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오리엔테이션 영국워킹홀리데이 비자홀더 & IH 런던 수속자분과의 런던지사 오티 후기

작성자 SAUK Elena
작성일 2018.12.19

안녕하세요 SAUK 런던지사 입니다 :)

 

오늘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런던에서 어학연수를 시작하신 수속자 분과의 오티가 있었습니다.

 

수속자 분은 한국에서 대학교 졸업 후 영국에서 워킹홀리데이를 시작하기 전에 3개월간의 어학연수를 하기 위해 막 런던에 도착하신 분이셨어요.


아직 시차 적응이 되지 않아서 새벽 5시에 일어나고 오후 4시면 졸리다고 하셨던 수속자 분ㅋㅋ 해가 또 4시면 지다보니 더 일찍 졸린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

 

오늘 오티가 진행된 곳은 홀본역에서 멀지 않은 케이크로 유명한 카페였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서 가게 내부 분위기도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나죠?


영국에서 은근 흔치 않은 것이 케이크 전문점인데, 이곳은 케이크로 유명해서 그런지 앉아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보다는 조각케이크나 홀 케이크를 테이크 어웨이 해가는 분들이 유독 많았습니다.

 

 
예쁜 케이크를 보는 것만해도 행복했지만 맛도 역시 굳굳!

 

 
케이크와 커피를 마시면서 오티를 진행했어요.​

 

이번에 영국 런던으로 어학연수 그리고 워킹홀리데이를 온 것이 난생 처음으로 하는 외국 여행이기도 하셨는데, 첫 여행지가 이렇게나 멀고 긴 영국으로의 워킹홀리데이라니 ㅋ

최소 외유내강계의 핵인싸이신 부분 ㅋㅋ

 


그리고 오티 피피티를 바탕으로 수속자 분이 앞으로 지내실 런던에 대한 생활 팁을 드렸는데요,

 

오신지 아직 얼마 되지 않았고 워킹홀리데이로 일자리도 구하실 예정이라서  NI넘버를 받는 방법과 현재머물고 있는 홈스테이 계약이 끝나고 집을 찾을 때 유의할 점 등을 이야기 나눴습니다.

진지하게 메모를 하며 들으시는 모습에 저도 더 열심히 유의할 점들을 알려드리게 되더라구요ㅋㅋㅋ

아직은 주로 마트에서 사오는 샌드위치나 테이크어웨이 음식으로 연명(?) 하신다고 ㅋㅋ 한국의 김치와 매콤한 음식이 땡긴다는 말에 주변에 있는 한인 식료품점을 귀띔해드렸어요.

런던에서 김치 구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ㅋㅋㅋ

런던에서 한식 먹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ㅋㅋㅋ

아마 오티 끝나고 바로 가셨을 것 같네요 :)

 

 

영국은 아무래도 음식에 대한 명성이 바닥이기도 하고 또 우리나라 분들은 맛에 대한 강한 열망이 영국 사람들에 비해 높기도 하잖아요?!

그래서인지 대부분 밍밍하고 기름진 영국 음식만 접하면 식도와 위장이 느글느글한 그 기분 ㅋㅋㅋ

물론 영국에도 맛있는 음식은 많아요 ㅋ 단언컨데 많지만, 그래도 우리의 소울푸드인 한식은 주기적으로 먹어줘야 하겠죠 ㅋ


그럴때는 구글에 한인 슈퍼마켓이나 아시안 슈퍼마켓을 찾아봅니다.

분명 주변에 하나쯤은 있어요 ㅋㅋ 그리고 대부분 김치와 라면, 고추장, 간장 정도는 판다는 사실.


그렇게 네 가지 필수 요소와 백종원님의 레시피만 합쳐지면 한식 먹는것은 어렵지 않으니까요 ㅋ


한국음식을 어떻게 먹을지 너무 걱정하지 않고 오셔도 될 듯 합니다 :)

 

 
그럼, 오늘의 인터뷰를 살펴볼까요?

1. 지금 다니는 어학원은 어떤 곳이에요?

