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레스터의 쌀국수 맛집 Pho
안녕하세요!
레스터의 DMU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오늘은 레스터의 맛집 중 한곳인 Pho를 소개하려 하는데요, 베트남음식을 파는 곳으로
쌀국수, 월남쌈, 커리, 볶음밥 같은 동남아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Pho는 드몽포르대학교에서 걸어서 5~10분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시티센터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아가기 쉬운 것 같아요.
이렇게 입간판도 나와있어서, 거리에서 찾기 쉽게 되어있답니다.
안의 분위기는, 트렌디하고 약간 펍같은 분위기도 있는데요, 조용히 식사만 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굉장히 젊은 느낌의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었어요. 그리고 점원들도 너무 친절해서 먹기전부터 좋은 느낌이 들었어요.
메뉴는 크게 스타터, 메인으로 되어있고 메인은 대부분 쌀국수를 먹는 것 같았아요.
쌀국수는 직접 토핑을 선택하게 되어있어서 고기나 매운 것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구요,
그 외에는 팟타이 같은 누들, 볶음밥 등이 있어서 밥이 그리울 때도 오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점심때 방문을 해서, 런치 스페셜을 2개 선택했는데요, 10.95파운드에 스타터와 메인을 두개 다 맛볼 수 있어서
가성비가 좋아요. 단품으로 먹으면 메인하나메만 대략 10파운드씩 하더라고요.
스타터로는 스프링롤과 춘권튀김같은 것을 주문하고, 메인은 볶음밥과 소고기 쌀국수를 선택했습니다.
스타터가 나왔구요, 소스는 칠리소스와 땅콩소스로 되어있었어요. 춘권튀김은 안에 돼지고기가 들어서
정말 맛있었구요, 사실 튀긴거라 웬만해서는 맛있는 것 같았아요 ㅎㅎ 스프링롤도 안에 새우가 들어서 좋았는데
저는 까먹고 고수를 빼달라고 안해서 고수향이 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고수를 좋아하지 않아서 고수를 빼고 먹었더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아요.
드디어 메인이 나왔습니다! 쌀국수는 국물이 정말 갈비탕같은 맛이 나서 좋았어요 ㅠㅠ 레스터가 생각보다 비가 많이오고
맑은 날이 별로 없어서 자주 이런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데 여기 쌀국수 국물을 먹으니까 몸이 풀리는 느낌이더라구요.
안에 있는 소고기도 부드러웠고 레몬그라스,라임,고수,숙주는 따로 챙겨주니 기호대로 넣을 수 있어 좋았어요.
볶음밥은 안에 닭고기가 들었는데 우리 입맛에는 약간 짭짤한 느낌이 있어서 쌀국수랑 같이 먹으니 간이 맞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여기는 쌀국수가 정말 맛있는 것 같아요!
앗 그리고 각 테이블 당 다양한 소스들이 있어서 음식들과 먹을 수 있는데, 이 소스는 피쉬소스인데 맛이
우리나라 액젓하고 비슷해서 쌀국수에 약간 넣어 먹으니 더 감칠맛이 나서 좋았어요. 그리고 액젓같은 것은 구하기 힘든데
그 대용으로 피쉬소스를 많이 쓴다구 하더라구요. 한식만들때 나물이나, 국물에 조금 넣어주어도 더 맛있을 거 같아
저도 아시아마켓가서 피쉬소스를 구매했습니다..ㅎㅎㅎㅎ
레스터에 살다보면 다양한 나라음식이 있는 식당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여기서 베트남음식이 먹고싶고 국물이 그리울 때면 Pho에 가서 먹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여기 주변에 다른 아시아 식당들도 있어서 자신의 선호도에 맞게 갈 수도 있구요ㅎㅎ
저도 다른 레스터의 맛집을 찾으면 앞으로도 더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