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경점을 가서 시력검사 예약을 해야한다. (당일 예약이 없으면 당일도 가능)

2. 예약한 시간에 가서 시력검사를 받고 직원 안내에 따라 안경을 만들거나 아니면

   다시 예약을 잡아서 나중에 만들어도 된다.

보통 안경원에 가서 시력검사를 하는 것도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네 돈이 들어요.)

하지만 안경원마다 시력검사 무료 이벤트를 자주 하니 잘 알아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어학원에서 무료검사 바우처를 뽑아줘서 그걸 들고 안경원으로 갔습니다.​

네.. High Holborn에 위치한 specsavers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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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대기 공간이에요. 저기 앉아 있었는데 다른 직원이 와서 1차 시력검사(열기구 보는것)를 하러 갔어요.

그리고 나서 안경을 맞추는 2차 검사를 하러 갔어요. 또 다른 직원분이 오셨어요..

저 안에서 2차 시력검사(알파벳, 숫자 읽어보는것, 어떤 렌즈가 더 편한지 확인해보는것)를 했어요.

사실 안경 맞추는 게 한국이랑 아주 다르진 않아요. 하지만 계속 안내해주는 직원이 달라지는 점,

한국어로 들었을 때는 아주 평범한 질문도 영어로 계속 듣고 대답해야 하는 게 다른점이죠.

근데 질문을 정말 많이 하더라고요. 시력검사 하러 온건데 취미도 물어보고, 비만 여부도 물어봤어요.

다 시력검사랑 상관 있는 거겠죠?

검사가 다 끝나고 직원분이 조그만 카드에 제 시력 처방전을 적어주고 저한테 무료시력검사 바우처여부를

물어서 인쇄해 간 종이를 드렸어요. 그걸로 시력검사 비용은 없었어요.

다시 1층으로 올라와서 안경테를 골랐어요. 안경알 위에 가격이 붙여져 있었는데

렌즈랑 안경테 포함 값이래요. 69파운드가 시작이었습니다. (벌써 싸지 않음이 느껴지죠?)

저는 저렴한 가격대로 골랐는데, 연말이어서 그런지 같은 가격대의 안경테를 고르면

안경을 하나 더 만들어 주거나 선글라스로 만들어 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1+1?)

그래서 그냥 선글라스로 만들었어요.

안경은 2018년 12월 19일에 맞췄고 안경점은 2시 정도에 예약을 해서 다 끝내고 나오니까 4시가 넘었어요...

오래 걸리죠? 안경을 받는데는 더 오래 걸렸습니다. 2019년 1월 3일에 받으러 올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2주, 14일이 걸렸네요 ㅎ 오래 걸리죠?

지금은 안경도 받았고 써보니까 괜찮은 편이에요. 선글라스 같은 경우는 3개월 안에 테가 마음에 안들면

무상으로 교체도 가능하대요 ㅎㅎ 참 한번의 경험으로 족한 런던에서 안경 맞추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