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오리엔테이션 IH London 영국대학 진학예정 어학연수 수속자와의 현지 오리엔테이션
안녕하세요 SAUK 런던지사 입니다.
오늘도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결심하고 오신 학생분과 즐거운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왔습니다.
제가 오늘 만난 수속자 분은,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영국에서 대학교를 진학할 계획을 가지고 어학연수를 진행하게 된 갓 20살이 되신 분이셨어요 :)
홀본에 위치한 어학원을 다니시기 때문에
홀본 근처에 있는 Paul이라는 베이커리식 커피샵에서 오티를 가졌습니다 ㅋ
날이 참 좋죠?
사람도 많이 없고 창이 커서 창 밖에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구경할 수 있는 예쁜 카페였습니다.
조금 기다리다보니 수속자 분이 도착하셨어요 ㅋ
영국에 도착한지 약 10일 정도 되셔서 시차 적응도 끝내고
지금은 친구들도 이미 꽤 만드셨다고 하셔서 안심했습니다.
처음 도착해서는 며칠 우울하셨다고 해요.
날씨도 그렇고 낯설고 반친구들은 서로 이미 친해보이는데 혼자만 있는 느낌......이 딱 이틀정도 갔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
오늘도 학원 친구와 점심도 먹고 놀다가 오티에 오셨다고 하니 ㅋ 사교성... 인정?!ㅋㅋ
배가 너무 부르다고 하셔서 커피와 마카롱만 시켰는데, 마카롱 두개 다 드신건 함정 ㅋㅋㅋㅋ
사실 오늘 만난 수속자 분은 아침에 한국에서 부모님 전화 및 유학원에서
전화가 여러개 와있어서 놀랐었다고 하셨는데요, 그 유명한 보이스 피싱 전화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 보이스피싱 전화가 와서 혹시 수속자 분에게 무슨일이 생긴게 아닌지 걱정을 하셨다고 해요.
물론 피싱은 피싱이었을 뿐 수속자 분은 엄청 잘 자고 일어났을 뿐이었는데, 밤새 와있는 전화에 놀랐다고 하네요.
아직까지 제가 만난 수속자 분들중에는 피해 사례가 다행히도 없었는데,
너무나도 10년전 수법 그대로 변치 않고 피싱을 시도하는 나쁜 사람들이 있네요.
아닐거야 피싱일거야 라고 생각을 해도 막상 혹시나 하는 마음에
걱정하셨을 부모님 생각을 하니 피싱 사기범들이 더 괘씸한거죠!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혹시 모르니 부모님께도 이런 피싱이 흔한 것임을 한번쯤은 알려드리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하나의 에피소드로 끝난 피싱 이야기를 뒤로 하고, 오리엔테이션을 계속 진행했어요.
영국에서 나름 합리적인 가격으로 생활하는 법과 어디서 쇼핑하면 좋을 지 등을 공유했는데요 ㅋ
영국 물가가 비싸다보니 항상 외식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마트와 요리하는 것을 항상 추천 드리곤 해요.
인건비가 들어가는 모든 것들은 비싸지만, 기본적인 생활 수급품들과 과일 식재료는 오히려 한국보다 싸기도 하니까 간단한 요리를 통해서 생활비를 아끼면서도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 :)
쇼핑은 아쉽게도 겨울 세일이 끝났지만, 앞으로 있을 세일 기간을 노려도 되고
옥스포드 서커스나 본드스트릿으로 가는 길에 있는 널리고 널린 쇼핑몰들을 걷다보면
탕진잼을 겪을 수 있다는 점 ㅋㅋㅋ 저는 그래서 일부러 잘 안간다는 점 ㅋㅋㅋ
한참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두시간이 순삭이었습니다.
수속자분에게 유용한 정보를 많이 드린 오티였길 바라며 오늘의 인터뷰를 살펴볼까요?
1. 등록한 어학원은 어떤 곳인가요?
저는 IH 런던에 다니고 있어요. 집에서 인터넷으로 시험을 보고 영어레벨에 맞추어서 들어왔어요.
오전은 9-12시, 오후는 12.15-1.15 문법수업이에요.
저는 오전 반과 오후 반이 레벨을 다르게 해서 들어왔어요. 오전반보다 오후반이 수준이 살짝 높아요 ㅋㅋ
그래도 다양한 친구들이 많아서 재미있어요.
2. 현재 숙박하는 곳과 향후 계획은?
지금 커브라는 기숙사에 살고 있어요.
현재 머물고 있는 기숙사는 화이트 채플에 위치해 있는데 계약이 끝나면
곧 이즐링턴에 있는 기숙사에 가게 될거에요.
원래 이즐링턴이 좋다고 해서 거기로 가려고 했는데,
이주정도 이후에 가능하다고 해서 지금은 커브에 있는거거든요.
3. 어학연수를 온 계기는?
영어를 제대로 배우러 왔어요. 원래 유학을 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요. 나중에 사업을 하고 싶거든요.
새로운 곳에 가서 다양한 사람들도 만나고 경험도 쌓고 여러 가지를 다른 사람들에 비해 빠르게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거 같아서 오게 됐어요.
그리고 영국에서 대학교를 갈 생각을 하기 때문에 일단 어학연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한국 대학교는 들어가면 끝인 느낌이 있는데 여기서는 공부 할 수 있는 분야도 다양하고
오픈되어 있다는 기대가 있어요.
4. 영국으로 온 이유?
미국도 원래 가고 싶었었는데, 미국이 워낙 위험하고 날씨가 좋으면 영국이 더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미국도 가봤는데 영국도 가보고 싶었구요 ㅋ 와보니까 사람들이 진짜 친절하더라구요.
또 런던에 다양한 국적인 사람들이 많다보니까 차별이 적을 거 같아서 오게 됐어요.
원래는 브리스톨이랑 여기랑 고민을 엄청 했어요. 브리스톨에 홈스테이를 하면 덜 외로울 거 같기는 했는데 제가 기숙사에서 살고 싶은 마음에 런던에 오게 됐어요.
제가 오기전에 영어 과외 선생님이랑 이야기 했는데, 런던 가도 친구들 만날 수 있을거라고 용기를 줬고 혼자 외로움도 견뎌봐야한다고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서 런던으로 결정했어요.
5. 어학연수 중 세운 계획?
아이엘츠 점수를 따려고 온 학원이니까 아이엘츠 점수를 잘 받는거요 ㅋㅋ
한국에서 봤는데 4.5가 나왔는데요 파운데이션 가려면 6에서 6.5까지 받아야해서 그 점수를 받는게 목표예요.
그 후에는 대학교 가려면 7점까지 목표를 삼아서 공부를 해야 할 거 같아요.
6. 다른 분들에게 해주고픈 조언?
여기 오려고 하는 사람들은 외국인 친구들 사귀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을텐데,
우리가 먼저 다가가야 그들과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들이 다가오는것만 기다리면 안된다고 조언을 해주고 싶어요 ㅋ
7. 영어 이외에 영국에서의 계획은?
외국인 여자친구를 사귀어보고 싶어요 ㅋㅋㅋ 영어를 단시간에 늘리는 방법이잖아요 ㅋㅋㅋㅋ
앞으로도 런던에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