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프란세스킹 스쿨 학생과의 영국현지 오리엔테이션
안녕하세요 SAUK 런던지사 입니다 :)
런던에도 5월의 봄...그리고 봄비가 ㅋㅋ 찾아왔습니다.
봄이라고 비에도 봄내음이 묻어 있어서 기분이 좋은 어느날, 런던지사가 만나고 온 수속자 분은
런던 Gloucester Road Station 근처의 Frances King 에서 4개월, 그리고 그 이후 Portsmouth 에서 4개월의 어학연수를 계획하신 분이셨어요.
작년에 런던에서 어학연수를 이미 하고 한국에 돌아가셨다가 너무 좋아서 다시 런던을 찾게됐다는 수속자 분 :)
오늘의 오티 장소는 런던 Hammer Smith 역 근처의 아이스크림 가게였습니다.
런던에서는 가맹점 느낌의 아이스크림 샵은 잘 없고 로컬 젤라또 가게들이 주로 보이는데,
오늘 간 아이스크림 집은 영국보다는 미쿡 느낌이 약간 나는 ㅋ 그런 곳이었어요.
달달한 아이스크림과 와플을 먹으면서 오티를 진행했어요 ㅋ
한국에서 디자인 쪽을 전공하셔서 패션이 유명한 런던에서 석사 과정도 고려중이시지만,
무엇보다도 런던에 수많은 미술관과 유럽 전역의 다른 미술관에 갈 수 있다는 매력에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와야한다는 확고한 결심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오티 전에도 테이트 모던에 다녀오셨다고 ㅋㅋ
미술관과 박물관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런던의 삶이 두배는 풍요로워지실 듯 하죠?
칼로리도 대박이지만, 맛있게 먹으면 0 칼로리
자정에 먹는 치맥이 0 칼로리인것과 같은 세상의 진리를 되새기며 달달한 아이스크림을 먹어봅니다 ㅋ
이미 런던에 3개월 살다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큰 고민은 없으실 줄 알았는데,
오늘 오티의 가장 큰 토픽이자 수속자 분이 가장 관심있으셨던 것은 '현지에서 친구를 어떻게 사귀면 좋을까요?'
였습니다.
어학연수 특성상 반이 바뀌기도하고 또 어학연수를 함께하던 친구들이 본국으로 돌아가기도하고,
어떻게하면 현지에서 친구들을 사귀면 좋을지 고민이 되어서 친구를 사귀는 여러 방법을 고민중이라고 하셨는데요 ㅋ
어렵다면 어렵고 쉽다면 쉬운 친구 사귀기지만,
한국에서 친구를 만들었던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
생활 반경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을 위주로 친구들을 만들고, 또 동호회나 모임을 통해서 만나는 방법 등이 있겠죠?
매일 보게 되는 학원 친구들, 또 집에서 만나게 되는 플랏메이트나 홈스테이 가족들과 일상적인 대화도 나누고 새로운 곳에 함께 가보면서 친해지는것이 수월하게 친구 만드는 법 중에 하나일거에요.
또 인터넷을 통한 동호회나 모임을 통해서 완전히 새로운 분야의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수도 있습니다 ㅋ
부끄러워하지 않고 한국에서 친구 만드는 것처럼 다가간다면 곧 런던의 인싸가 되어 있지 않을까요 ㅋㅋ
처음은 약간 어렵고 어색하더라도 한 명 두 명 친구들을 만들다보면 런던 생활도 한층 바쁘고 재밌게 하실 수 있을거에요.조금의 용기와, 당당함 그리고 시간이 필요할 뿐이라고 생각해요 :)
금방 잘 적응하실 수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자, 그럼 오늘의 인터뷰 내용을 살펴볼까요?
1. 지금 다니는 어학원은 어떤가요?
저는 Francas King 에 다니고 있어요.
제가 잊어버리고 레벨테스트를 봐야하는데 그 기간을 놓쳐서 한국에서 버스에서 대충 보게 됐어요. 그러고 그냥 갔더니 지금 제일 낮은 반에 들어가게 됐어요 ㅋㅋ
저는 당연히 와서 시험을 볼 줄 알고 왔는데, 그 시험 결과로 반이 배정됐나봐요.
수업은 9시부터 3시반까지 수업을 하구요. 오전반은 제너럴 잉글리시를 배우는데 심하게 수준이 낮아서 선생님께 반 배정을 다시 해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오늘 말씀드려서 내일 대답해주신다고 했어요. 지금 있는반은 그래서인지 일본인이 조금 많은 느낌이구요.
