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지역 도서관 100% 활용하기 #추천글

작성자 linenblues
작성일 2019.02.26

지역 도서관 100% 활용하기

 

런던에 오시면 가장 큰 런던 라이브러리도 있지만, 각 동네마다 도서관 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요. 제가 사는 지역

은 센트럴에서 좀 떨어진 윔블던이라는 곳인데요. 윔블던 도서관을 한 번 방문해봤습니다.​

 

 

윔블던이라는 지역은 국제 테니스 대회로 아주 유명한 지역인데요. 

윔블던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이 지역의 히스토리에 대해 정리해둔 코너가 인상적이었어요.

도서관 내부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복작복작 사람이 많아서 아쉽게도 촬영하진 못했는데요, 다소 정숙하진 않지만

온 가족과 마을 사람들이 함께하는 커뮤니티의 장이 되어주는 공간 같았습니다. 

 

그만큼 친숙하고 따뜻한 느낌의 공간이에요. 장서 수는 많지 않았지만 괜찮아요. 

어차피 거기 있는 책 다 못읽을 것 같았어요 ㅎㅎ 여튼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것은 ‘도서관의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것인데요. 

런던 도서관에서도 한국 도서관처럼 시민들을 위한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어요.​

 

  

구글에서 본인이 사시는 지역+library 로 검색하시면 지역구 도서관 홈페이지가 나오는데요. 

거기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확인하시거나, 아니면 직접 방문하셔서 알아보셔도 됩니다. 

운동 프로그램부터 독서 모임, 체스, 언어 프로그램 등 많은 내용으로 진행하고 있었어요. 

다만 먼저 확인하실 것은 drop-in이 가능한지, 예약을 해야하는지 등의 사항을 먼저 체크해보세요.

저는 학기 시작까지 일정이 조금 남아서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English conversation 프로그램을 참여해보기로 했어​요. 

 

 

도서관에 가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도 되냐 물었더니 자리를 안내해주시더라고요. 대체로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들

은 모두 자원봉사 하시는 지역분들 같았어요.​ 

 

 

월요일 수업. 비기너 수업인 줄 몰랐네요. 너무 쉽습니다… 

포쉬 악센트의 멋진 은발 할머니 선생님과 오래 대화해봤다는 데에 의의를 두고 금요일에 다시 와보기로 합니다​.

 

금요일 수업은 사진이 없는데 근처 학교에서 윤리를 가르치시는 신사분이 오셔서 다같이 아티클을 읽고 대화하는

시간이었어요. 10대부터 50대 이상의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 온 세상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 할

수 있었던, 제게 다소 독특한 경험이었네요 ^^; 리비아에서 오신 아들 셋 엄마와의 수다 즐거웠어요.

 

이외에도 지역 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니 확인하셔서 시간이 남으실 때 참여해보시면서 런던에 물들

어가보시는 건 어떨까합니다. (단, 프로그램에 따라 연령대가 높을 수 있음 주의)

 

덧. 이런 프로그램도 하더군요.​ 

 

 

한국에서도 마케팅에 관심이 있었던터라 무슨 이야기를 할지 궁금하기도 해서 한 번 가볼 생각입니다. 아는 만큼 영

어도 잘 들리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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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K Tess

2019.02.26

도서관이 하나의 커뮤니티공간이네요~'어학연수생이신 분들에게 좋은 정보입니다^^

SAUK_Elena

2019.02.26

지역도서관~! 근처에 도서관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

SAUK Mike

2019.02.28

지역도서관에 가면!~ 다양한 행사도 많이 해요!~ 추천글입니다!!!!~

SAUK Kate

2019.02.28

정말 좋은 정보예요~ 지역도서관이 우리나라도서관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긴 하지만 그래도 가끔 이용하기 정말 좋은곳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