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4월 한달 Bpp university 및 영국 생활 후기입니다. #추천글 #숙박
1. 현재 살고 있는 주거 형태에 대해서 말씀 드릴게요.
위치는 Ealing Broadway에서 약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집이에요. 여기로 택한 이유는 첫 번째로 센트럴 라인으로 학교까지 10분정도면 도착하고 주거 환경도 조용하고 주변에 상권 등 인프라가 잘 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월 655파운드에요.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이 집 정도의 시설 그리고 환경을 고려할 땐 런던에서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방은 처음 2주 동안은 호스텔에 머물면서 spareroom.com에서 구했어요. 물론 영국사랑에서 구하는 것도 추천하지만 저는 우연히 spareroom에서 좋은 조건을 만나게 되어 계약을 하게 되었네요. 방 컨디션은 아주 좋았어요. 여러군데 viewing을 다녔지만, 학교 근처는 역시 대학생들이 많아서 청소 및 조용한 환경을 바라는 것은 어렵더라구요. 이 집은 직장인들만 살고 있어요. 저 포함 총 6명이 사는데 모두 직장인들이고 주말이면 같이 나가서 저녁도 먹고 가끔 자기들이 만든 음식을 나눠먹고 서로 배려하며 살고 있어요. 직장인들이라 그런지 아주 조용하고 청소도 일주일에 한 번 전문 클리너가 와서 청소하지만, 각자 공용 키친은 깔끔하게 청소하고 청결을 유지하고 있어요.
집관련 에피소드는 영국에서 집 계약은 처음이라 행정처리가 조금 늦은게 당황스러웠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엄청 꼼꼼한 계약서를 읽고는 계약하지 말까라는 생각까지 했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계약서가 꼼꼼한게 모두를 위한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지 않으면 모두가 서로 배려하지 않고 집을 엉망으로 사용할테니까요. 혹시 영국에 처음 오셔서 집계약을 하시는 분이 계시다며, 꼭!! 계약서를 주의해서 읽기를 바랄게요. 하나 하나 꼼꼼이 따져보고 물어보세요. 예를 들어) 음식을 먹고 난 후엔 깨끗히 뒷정리를 하고 설거지 후엔 물기가 없어야 한다 라는 등에 조건이 있었어요. 물론 다들 100%지키지는 못하지만, 그러한 계약 때문에 서로 설거지가 쌓여 있거나 공용 키친으로 인한 스트레스 받는 일은 없네요.
2. 생활비 입니다.
한 달 생활비는 우선 첫번째 식비인데요. 저같은 경우에는 집 근처에 waitrose가 있어서 장을 보고는 합니다. 보통 한달에 250-300파운드 정도면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등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요. 저같은 경우엔 먹는 것을 좋아해서 많이 나오지만 정말 아끼신다면 250파운드면 충분히 한 달 생활하실 수 있을 듯 해요. 다음으로 교통비에요. 저는 1-3존 트레벌 카드를 구입해서 다니는데 105파운드 정도면 1-3존 버스, 지하철, 기차 무한으로 탈 수 있어요. 학생분들은 꼭 학생 오이스터 카드를 신청하셔서 트레벌 카드를 구입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통신비는 Lebara 통신사 월 20파운드 12gb, 문자, 통화(국제전화포함) 무제한을 쓰고 있어요. 확실히 한국보다 통신비가 엄청 저렴해요. 그리고 Lebara가 메이져 통신사는 아니지만 국제전화가 무제한입니다...한국에 계신 부모님 또는 여자친구 남자친구분과 통화를 자주 하신다면 꼭 Lebara를 쓰시길 추천할게요(카톡 보이스 톡보다 통화 품질이 더 낫네요)
이외에 이발비용, 각종 생활필수품, 기타비용 등을 고려한다면 월 600-650파운드는 생활비로 나가는 것 같아요(집세 제외).
이 사진은 영국 하우스 메이트가 코코넛 파이 만들었다고 먹으라고 나눠준 거에요 ㅋㅋㅋ 정말 맛있어서..사진으로 찍었네요
이제 영국 생활을 막 시작했지만, 저또한 이러한 인터넷에서 열심히 자료를 검색하고 수집해서 영국 유학을 준비했던 기억이 나네요. 비록 제 글이 큰 도움으을 주지는 못하겠지만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잘 되시기를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