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런던 금요일 맛집투어 및 일상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셨길 바랍니다 :)
점점 봄 기운이 완연해지는 때라 그런지 자주 친구들을 만나러 나가게 되는데요.
오늘은 제가 보내는 런던의 금요일 일상을 공유하려 합니다 ㅋㅋ
금요일이라고 엄청 특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일주일을 잘 이겨내고 맞는 금요일은 꿀같잖아요.
금요일 저녁을 훌륭하게 보내야 주말이 하루 더 생긴 느낌이랄까요?!ㅋㅋㅋㅋ
이번 금요일 저녁에는 학교 친구들과 저녁 식사 겸 근황토크를 하려고 센트럴 런던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저녁을 먹으러 간 곳은 KAU 라는 베트남식 음식점이었는데,
정통 베트남 식 음식은 아니고 약간 런던화 된 베트남 음식점이었습니다.
늦게 도착하는 친구들을 기다리며 일단 술을 시키는 센스 ㅋㅋㅋㅋㅋㅋㅋ
런던에서는 레스토랑에 밥을 먹으러 가도 직원분이 음료를 뭐 마시겠냐고 물어보기 때문에
음료부터 고르는 센스를 발휘하는 게 좋습니다.
금요일이니까 금요일펀치, 엄청 큰 잔에 나와서 빨대로 나누어 먹는 쉐어용 드링크였어요.
그리고 친구들과 이야기 하면서, 식사를 마쳤습니다 ㅋㅋ
그리고 이야기를 더 하러 나와 근처 펍을 찾다가 히든 바를 우연히 찾아 들어왔어요 ㅋ
원래 예약제인데 다행히 예약이 다 차지 않았다고 해서 들어온 곳입니다.
Kingly Court 에 있는 지하 바였어요.
친구녀석이 신분증을 가져오지 않아서 못들어갈 뻔 했는데,
다행히 18살을 훌쩍넘는 액면가와 다른 친구들의 신분증으로 무사 통과해서 들어갔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과 오기에는 약간 데이트에 더 적합하지 않나 싶은 과도한 분위기였어요 ㅋ
그래도 일단 들어왔으니 와인 한병을 주문해서 홀짝 홀짝 마시며 근황토크를 마저 했네요.
여기서 팁은 ㅋㅋ
여러명과 술을 마실때는 차라리 와인 한병을 주문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는 것 ㅋ
소소한 런던 생활 이야기나 미래 이야기를 하다 보니 시간이 어느새 11시더라구요.
집에 가려 나와서 피카딜리 역에서 지하철을 타려고 내려왔는데...
뚜둥....
여기....꿈과 희망이 가득한 롯데월든가요?
혹은...금요일 밤 강남역인가요?
엄청난 인파 ㅋㅋㅋㅋㅋㅋ
명성이 자자한 피카딜리라 그런지 지하철 타는데도 줄을 서서 들어갔네요 ㅋ
생산적인 금요일을 보내고 나니 주말이 하루 더 늘어난 느낌! ㅋㅋ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셨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