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SOAS Pre-master 과정 후기 남겨요~

작성자 KSLim
작성일 2018.07.30

안녕하세요. 영국 런던에 위치한 SOAS 런던대학교에서 프리마스터 과정을 마쳤습니다~~~~~~

 

 

 

 

Q. SOAS 프리마스터 과정에 대한 소개

A. SOAS (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 런던대학교 소속의 학교로 Asia, Africa, Middle East 대한 공부를 중점으로 하는 학교입니다. 중에서도 제가 선택한 코스는 석사예비과정인 프리마스터 코스였어요. 영국 석사를 시작하기 앞서 어떻게 수업이 진행되는지, 영국 대학에서는 어떤 식으로 공부를 하는지, 그리고 졸업에 가장 중요한 에세이와 논문은 어떤 방식으로 쓰는지 등에 대한 전반적인 석사 과정 공부를 훑어보는 코스라고 있습니다. 프리마스터가 소아스에만 있었던 아니지만, 소아스의 커리큘럼을 확인했을 유럽 정치학에 관심이 있던 저에게 가장 맞는 코스였고 꼼꼼한 학생 관리와 수준 높은 수업으로 유명했던 터라 망설임없이 지원했습니다. 런던 1존의 중심에 있던 위치와 학교와 가까웠던 기숙사들도 소아스의 프리마스터에 지원하는데 많은 영향을 끼치기도 했구요.

 

Q. SOAS 프리마스터 과정 환경 강사진, 학생수, 학생 , 국적 비율, 학교 건물, 도서관 소개

A. 우선 소아스는 파운데이션 과정, 프리마스터 과정으로도 유명한 학교인만큼 커리큘럼도 체계적으로 짜여 있는 편이었어요~ 필수 과목에는 영국 학사나 석사를 들어가기 위해 필수인 IELTS 시험에 대한 수업과 영국 대학 수업에 있어서 필요한 세미나와 프레젠테이션을 연습하는 Academic English, 그리고 Independent Study Project (ISP) 라는 수업이 있었어요. 특히 Academic English라는 수업은 에세이를 자주 쓰이는 문장이나 단어들, 그리고 피해야 언어를 알려주는 아주 유익한 수업이었습니다. ISP 8,000 이상의 에세이를 제출하는 수업이었는데 1년간 준비해야하는 프로젝트여서 힘들지만 보람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선택 과목은 2가지를 선택할 있는데 폭이 다양해서 같은 경우에는 국제관계학 석사를 목표로 하고 있었기에 Studies in European Society Comparative Studies in Culture 수강하였습니다.

 

강사진들도 아주 뛰어났는데 제가 들었던 수업의 강사분들은 바로 학교인 Birkbeck이나 LSE 여러 대학들에서 강의를 하시고 여러 프로젝트들을 담당하시는 분들 이었습니다. 그만큼 강의 퀄리티도 뛰어났구요~ 보통 교수님이 강의를 하시는 Lecture시간에는 15~30 정도의 학생이 수업을 들었고 세미나는 5~10 정도가 모여 진행이 되었어요. 프리마스터 코스 전체 국적 비율은 한국 학생들은 10,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다양했고 중국 학생들이 70% 정도로 다수를 차지했어요. 수업은 Lecture 듣고 나서 세미나를 담당하는 강사님과 Lecture 대해 다시 짚고 넘어가는 Review 수업을 거쳐 복습한 마지막으로 Seminar에서 공부한 주제에 관한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어요.

 

수업 런던 1존에 위치한 러셀스퀘어 역에서 2~3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교통도 아주 편리했어요.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은 도서관이었는데 컴퓨터의 수도 부족함이 없었고 필요한 책들은 거의 여러 부수로 넉넉하게 있었기에 불편함은 전혀 없었어요. 혹시라도 SOAS 도서관에 없는 책이 필요하다면 다른 UCL, LSE, Kings College 같은 다른 런던대학교에서도 빌릴 있었기에 아주 편리했습니다~

 

소아스 도서관 사진입니다. 조용하고 공부하기에도 최적입니다~

 

 

 

Q. 프리마스터 코스 시험과 평가 방법

A. 영국 대학의 석사 과정들은 보통 3학기로 나뉘는데 처음의 2학기에는 수업을 듣고 시험을 보거나 에세이를 제출에 평가를 하고 마지막 1학기는 논문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제가 밟은 프리마스터 코스도 같은 진행 방식을 통해 수료가 이루어졌어요. 학기마다 수업을 듣고 진도를 나가며 공부하고 마지막에 에세이를 제출해 점수를 받고 통과해야 했고, 마지막 학기에는 코스 수료를 위한 8,000 이상의 final essay 제출했어요. 마지막 에세이는 제출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프레젠테이션도 따로 준비해야 했고 점수 비중이 높아서 많이 신경을 써야했던 프로젝트였어요.

 

Q. 공부한 도시 생활과 숙박, 그리고 생활 비용

A. 소아스는 워낙 세계 각국에서 학생들이 많다 보니 문화적으로 체험할 있는 이벤트가 많았어요. 다양한 동아리 활동도 있었고 친구를 사귈 기회도 아주 많았어요~ 소아스 학생들이 선택할 있는 기숙사는 다양했는데 저는 킹스크로스 역에 위치한 Dinwiddy House 거주해서 통학시간이 15 정도였어요. 기숙사는 5~7 정도가 부엌을 쉐어하는 형태였고 화장실은 방에 포함되어 있었어요. 학사, 석사, 예비과정, 영어과정 학생들이 모두 거주하는 기숙사여서 과정에 대한 정보들을 서로 공유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생활 비용은 교통비, 문화 생활을 포함해 달에 1,200파운드 정도 들었던 같아요.

 

Q. 프리마스터 과정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조언

A. 프리마스터를 하기 전에는 사실 어떻게 공부를 하고 과제들을 제출해야 하는지 막막했는데 프리마스터 과정을 거치면서 너무나 많은 정보를 얻었고 석사 과정을 위해 많은 준비들을 있었습니다. 긴장된 마음으로 영국에 와서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다양한 문화 생활을 하기도 하고 친구들을 만나면서 학업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같아요.

 

수업을 듣던 많은 친구들이 소아스로 진학하기도 했지만 30%이상은 다른 학교들로 진학했고 사실 자신도 브리스톨대학교로 석사 진학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소아스로 진학하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제가 하고 싶은 공부와는 다른 성격의 학교 였기 때문에 퀸메리대학교나 킹스컬리지 같은 다른 런던대학교, 그리고 지방에 있는 뛰어난 학교들을 지원했고 결국 가장 마음에 들었던 브리스톨 대학교였습니다. 런던을 떠나 다른 도시에서의 생활도 궁금하기도 했고, 사실 브리스톨 대학교는 원래 마음에 두고 있던 학교였거든요~ 한국에서 박람회 브리스톨대학교 관계자분과 상담할 때는 입학불가능 판정을 받았던 성적인데 소아스 프리마스터를 거쳐서 결국엔 오퍼를 받았어요. 학부 성적이 좋았던 터라 프리마스터를 시작했었는데 성적 커버뿐만 아니라 석사를 준비하는데 너무나도 많은 도움을 받았네요. 영국 석사과정을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소아스 프리마스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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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K Tess

2018.12.26

^^원하시는 대학 입학 축하드립니당 수고 많으셨습니다~

SAUK Kate

2018.12.27

많은 학생들이 석사 전에 프리마스터를 거치는 데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