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오리엔테이션 LSI 포츠머스 수속자와의 영국현지 오리엔테이션

작성자 SAUK Tess
작성일 2019.05.09

안녕하세요 SAUK 런던지사 입니다.

오늘은 영국 남부 해안지방 Portsmouth LSI 에서 어학연수를 시작하신 수속자 분을 만나고 돌아왔습니다 :)

포츠머스, 어디선가 들어본 그 이름.

역사시간 언젠가 배웠던 포츠머스 조약이 생각나실 텐데요 ㅋ 관련성은? 1도 없습니다 ㅋㅋ​

Portsmouth 는 영국 남부 햄프셔주의 군항도시와 해수욕장으로 유명하구요. 또 영국의 유명 작가 찰스 디킨스가 태어난 곳이기도 한데요. 런던에서는 2시간 여 기차를 타면 당일치기로도 여행 가기가 좋은 한적한 도시 입니다.​

 

 

 

 

 

  Bank Holiday가 있는 주말인데 날씨도 쨍쨍 좋고, 시내 Guild Hall 에서는 공연도 하는 모양이에요.

 

 

  

오늘 제가 만난 수속자 분은 몰타에서 6개월간의 어학연수를 마친 후,

 

영국으로 4개월의 어학연수를 더 하시러 오신 분이셔서 특별히 아시안 레스토랑에서 오티를 진행했습니다 ㅋ

 

  

건물은 영국 느낌이 나는데 내부는 태국 느낌이 물씬나는 신기한 곳이었어요 ㅋ

방금 만났지만 엄청 오래 알았던 사이처럼 만나자마자 날씨며 음식 이야기를 하면서 오티를 시작했는데요,

영국에 오신 이유가 단지 영어만이 아니라 진로 변경도 함께 고려하고 오셨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 영국에 오기를 고려했고 무엇을 목표를 하고 있는지 등 어쩌다보니 인생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하다보니 벌써 10년 지기 친구가 된 기분이더라구요.

 

진지하게 메뉴를 고르는 것은 진로 선택만큼 중요한 일이죠!!

신중한 메뉴 선택으로 고른 음식들도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

 

 

 

 

식사를 하면서도 SAUK만의 정보 넘치는 오티는 계속 되었는데요 ㅋ

영국 문화와 디지털 계좌로 만드는 모바일 뱅킹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를 제일 오래 나누게 되었어요~

 

영국에 오기 전 주로 학생분들이 한국에서 만든 한국 은행의 글로벌 카드들을 많이 가지고 오신 후,

도착하고 영국 은행을 이용해서 영국 계좌를 만들어 송금하는 방식.

혹은 한국은행 카드를 이용하여 출금하는 방식으로 생활비, 방값등을 사용하는게 흔한 방식이었지만!

재작년즈음 부터 유럽 내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Monzo, Revolut, Starling Bank 등 다양한 모바일 온리 뱅크 서비스가 유행하면서 직접 영국 은행에 가지 않고도 카드를 쉽게 만들어 한국에서 송금한 금액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

저도 개인적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입하고 받은 실물 카드나, 모바일 앱으로 Debit 카드를 이용하고 있는데 무척 편리한게 사실입니다 ㅋㅋ 수속자 분께도 주말을 이용해서 만들어 사용하시기를 권해드렸어요.

아직 모르시는 분들은 SAUK 게시판에도 게시물이 자세히 올라와 있으니 만드는 법을 찾아보시고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ㅋ ​

 

이 외에도 영국에서 생활하며 필요할 팁들을 나누는 즐거운 오티시간을 가졌는데요,

 

가깝지만 멀고 비슷하지만 무척 다른 느낌인 몰타 어학연수를 마치고 영국에 오셔서 수속자 분이 느끼시는 몰타와 영국의 차이점이나 공부 분위기도 굉장히 궁금해졌어요.

그래서, 제가 수속자 분과 나눈 따끈 따끈한 인터뷰 내용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ㅋㅋ

그럼, 수속자 분과 나눈 인터뷰 내용을 살펴볼까요?

1. 영국에 온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몰타에서 영어공부를 하러 6개월을 갔어요. 직장을 다니다가 심신이 지쳐서 직장 생활을 정리하고 휴양 차 몰타를 가게 됐습니다. 왜 몰타였냐고 물으신다면 아무래도 가격이 저렴해서 였어요 ㅋㅋ

거기서 지내는 6개월 동안 유럽 친구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고, 선생님들 중에 영국 영어를 쓰시는 분들이 많아서 영국영어를 쓰면서, 영국에서 영어 공부를 하는 걸 추천을 많이 받아서 오게 됐어요.