오후반에는 기초 반이긴 한거 같은데, 거기에는 그래도 저보다 높은 레벨에 있는 사람이 섞여서 해서 제 수준에 괜찮은 것 같아요.
지금 한 반에는 10명정도 있구요 나이대는 매우 어린 친구들도 있고, 가족이 있는 사람들도 있고 성비는 여자가 좀 더 많아요.
제가 전에 다녔던 학원이 사실 되게 소규모였는데 너무 좋았었고, 반에 저 1명 있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매일 책검사도 하려고 하시는 정도였는데 지금 학원은 그보다 커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이 학원으로 결정한 이유는 예전 학원보다 큰 학원을 가보고 싶어서 였어요. 저번 유학원에서도 이 어학원을 추천해주시기도 하고 그래서 좋은 학원이라는 인상을 받고 오게 됐어요. 애들이 많으니까 더 재밌을 줄 알았는데, 아직 며칠 안되었지만 학원 친구들이 낯을 많이 가려서인지 아직 심심해요.
2. 현재 숙박하는 곳은 어디인가요?
런던에 이스트 퍼트니 근처에있는 곳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있어요. 영국분들이신데 자녀까지 5명이 있는데, 아들이랑 약혼녀도 같이 살고 있어요.
가족들은 백인 영국인이구요, 집은 3층까진가 하는 엄청 큰 집이에요. 시설은 오래된 집이지만 지금 집 자체를 공사를 하는중이에요.
방 크기는 괜찮은데 좀 어두워요. 옷장이랑 거울이랑 창문 침대 책상이랑 다 있어요. 화장실이 집에 엄청 많아요 ㅋ
아침에는 알아서 먹는건데, 빵이나 바나나 같은거 먹고 시리얼 먹어도 되고 알아서 먹으면 되요.
저녁에는 그때그때 다른데 가족들 다 같이 모여서 먹거든요? 되게 어색하긴 한데, 영국 가정식으로 식사를 준비해주셔서 좋아요.
점심에는 프랫에서 사가지고 학원에서 먹고는 해요.
지금 있는 집이 한달 계약인데요, 그 이후에 제가 동생 졸업식보러 뉴욕으로 갈겸 해서 이후 거처는 아직 정하지 않았어요.
3.어학원수를 온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작년 10월 말에 런던에 와서 4개월 동안 다른 어학원에서 어학연수를 했구요, 그 이후에 한국에 들어갔다가 지금 다시 런던에 돌아온 케이스에요.
처음에는제 전공을 살려서 바로 석사 유학을 갈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제 동생이 고등학교 때부터 미국에서 유학을 하고 있는 걸 보고 나도 영어부터 완벽하게 하고 졸업하고 유학을 가야겠구나 싶었어요.
4. 영국으로 온 이유는 무엇인가요?
미국이랑 캐나다는 한국 사람이 너무 많고, 호주는 큰 벌레가 많을거 같아서 기피했어요 ㅋㅋㅋㅋ
그리고 영국에 예전에 단체여행을 했었는데, 영국 발음도 너무 멋있잖아요 그래서 영국에 가자 했어요. 제일 큰 이유는 제가 미술을 전공 하니까 패션 전공의 석사 과정을 생각하면서 영국을 선택을했어요.
여기 있으면 프랑스 가기도 편하고 미술관 보고 싶어서 온 것도 커요. 오늘도 테이트모던에서 우산을 사고 왔어요. 사실 테이트 모던만 8번 갔는데, 아직도 너무 좋고 또 이전에 이 미술관에서 샀던 우산을 잃어버려서 다시 이곳에서 사고 싶었거든요 ㅋㅋ 오늘 비가 온다고 해서 드디어 테이트 모던에 가서 우산을 사고 왔네요 ㅋ
5. 런던 어학연수를 한 이후에 포츠머스를 가시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다른 도시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래도 원래는 어학연수 기간동안 런던에만 있으려고 했지만 학원 후기 등을 보다가 소도시도 괜찮겠다해서 결정을 했어요.
그리고 아이엘츠 점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런던에서는 즐거운 삶(?)ㅋㅋㅋ 을 즐기고, 그 이후에 포츠모스를 가서 조용히 공부해서 아이엘츠 점수를 따면 어떨까 싶었구요.
6. 어학 연수 중에 세운 계획이 있나요?
아이엘츠 점수를 만들어야해요. 일단은 나중에 유학을 갈수도 있으니까요 부모님 눈치도 보이니까요 일단 점수 만들어가려구요 ㅋ6정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상, 오늘의 런던 오리엔테이션이었습니다.
런던에서의 어학연수도, 포츠머스에서의 어학연수도 모두 즐겁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