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오리엔테이션 BSC런던 자매 수속자들과의 현지 오리엔테이션
안녕하세요 SAUK 런던지사 입니다 :)
오늘은 함께 어학연수를 온 자매 수속자 분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ㅋ
영국에 맛집을 가고 싶다고 말씀하셔서 결정하게 된 오늘의 오티 장소는 Dishum 이라는 인도 레스토랑이었어요.
런던 내에 몇 군데 분점을 가지고 있는데, 저녁 시간에는 지나갈 때마다 줄이 서있어서 갈 엄두를 안냈던 곳인데요.
다행히 런치 시간에는 예약이 가능해서 예약 후 방문하게 된 곳 입니다.
인도식 레스토랑임에도 인도 느낌은 별로 안나는 것이 함정 ㅋㅋ
오늘 만난 두 분은, 대학교 졸업 후, 그리고 대학교 휴학 후 함께 영국 어학연수를 오게 된 자매셨어요.
혼자 오는 것보다 서로 의지하면서 어학연수를 오는거라서 조금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영국에 오셨을 것 같네요 ㅋ
워낙 학교 친구들이 대부분 어학연수를 가는 추세기도 하고, 어릴 때부터 어학연수를 가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서 둘이 타이밍을 맞추어 어학연수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뭘 시켜야 할지 몰라서 거의 눈 감고 메뉴 고르는 수준으로 시켰는데 약간 타파스 느낌으로 나오네요?ㅋ
인도 음료수인 라씨도 나오고 난도 나오고 ㅋ
영국에 인도에서 오신 분들이 많아서 영국에 인도 레스토랑이 정말 많은데요, 이곳은 인도인 친구가 한번쯤 가보라고 추천해주었던 곳이고 여러 사람에게 들었던 곳이라 기대가 됐어요~
음식에 대한 총평은,
간이 쎄지만 맛있고 난을 많이 먹을 것 ㅋㅋㅋ 이었습니다.
식사를 맛있게 하면서 오티를 진행했는데,
자매이지만 다른 학원을 선택하여 가셔서 할 이야기도 두배였어요 ㅋ
같은 학원을 갈 까 하다가 집에서도 마주치고 학원에서도 마주치고 여가 시간에도 마주치면 너무 한국어를 쓸까봐 다른 학원을 정해서 가셨다는데, 좋은 선택인 것 같네요.
현재 홈스테이에 거주 중이신데, 홈스테이가 생각보다 좋아서 기존 계약에서 더 연장하여 지낼지 혹은 새로 방을 구해서 살아볼지 고민이라고 하셔서 홈스테이와 플랏쉐어 혹은 스튜디오 렌트의 장단점을 설명 드렸어요.
홈스테이는 학원을 통해서 연결해주시기 때문에 호스트 분들이 기존 영국에서 만나게 되는 호스트 분들보다 잘 챙겨주시고 약간은 돌보아 주시는 개념도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 대신 집에 친구를 데려오거나 파티를 하는 등은 제한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에 반해서 플랏쉐어나 스튜디오 렌트는 경제 원리에 입각한 거래에 가깝기 때문에 ㅋㅋㅋㅋㅋ 호스트나 메이트를 잘 만나면 편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살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면 정말 거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우리나라로 치면 원룸 옆방 정도의 친밀감을 가지고 살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ㅋ
어떤 시기에 집을 구하게 되어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른 운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둘 중에 어떤 것이 더 낫다는 말씀을 드리기에는 어려운 것 같아요.
어떤 결정을 하시든, 집을 구할 때에 노력과 발품은 필수! 입니다 ㅋㅋ
관심과 인내를 가지고 지켜보다 보면 마음에 드는 방이 언젠가 나올거에요!ㅋ
자, 그럼 오늘의 인터뷰를 살펴볼까요?
1. 등록한 어학원은 어떤 곳인가요?
일단 저희는 자매이지만, 일부러 다른 어학원을 선택했는데,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영어로 말할까해서 그렇게 했어요.
동생- 저는 BSC(British study centre)라는 러셀스퀘어에 위치한 어학원을 선택했어요.
저 빼고 11명, 한국 사람은 1명이 있어요. 나머지는 이탈리아 사람이 제일 많고, 일본인 1명 있고 아랍쪽 두명이랑 브라질 사람도 있어요.
