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Christmas with host family in ELC 이스트본
선물은 제가 좋아하는 탐정 소설 책 (영문판에 단어들도 엄청 어렵지 않았어요! 셜록홈즈는 정말 단어가 어려워서 6개월 영어공부 끝나고 다시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TMI)과 Maltesers라는 영국에서 흔히 먹는? 초코렛을 받았습니다 (예에~)
저녁에는 홈맘의 남동생과 남동생와이프를 함께 초대해서 만찬을 즐기며 게임도 하고 다같이 레고를 했답니다 ㅋㅋㅋ
홈아빠는 채식주의자라서 그냥 방에서 드신다고 해서... 잠깐잠깐식 얼굴 비추러 나오시긴 했지만 그래도 넘 아쉬웠습니다 ㅠ
암튼 디너로 칠면조고기와 아스파라거스 애쉬포테이토, 후식으로는 홈맘 동생분이 만들어오신 브라우니와 애플케이크를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곁들여 먹었는데 와... 진짜 맛있어요!! 특히 케이크나 브라우니를 좀 데운 상태에서 차가운 아이스크림과 먹었더니 진짜 맛있어요! 저도 한국가서 다시 도전해보려구요 ㅠ 잊을수 없을만큼 맛있는것!!
그리고 크리스마스와 이브에 날이 정말 좋았습니다!! (세상에.. 비가 안왔어..;;)
대신 크리스마스가 다가올수록 날도 정말 추워져서 다들 감기조심하세요!
암튼 저와 홈맘, 홈맘아들, 강아지와 함께 공원을 가보았습니다.
집 근처에 있는 공원인데 공원입구가 쉽게 잘 안보여서 저도 이제 알게 되었는데요. 안에 들어가보면 정말 넓고 미로처럼 생겨서 홈맘이 말씀하시길, 이곳 주민아니면 길잃기 쉽다고.. ㅠㅠ
진짜 이쁜데 사진이 자꾸 역광이 나서 제대로 못찍었지만 날이 넘 예뻐서 다들 추워도 공가지고 놀거나 주로 개들을 산책하는등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잔디는 특히 개똥 조심해야하고.. 가끔 본인 강아지의 뒷처리를 안해놓고 가시는 분들이 있어서 밟힐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해요. 그거 말고는 푸른잔디, 다양한 나무들 그리고 놀이터도 따로 있고 보드장(개 출입금지)도 있어서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멋진 공원으로 이스트본 올드타운쪽에 있어서 혹시 가고싶으신 분들이 있으시면 꼭 추천합니다! (대신 길 안잃게..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