보통은 버스가 저렴하나,

개트윅공항으로 바로가는 버스가격이 기차표랑 비교해서 그리 싸지가 않더라고요.

심지어 개트윅 직행버스는 50파운드였고, St.Pancras환승 기차표는 42파운드였던 적도 있었기 때문에 버스로는

메리트가 크게 있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4. 스탠스테드 공항

 

마지막으로 스탠스테드 공항인데요, 사실상 대부분의 저가항공은 스탠스테드 공항에 취항하고 있기 때문에 유럽내 여행을 할 때

가장 자주 가게 되는 공항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이지젯을 이용할 때면 항상 이 공항으로 가는데요,

스탠스테드 공항은 다소 런던 기준 북쪽에 위치하고 있어 물리적인 거리로는 버밍엄 공항 다음으로 가깝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스탠스테드공항은 기차로는 두시간 반정도 소요하여 직행으로 갈 수있고

가격은 30파운드정도로 하는 것 같구요,

버스도 직행으로 네셔널코치를 타고 두시간 사십분정도 걸려서 25파운드 정도로 갈 수 있습니다.

기차나 버스 둘다 소요시간,가격이 비슷한 만큼 원하는 시간대에 맞춰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선택권이 많은 공항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공항에 갈때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짐 검사에 시간이 엄청 소요되서, 좀 일찍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해서 4개의 공항에서 레스터로의 이동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렸구요,

원하는 목적지와 시간에 따라 공항과 이동루트를 선택해서 가장 편하고 효율적인 여정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레스터에서 공항갈 때는 Trainline 이라는 어플로 루트를 보고, 바로 결제까지 할 수 있어 꼭 이 어플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공항뿐만 아니라 영국내 모든 도시를 갈 때도 항상 Trainline어플 하나만 있으면 어디든지 당장 갈 수 있습니다ㅎㅎ

가끔 특가로 표가 싸게 나오는 경우도 있고 레일카드를 적용시키면 할인도 되니 상황에 맞게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앞으로 더 많은 공항을 가거나, 편한 방법을 찾아내면 또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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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K Tess

2019.07.18

^^ 드몽가는 학생들에게 꿀 정보~~~~~~~~~~~
감사합니다

SAUK Sophie

2019.07.18

와 이렇게 꼼꼼한 공항별 후기를~~~
저도 영국에 있을 때 가까운 나라로 여행가려면 항상 스탠스테드 공항을 이용했었는데~~
정보 감사합니당 ^^~~~~

SAUK Mike

2019.07.23

헉!~~~ 레스터로 가는 방법을 모두 소개해주셨네요!~~~~^^;
전 버밍엄이 제일 편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