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뉴몰든 H마트에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영국에서 생활한 지 2달 정도 되어가는 중입니다.
한국에서 비상식량으로 가져온 음식은 런던 도착하고 3주 후에 동이 난 것 같아요.
그 이후에는 런던 시내 중심에 있는 한인슈퍼에서 식료품을 사는 것으로 간간히 한국음식을 먹었는데요.
주중에 시간이 남아 런던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뉴몰든이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뉴몰든은 워털루역에서 갈 수 있어요, 도착하니 3분뒤에 출발하는 뉴몰든 가는 기차가 있어 얼른 탔습니다.
워털루역에서 6번째 정거장입니다.
워털루역에서 뉴몰든까지는 20분 남짓 걸렸습니다.
역과 H마트는 걸어서 13분? 정도 가야 할 정도로 조금 떨어져 있어요.
마트까지 가는 길이에요. 런던 시내랑은 다른 분위기가 나네요.
드디어 마트에 도착했습니다. 와.. 정말 행복했어요. 물론 한국 식자재만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국과자, 야채, 과일들을 보니까 왠지 모르게 반가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ㅜㅜ
파는 종류는 야채, 과일, 생선, 육류등 일반 식자재에서 한국,일본 스타일의 그릇, 주방도구, 밥솥도 팝니다.
가격은.. 어떤 상품은 많이 비싸지만 어떤 상품은 관세를 생각하면 그렇게 비싸지 않은 것도 많았습니다.
묶음 할인같은것도 하고요. 영국음식하고 정말 안 맞는 저에겐 차라리 이곳에서 한번에 많이 장보는게
더 이득일 것 같아요.
저는 많이 들고 가긴 어려워서 이 정도만 샀어요. 거의 충동구매..
다음번엔 캐리어 들고 한번 다시 찾아가려고요!
영국에 오래 계시거나 계실 분들은 가끔 찾아가기 좋은 마트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