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DMU 재학생 후기] 레스터의 한국음식, 한국마트 소개

작성자 SAUK Tess
작성일 2019.06.10

안녕하세요, 레스터의 DMU에서 공부하고있는  학생입니다.

제가 듣고있는 프리마스터의 수업이 거의다 끝나가고 있고, 레스터 생활에도 익숙해져가고 있다고

느끼는데요, 여기있으면서 생각보다 한국음식을 접할 기회가 많더라고요.

 

테스코뿐만 아니라, DMU 내의 편의점에서도 한국라면과 과자를 팔고 있었고,

심지어 학교식당인 Food Factory에서 일주일에 한번 씩 김치와 오이겉절이가 샐러드로 제공되고 있었어요.

 

 

 

 

 

 

 

 

 

밥과 메인은 인도음식같은 느낌이지만 김치와 오이겉절이는, 한국에서 먹는 김치만큼 맛있었어요!

다른 한국마트에서 파는 김치는 밍밍하다는 느낌이 좀 들었는데, 학생식당에서 맛있는 김치를 먹으니 행복했답니다.

그리고 같이간 친구와, 다른 학생들도 전부 김치를 먹는 것을 보고 신기하다고 생각했어요.

 

학교에서 Student's Union건물의 편의점에서도 신라면,불닭볶음면 시리즈, 과자를 팔고 있어서

편하게 사러 가기는 좋고, 다른 나라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정말 많았어요.

 

DMU뿐만 아니라, 레스터에도 학교랑 가까운 한국마트가 대표적으로 2군데 있는데요,

 

 

 

 

 

 

 

학교를 기준으로 각각 걸어서 5분거리에 한국마트가 있습니다.

왼쪽의 마트는 U-super이고, 앞에 바로 큰 테스코가 있어서 이것저것 사러갈 때 좋은 것 같구요,

오른쪽은 Korea super로, 시내중심으로 가는 길목에 있어 시내구경하고 오기 좋습니다.

두 마트 다 같은 사장이 운영하구요, 직원들은 모두 중국인이라 한국음식뿐만 아니라 중국음식과 식재료도 같이 팝니다.

 

저는 집이 학교기준 서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U-super를 자주 가는데요,

 

 

 

 

마트도 생각보다 크고 한국식재료와 음식이 많고 다양합니다. 

예전에 런던에 살았을때도 뉴몰든 쪽 아니면 센트럴에는

한국마트에서 파는 종류가 많지 않았는데, 

레스터에서는 정말 웬만한 재료들은 다 있더라고요.

 

 

 

 

 

 

먼저 냉장코너에는 김치뿐만 아니라 총각김치, 깍두기도 있는데요, 

다양한 용량으로 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그리고 팽이버섯, 송이버섯, 배추, 부추 등등 기본적인 한국 채소도 있고

 찌개 양념같은 것도 있어서 한식을 해먹기

좋게 되어있었어요.

 

 

 

 

 

 

라면코너에는 우리나라 편의점 못지않는 종류의 라면이 있었는데요,

봉지라면은 하나당 0.8파운드 정도, 컵라면은 1.40파운드 정도의 가격이었어요. 한국보다는 비싸지만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었고, 기본 라면부터, 짜장라면, 비빔면까지 굉장히 다양했어요.

 

 

 

 

아마 한국 학생들 중에서는 한국 소스나 양념을 들고 

오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여기서는 고추장,된장 등 기본 장 부터 불고기 등등 

갖은 양념을 전부 팔기 때문에 걱정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소스류는 은근 무게도 나가서 들고 오거나 

택배보다 여기서 사는 게 가성비도 더 좋을 것 같구요!

 

그리고 중국음식도 같이 있기때문에, 

요새 마라가 한국에서 인기가 많아서

 저도 한국에서 종종 사먹었는데요,

마라소스와 재료도 있어서 

직접 마라샹궈나 마라탕도 해드실 수 있습니다...!

파는 맛이랑 다르지 않고 맛있었어요ㅎㅎ

 

먹는 음식이 다르고 입맛에 안맞으면 

공부할 때도 힘들고 생활에 지장이 있는데요,

레스터에는 한국음식과 식재료를 접하기 쉬워서 

직접 해먹기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외국인들도 한국음식을 즐기는 것을 보고 

더 대중화가 되고 있는 것같아 나름 기분이 좋았습니다.

 

혹시 레스터로 오시는 분들도 

음식은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구요,

앞으로 더 살면서 다른 레스터  생활 정보들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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