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ELC Bristol 홈스테이 리얼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ELC 브리스톨에서 어학연수중인 학생입니다~!
그 동안 정말 쓰고 싶었지만, 홈스테이 하우스를 두번이나 바꾸는 바람에 이제야 작성하게 됐습니다..ㅎㅎㅎ
세번째 집인 지금 집은 정말 만족 스러워서, 아마 브리스톨에 지내는 동안 쭉 있을 것 같네요.
우선 문 열고 들어가면 바로 있는 주방 입니다. 커피와 차가 항상 있고,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는 오렌지, 바나나 또한 항상 있습니다!
식사 시간은 6시로 조금 이른 편인데, 먹다 보니 적응이 되더라구요.
나중에 배 고프면 마트에서 뭐 사먹어도 되구요.
그리고 제 방 입니다~ 창문이 하나 있고 길쭉한 모양의 방이에요.
가구들도 좋고, 밝고 쾌적합니다. 도로변에 있는 집이 아니라 방 안도 조용해요!
그리고 이 집에 정착 하겠다고 마음 먹은 이유 중 하나..
제 방안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없을 땐 몰랐는데 방안에서 모든 볼 일을 볼 수 있어서 너무 편해요~
다른 친구들 홈스테이 얘기 들어봐도 이런 방은 없는데 운이 좋았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이건 저녁 식사 중 하나~
영국 음식으로 유명한 피쉬 앤 칩스, 완두콩 입니다. 케요네즈 만들어서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호스트 파더는 케요네즈 만드는거 보고 신기해 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이외에도 로스트 램, 소세지 & 야채 볶음? 등등 맛있는 음식을 많이 해주셔서 매번 즐거운 저녁 식사 중입니다.
그리고 애교 잘 부리는 귀여운 냥이도 있어서 가끔씩 놀아주면 재밌습니다.
저는 애완 동물을 정말 좋아해서 이 친구랑 매번 놀아줘요 ㅎㅎㅎ
신기한건 영국은 집고양이들이 집 밖을 돌아 다니더라구요.
호스트 파더도 어차피 결국 집 들어 올거니까 크게 신경 안 쓴다고 하고 ㅋㅋㅋㅋ
뭔가 애지중지 집안에만 있는 한국 고양이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고양이를 경험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제 세번째 집인 홈스테이 하우스 소개가 끝났어요~
두번이나 옮긴 이유는 첫번째, 두번째 집들이 너무 많은 룰들과 간섭들이 있었어요.
물론 홈스테이라는 개념 자체가 저희가 누군가의 집에 들어가서 사는거니까
그 사람들의 룰을 존중해야 하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저희는 페이를 한 입장인데 첫번째, 두번째 집은 여긴 내 집이고 호텔이 아니니까
너희는 무조건 내 말을 들어야 한다는 식으로 나오는 집들이였고, 도저히 적응 할 수 없는 룰들,
예를 들면 샤워를 5분안에 끝내기, 식기 세척기가 떡하니 있음에도 식사 후 설거지 직접 하기, 10시 이후에는 변기물 내리지 말기 등 그 외에도 말도 안 되는 스토리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정말 지쳐서 2번째 집을 마지막으로 학생 기숙사로 옮기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송팀장님, 어머니와 상의한 후 정말 마지막 홈스테이로 가보기로 하고 이 집으로 옮겼습니다.
결과는 다행히 위에 적은 것 처럼 호스트도 좋은 분이고, 방도 성공 적이네요 ㅎㅎ
다른 분들도 홈스테이 지내다가 정말 말도 안 되는 상황이라면
홈스테이 담당쌤과 얘기해서 옮기는걸 추천 드릴게요~
대신 다른 홈스테이로 옮기기 전에 그 홈스테이 하우스에 방문해서,
어떤 룰들이 있는지 정말 정확하게 물어봐야 피해안보실 수 있어요.
제 친구들 얘기를 들어봐도 대부분의 홈스테이는 정말 좋은데
저처럼 이상한 집이 걸릴 수도 있어서 정보를 드리고자적다 보니까 글이 길어 졌네요.
결론은 지금 집은 정말 만족 스럽고, 다들 즐거운 어학연수 되면 좋겠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