저는 9시 15분부터 12시 15분 까지 수업해요. 오늘 오전 시간에 저희 선생님이 아프셔서, 다른 선생님이 오셨는데 러시아 혁명에 관한 내용으로 해서 제가 잘 모르는 토픽이라서 지루하긴 했어요 ㅋㅋ
책을 일단 주셨는데, 오늘은 프린트 물로 공부를 했어요. 역사 프린트물 주셨는데 읽고 세명씩 팀을 짜서 관련된 문제도 풀고 너네 나라에 있는 역사에 대해 설명을 해라. 이런걸 했어요.
오후는 선생님이 좀 쾌활한 분이셨는데, 원래 커리큘럼 상 하기로 한 주제에 대해서 하다가 옆으로 살짝 빠졌던 이야기에서 학생들 반응이 엄청나서 갑자기 주제가 바뀌어 수업했어요 ㅋㅋ
2. 현재 숙박하는 곳과 향후 계획은?
저희는 홈스테이를 하고 있는데 할머니 한분이 계시고 저희는 방을 따로 쓰고 있어요.
식사는 안나오지만, 과일이랑 티랑 우유 빵은 먹고 싶으라고 이것 저것 냉장고를 채워주셨어요.
저녁을 둘 다 해먹었는데, 알리오올리오도 해먹었고, 삼겸살을 해먹었어요.
방은 좋아요. 침대, 옷장, 책상이랑 스탠드랑 티비가 각자 있는데 잘 안틀게 되네요 ㅋㅋ
동생은 방이 따뜻하다고 하는데 저는 추위를 타서 전기 담요를 사려고 해요.
홈스테이가 너무 좋지만 앞으로는 이사갈 생각도 하고 있어요. 아직은 음식 냄새가 날까봐 그것만 신경쓰일뿐 나머지는 너무 좋구요. 오히려 과잉 친절하셔서 부담스러울 지경이에요 ㅋㅋㅋㅋㅋ 빨래도 해주신다고 하고, 설거지도 해주신다고 막 그러셔서 ㅋㅋㅋ
3. 어학연수를 온 계기는?
동생- 졸업을 하고 오게 됐고, 언니- 휴학을 하고 오게 됐어요.
주변에 친구들이 교환학생이고 어학연수를 많이 가서, 학교 통해서 갈까 했는데 학교 통하는데는 영국이 없어서 어학연수를 선택하게 됐어요.
요즘에는 어학연수를 안가는 사람이 거의 없더라구요.
4. 영국으로 온 이유?
유럽 여행을 잘 다닐 수 있어서 오게 됐어요. 프랑스, 스페인를 특히 가보고 싶고 다른데도 다 가보고 싶어요.
어학여수 겸 여행을 할 생각으로 왔어요.
사실 저는 오래되고 더러울까봐 그런 이미지 때문에 고민을 했는데, 핸드폰 안터지는거 빼고는 괜찮아요.
5. 어학연수 중 세운 계획?
동생- 원래 목표는 캠브리지 시험을 보고 싶은데요 어퍼 인터부터 할 수 있다고 해서 볼 많수 있을지 아직은 모르겠어요.
언니- 캠브리지 시험 보고 싶어요. 외국인 친구를 많이 사귀고 싶어요. 골고루 사귀고 싶어요.
6. 다른 분들에게 해주고픈 조언?
무조건 큰 학원을 가야겠다는 생각은 안해도 될듯해요. 반안에 학생도 많을거고 아시안도 많을거라서 작은 규모의 학원들을 찾는게 좋을거 같아요.
한번쯤 가보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조언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조언을 한다면 날씨 좋을 때 오는게 좋겠다는 점?ㅋㅋㅋㅋ
7. 영어 이외에 영국에서의 계획은?
여행 많이 가고 친구 사귀고 싶어요.
8. 다른 분들에게 해주고픈 조언?
사실 한달 쉬고 인강도 끊고 문법 공부 하자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좀 해이해져서 결국 놀다왔거든요. 영어 공부 좀 하고 오셔야 할거 같아요.
9. 영어 이외에 영국에서의 계획은?
수영장도 다닐 생각도 하고 있어요. 허리가 안좋아서 수영을 좀 하고 싶고 그리고 원데이 클라스나 대학교에 숏코스 같은거 들어볼까 생각하고 있고, 그리고 알고 지내던 친구가 랭귀지익스체인지 어플로 친구 만났다고 해서 그런거 해서 친구를 사귀어 보려구요.
두 분이 서로 의지하셔서 영국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영어 실력 쑥쑥 늘려 돌아가시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