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런던 스쿨 오브 잉글리시 LSE 집중영어과정 소개 (2주차)
안녕하세요!
LSE 후기는 처음인 거 같아서 뭔가 뿌듯하네요 ㅎㅎ
전 런던 2존 해머스미스에 있는 LSE에 다니고 있습니다.
송팀장님과 얘기할 때 기숙사와 영어 실력을 많이 늘리고 싶다고 했더니 LSE를 추천해주셨어요.
여기는 오전/오후반 선택이 아닌 무조건 오전 9:15분 - 오후 3:45분까지(금요일 제외) 수업을 들어야 하거든요.
이제 2주차가 끝난 지금, 너무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
학교는 기숙사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기숙사 이야기는 다음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총 3층으로 리셉션과 식당이 있는 그라운드와 교실이 있는 1/2층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한 층에 교실에 6개 정도 있는 거 같으니, 그렇게 규모가 큰 학원은 아닌 거 같아요.
현재 B2인 어퍼 인터미디엇 반에 다니고 있는데, 첫 주에는 총 6명 중 저 포함 3명이 한국인이어서.. 무척 당황했답니다.
근데 다른 두 분이 남자 분인데다 위아래로 나이차가 꽤 나서 그런지 다행히 한국어는 안 쓰고 있습니다 ㅎㅎ
그 외에는 프랑스,이탈리아,터키,사우디 국적의 친구들과 수업을 듣고 있구요.
전체 수업 과정은 기본적으로 5주이고, 그 이후에 반을 바꾼다고 해요.
그리고 매주 월요일에 새로운 학생이 들어오구요.
현재까지 가장 마음에 드는 이유는 선생님입니다.
사실 첫 수업에는 좋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날이 지날수록 넘나 사랑에 빠지고 있습니다!
반 친구들도 쌤 너무 좋아하고, 67세로 나이가 있으신 남자 선생님이신데 제가 만난 사람 중 영어를 제일 잘 가르치는 거 같아요.
이 수업 끝나고는 캠브리지 과정으로 넘어가려고 했는데, 선생님 다음 수업 확인하고 따라갈까도 생각중입니다.
학생들 의견 굉장히 존중해주시고, 한번 가르쳐주시면 계속 반복하게 유도하고, 매주 금요일에 시험을 쳐서 복습하게 만들구요!
그치만 장점만 있는 건 아니겠죠 ㅎㅎ 이 학원은 소셜 프로그램에 열정적이진 않아요.
2주에 한번씩 학생들끼리 하는 축구를 제외하고는 다들 참여를 잘 안해요.
아래 사진은 이번 주에 진행되었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제가 처음으로 이름을 적고 다른 친구들을 꼬셔서?
진행되어야만 했던 슬픈 사연이... (볼링과 영화 보는 거에 참여했었는데, 웨스트필드에서 함께했던 볼링이 재밌었어요!)
저보다 오래 다녔던 친구에게 물어봤더니, 가끔 가긴 하는데 그렇게 활발하게 참여되는 일은 많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자꾸 참여하는 친구들만 참여하는 거 같아서 그 부분이 조금 아쉽답니다.
그리고 의무적으로 오후 수업까지 들어야 하니 점심이 필요하겠죠?
이 학원에는 수업 비용에 점심 값까지 포함되어 있어요.
기본으로 샐러드와 디저트가 나오고, 메인 메뉴가 비건/고기류 이렇게 2가지로 나오고 있어요.
사실 점심은 친구들 내에서는 평이 굉장히 좋지는 않은 편이에요 ^^
근데 전 워낙 음식을 가리지 않는 터라... 아주 잘 먹고 있답니다. :)
그리고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외부 강사를 초청하거나 내부에 계신 선생님이 강의를 해요.
강의 듣기 전에 간단하게 선생님이 보캡 설명해주시고, 이후에 시간 맞춰 학생들 전원이 레스토랑에 모여서 들어요.
지난 주는 영국 집에 대해, 이번주는 스토리 만들기에 관한 강의를 들었구요.
강연자분들이 워낙 클리어하게 말해주시는 편이라 잘 들리는 편이고, 또 다양한 지역의 영어를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선생님이 바뀌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는 200% 만족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2주차밖에 안되었지만, 왠지 영어도 나아진 거 같구요!
두서없이 적었는데, LSE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답변 드리겠습니다. :)
그럼 전 학원 반 이상의 학생이 거주하고 있는! 기숙사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