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IH London 7주간의 겨울방학어학연수
아이가 고등학생이라 엄마인 제가 어학연수 준비를 하였습니다.
처음엔 아이에게 넓은 시야와 혼자 외국에서 살 수있을지 경험하게 해주고 싶어서, 아이에게 겨울방학동안 어학연수 다녀오는 것을 제안하게 되었고, 언어와 나라를 아이가 정하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런던이었고 그 다음부터 제가 웹서핑으로 여기저기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유학원들의 홈피를 봐서는 한정된 정보로 어떻게 학교를 선택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정말 모든 유학원을 다 다녀봐야하나 막막해 하고 있었던차에 아시는 분이 SAUK를 소개하셔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송팀장님과 상담을 하면서 알게된 사실은 아이가 고등학생, 미성년자라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는 어학원이 없었습니다.
아이는 기숙사만을 원했고 딱 맞는 단한개의 어학원을 찾아내어 바로 수속을 다 끝냈습니다.
그런데 한달 뒤 그 어학원이 다른 어학원과 합병을 하면서 기숙사문제로 아이가 갈 수 없게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송팀장님께서 급히 기숙사 부터 알아봐주기 시작하셨습니다.
다행이도 미성년자들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을 찾았고, 어학원도 1존에 위치한 ILLondon으로 변경하여 다시 수속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어학원이 없더졌다는 말에 너무 놀라서 아이에게 홈스테이를 얘기했으나 완강한 거절로, 기숙사 문제로 인해 어학연수를 포기해야하나 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빨리 기숙사 문제를 해결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답니다.
급히 진행하다보니 먼저 수속한 학교의 수업료와 기숙사비 환불에 있어 날짜상 문제가 생겼었는데, 그것도 잘 해결해주셨구요.
혼자서 외국에 보내는 건 처음이라 며칠전 부터 저 혼자 짐챙기며 긴장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짐을 몇번을 확인했느지모르겠네요.)
그래도 OT에서 진행방법 알려주신것과 준비해주신 서류가 워낙 잘되어있어서 아이가 입국심사에서 무리없이 통과하고 픽업해주시는 분과도 바로 만나서 무사히 기숙사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첫수업끝나고 통화했는데 어렵지만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
원하는 수업방식을 물어서 말하기 위주로 공부하고 싶다고 했더니 거기에 맞게 반배정을 해줬다고 하더군요.
친구가 없어서 당분간 혼자 밥먹어야하는게 엄마입장에선 걱정이되지만, 적응하면서 친구도 사귀고 많이 보고 느끼고 왔으면 하네요.
이제부터 시작이지만 한국에 돌아오는 날까지 건강하게 무사히 잘 돌아오기 바랍니다.
어학연수 계획을 세우면서부터 정신없었던 두달이었는데 송팀장님과 SAUK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아이가 무사히 잘 다니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