2. 몰타와  영국, 비교를 해보자면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요?

확실히 영어 배우는 시스템이나 학원 운영 시스템에 있어서 영국이 더 체계적이에요. 지금 제가 있는 반이 아이엘츠 반이라서 더 아카데믹한 분위기 이기도 하지만, 처음 등록하고 첫날 수업 때부터 더 체계적인 느낌이 있고 학생 관리나 수업도 더 세분화 되어있어서 관리를 받는 느낌이 있어요.

제가 몰타에서 다닌 어학원에서는 제너럴 반에 있었기 때문인지 모르지만 짧은 기간 동안 휴가를 오면서 겸사 겸사 영어도 배우러 온 친구들이나 아예 관광목적으로 온 친구들이 많이 있어서  수업을 대하는 태도나 수업 자체도 캐주얼한 느낌이 있었어요.

영국 같은 경우는 학원도 체계적이지만 영국의 정통적인 영어를 쓰는것이 좋아요.

몰타는 영어를 쓰고 또 영국 선생님들이 계시지만, 수업을 같이하는 친구들이나 매일 마주하는 현지 사람들의 경우 발음 자체는 영국 발음 같더라도 인토네이션이나 말하는 리듬 자체가 몰타영어, 이태리 식인 경우가 많았거든요.

몰타에는 놀고자 오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수업이 굉장히 슬렁슬렁했어요 ㅋ 그런 성향의 학생(?) 들이 학원에 많이 오기도 하구요 ㅋ 남미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그런지 수업 때도 흥이 넘치고 분위기가 아카데믹과는 거리가 있게 그렇게 되더라구요. ㅋㅋㅋ

영국와서는 너무 놀란게 학생들이 정말 열심히 공부하더라구요ㅋㅋㅋ

3. 포츠머스로 온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가 선택한 이 학원 때문이었어요. LSI 학원이 아이엘츠 학원으로 좋다고 들어서 오게 됐어요. 다른 선택지로는 윔블던도 있었는데 비용상도 그렇고 제가 프랑스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는데 포츠머스에서는 고속페리로 금방 프랑스 올 수 있다고 추천해줘서 온 것이기도 하구요 ㅋ

4. 지금까지 느낀 포츠머스 분위기는 어때요?

작은 동네라서 걸어서 대부분의 지역이 이동도 가능하고 테니스나 다른 액티비티를 배우기도 좋다고 하니까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상대적을 비교했을때 치안이 좋아요. 선생님께도 여쭈어봤는데 안전한 동네라 밤늦게 다녀도 된다는 이야기도 하셨고 실제로도 안전한 느낌이 있어요.

 

5. 지금 다니고 있는 어학원은 어떤가요?

학원 편의 시설은 깨끗해요. 수업 끝나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나 휴게 시설도 잘 되어 있구요. 학교가 제공해야 할 부분은 다 제공을 해주더라구요.

 특이한 점이라면 잡코스라는게 있더라구요. 이력서 작성하는 수업 같은 건데요. 다른 학원에는 없는 걸로 있는데 파트타임같은거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서포트 해주는 시스템이 있구요.

액티비티도 잘 되어 있어요. 매달 다른 프로그램으로 운동, 관광 등 꾸준히 새로운 걸로 구성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내가 반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선생님들이 저와 충분히 상담해주고 바로 옮길 수가 있어요.

저는 처음에 아이엘츠 반으로 왔는데 그게 맘에 안든다고 했더니 상담후에 캠브릿지 수업 반으로 옮겨주셨어요.

수업은 9시 15분 에서 4시까지 진행되요. 저희 반에는 저 포함 한국인 4명과 아랍 친구들 그리고 다른 나라 친구들을 포함해서 총 11명이 있고 그게 한 반 인원의 맥시멈으로 알고 있어요.

6. 현재 머무는 숙소는 어떤가요?

저는 기숙사에 살고 있는데요, 기숙사 방 저는 혼자 쓰고 있어요. 그런데 저는 쉐어하는 플랏을 생각했는데, 공용 공간 빼고는 혼자 방을 쓰는 방식이에요 ㅋ

주방 세탁실 층이 따로 있고 방별로 화장실과 욕실과 침대가 따로 있구요. 학교와도 멀지 않고 시내와도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침대, 책상, 책꽂이 옷장이 있구요. 시설은 이번에 지은지 얼마 안되서 깨끗하고 전반적으로 맘에 들어요 

이상, 포츠머스에서 만난 수속자 분과의 오티 후기 였습니다 :)

남은 기간 동안 진로에 대한 고민도 잘 해결되고 영어 실력도, 포츠머스에서의 생활도 모두 좋은 방향으로 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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