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버밍엄 크리스마스 마켓
안녕하세요 드몽포트 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하고있는 학생입니다.
오늘은 버밍엄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에 다녀온 이야기를 할게요.
사실 지금은 벌써 2월이고 ㅋㅋㅋㅋ 버밍엄에 다녀온 지는 꽤 되었는데 ㅋㅋㅋㅋ 지금이라도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닿
버밍엄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영국의 크리스마스 마켓 중에서도 특별한데요, 왜냐면 버밍엄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독일 밖에서 열리는 독일식 크리스마스 마켓 중 가장 큰 규모라고 합니다. 실제로 제가 갔을때도 크리스마스 마켓이 꽤 길고 컸어요. 그리고 독일식 크리스마스 마켓이어서 그런지 맛도 있고(!) 정말 좋았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네요.
제가 갔던 날에는 비가와서 좀 아쉬웠어요 ㅜㅜㅜ 하지만 마켓이 예쁜 장식이 되어있어서 아기자고 예뻤어요.
버밍엄 크리스마스 마켓은 버밍엄 뮤지엄 앞에가 메인이고 버밍엄 기차역부터 뮤지엄까지 쭈욱 마켓이 이어져 있어요.
이렇게 예쁜 크리스마스 장식도 팔고요
사람들이 정말로 많았어요!
이 캔들커버 너무 예쁘지 않나요?? ㅎㅎ 물론 이런 장식품 외에도 많은 종류의 음식들도 있어요. 제 기억으로는 소세지가 많았고, 달달하게 볶은 땅콩, 다양한 빵 종류와 캔디들, 감자칩, 와플, 치즈 등등등 사먹을 것들이 너무 많았고 맛도 생각보다 좋아서 가면 한번 먹어볼만 한 것 같아요! 그리고 mulled wine이라고 따뜻한 와인을 부츠모양 컵에 담아주는데 너무 귀여웠어요! 저는 사지 않아서 사진은 없지만 너무 귀엽더라구요 ㅎㅎ
버밍엄 크리스마스 마켓은 이렇게 장식이 화려하게 되어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ㅎㅎㅎ
아 그리구 마켓하는 분들이 진짜 독일 사람들도 많아서 독일 억양을 들을 수가 있었어요 ㅋㅋㅋ
길을 걷다보면 이렇게 런던 시내같은 곳도 나와요.
사람들이 버밍엄이 런던과 비슷하다고 하는데 런던보다는 훨씬 도시규모가 작아요.
하지만 레스터에 없는 브랜드들이 많으니 쇼핑하기에 좋은 도시인것 같아요. 한번 가보기에 좋은 도시에용 ㅎㅎ
여기는 첫 사진에 보이던 버밍엄 뮤지엄 내부인데요, 뮤지엄이 꽤나 볼만 하고 특히 여행객들은 여기 크림티를 많이들 마시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혼자 가기도 했고 그날은 꽤나 북적북적해서 따로 카페를 가지는 않았어요.
버밍엄에는 존 루이스 외에도 셀프리지라는 백화점이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존루이스는 고급지고 차분한 느낌이라면 셀프리지는 좀더 세련되고 더 부유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사실 저는 이날 버밍엄에 마켓리서치를 하러 간 것이었답니다. 셀프리지에 가면 지방시 옷을 그냥 만지고 느끼고 올 수 있습니다..ㅋㅋ
그리고 이 날이 주말이라서 그런지 저녁이 될 수록 사람들이 정말 많아지더라구요. 나중에는 내가 명동에 왔나 싶을 정도로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 ㅋㅋ
백화점을 둘러보고 저는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도넛과 바닐라맛땅콩을 사먹었어요.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놀랐어요 ㅎㅎ 버밍엄 크리스마스에 간다면 꼭 도넛을 먹어보세용 ㅎㅎㅎ
여기는 셀프리지 식당코너입니다! 제가 이런 백화점 다운 백화점을 오랜만에 봐서 ㅋㅋㅋ 너무 기분이 좋았나봐요
마지막으로 독일크리스마스 마켓의 포인트 맥주가게의 사진으로 이 포스팅을 마칠게요 ㅎㅎ
레스터에 산다면 버밍엄 크리스마스 마켓 한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