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암스테르담 파운데이션 수업 과목 과정 소개: accounting & economics
제가 두번째로 소개할 과목은 accounting & economics 입니다.
이 과목의 시간표상 이름은 economics & finance 였는데실제로 배운 내용은 회계와 경제학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쓰겠습니다. 이 과목은첫번째 학기에는 회계를배우고 두번째 학기에는 경제학을 배우는 과목입니다. 성적비율은 회계 시험 30%, 경제학 시험 30%, 경제학 에세이 25%, 에세이 발표 15% 로 에세이가 한 과목 시험과 거의 비슷한비중을 가집니다.
첫번째 학기가 끝나면 회계 모의시험, 두번째학기가 끝나면 경제학 모의시험을 보고 세번째 학기가 끝나면 두 과목의 최종 시험을 이틀에걸쳐 한 과목씩 봅니다.수업 내용은 회계 수업보다 경제학 수업이 더 어려운 편입니다. 경제학 수업이 이론도 더많이 나오고 외울 내용도더 많습니다. 배우는 내용은 경영학과생들이 대학교 1학년때 배우는 회계원리, 경제학원론 강의 수준과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첫번째 학기에는 회계 수업만 하기 때문에 큰 부담이 없지만 두번째 학기가 시작되면 경제학 수업과 동시에 경제학에세이 과제를 내줍니다.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적용해서 두 나라의 경제성장과 그에 따른 삶의 질을 비교하는에세이를 쓰는 과제이고 두 명이 한 팀이 되어 해야 하는 과제입니다. 이 과제는 팀원이 한명뿐인 만큼제대로 된 팀원을 만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수준 떨어지는 팀원을 캐리하고 싶지않으면 미리 반에서열심히 하는 학생을 포섭해 놓으세요. 수업과 과제를 병행하며 바쁘게 두번째 학기를 마무리하고 나면 세번째학기는 더바빠집니다. business behaviors 수업과 마찬가지로 세번째 학기에서는 더이상의배우는 수업은 없으며 최종 시험을 대비해서 첫번째 학기와 두번째 학기에서 배운 내용들을 복습하는 수업을 합니다.이건 강사마다 다를 수도 있는 부분인데 제가 들었던 수업 강사분은 최종 시험 일주일 전에 자체 모의시험을 준비해주셔서 시험 준비에도움이 됐던 기억이 납니다.
회계 시험은 객관식, 주관식, 간단한서술형, t account 작성하는 문제가 나오고 경제학 시험은 객관식, 주관식, 간단한 서술형, 그래프그리고 설명하기, 장문 서술형 문제 등이 나옵니다. 제가봤을 땐 회계 시험이 쉽게 나와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이 많았는데 그냥 회계라는 과목의 특성상 난이도를 많이 높일 수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회계와 경제학이라고 해서 외울 내용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론만 외우면 적용해서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에 business behaviors보다는 암기 부담이 적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business behaviors 시험에서 나오는 스타일의 에세이 문제도 없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더 시험 공 부하기수월했던 과목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