저는 IH 런던에서 어학연수를 결정했습니다. SAUK에서 상담 받으면서 정한 학원이에요.

이 학원은 아이엘츠 시험 보고 싶어서 선택한 것이구요.

워킹홀리데이로 일을 시작하기 전에 다니려고 현재 3개월의 어학코스를 신청했어요.

제가 있는 반에는 지금 4명의 학생이 있어요. 지금 연말이라서 그런지 학생들이 많이 집에 가는 시즌이더라구요. 그래서 학생이 많이 없는 편인데 다음주에는 좀 생길거같아요. 

첫날 레벨테스트를 했는데요 재밌었어요. 저는 한국에서 이미 온라인으로 테스트 봤거든요. 그래서 그거 결과지 주고 첫날에는 스피킹 테스트만 했어요. 1대1로 여러가지 질문을 받았는데, 질문을 받았을 때 단답형이 아니라 이런 저런 이야기를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는가를 보는 것 같았어요.

레벨테스트로 배정된 반에서 공부중인데 1월에는 반을 바꾸라고 그러더라구요.

왜냐하면 학생이 지금 적어서 두 학생이 곧 떠날예정이라 남은 학생들은 다른 반으로 보내려 한대요.

더 높은 반에 갈지 지금 반을 유지할지 물어봤는데 저에게는 한 단계 높은 반을 추천하셔서 그래서 아마 그럴거 같아요.

지금 저는 레벨 어퍼 인터인데요 프리 어드반스드로 갈거에요.

가르쳐주시느 선생님은 한 분이고 9시부터12시까지 수업이에요.

선생님은 나이가 꽤 있으신 남자분이신데요, 말하는 걸 중점적으로 가르쳐주세요. 주제를 딱 주시고 애들이 자유롭게 대화하게 시키시더라구요. 브랙시트 관련 이야기를 주로 했어요

하도 브랙시트 이야기를 매일 다루다 보니까 애들을 따라서 저도 신문을 보게 되더라구요. 진도 보다는 자유 토론이나 대화를 시키시고 진도는 딱히 걱정 안하시구요 ㅋㅋㅋ

학원 수업이 흥미로워서 재밌게 다니고 있어요ㅋ

반 구성원은 포르투갈, 러시아, 대만 학생 이렇게 4명이 있어요. 나이대는 잘 모르겠어요.

대만 친구 빼고는 나머지는 한 한달정도 어학원에 더 있을거 같구요. 지금 반친구들은 어학원을 오래 다니진 않았던 것 같아요. 대신 이브닝 코스를 추가로 듣는 친구도 있어요.

2. 런던에 오기로 선택한 이유?


저는 대학교에서 연기 전공을 했는데요. 다양한 경험도 체험하고 유럽 다른 나라들도 많이 보고 싶어서 접근성이 좋은 런던을 선택했어요.

그리고 런던에서 공연도 많이 볼 수 있잖아요. 지금 어디 사이트에서 찾아야 할지 몰라서 보고 있는데, 알아보는 중이에요.

어제는 글로브 극장가서 연극도 봤어요 ㅋㅋㅋ  맥베스를 봤어요. 인터넷으로 예약해서 봤는데 50파운드 정도였고 2시간 반정도 공연했어요 ㅋ

제가 원래 셰익스피어 대사를 봤었는데 그 희곡을 알고 대충 상황을 아니까 이해하는데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너무나 감명깊게 봐서 앞으로도 연극을 볼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

3.영국으로 어학연수 / 워킹홀리데이를 오게 된 이유?


제 영어 실력을 제 스스로가 가늠이 안되는데요, 워킹홀리데이로 일도 할 것이고 또 이후에 상황이 되면 영국에서 대학원졸업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일단 영어를 좀 더 친숙하게 하자. 라는 생각으로 어학연수를등록해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아는 사람도 아무도 없거든요 ㅋㅋㅋ 일하기 전까지 어학원도 안다니면 아무말도 안할거 같기도 했구요 ㅋㅋ

영국에서의 워홀을 택한 이유는 저에게 갭 이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물론 졸업후에 바로 일을 할수도 있고 대학원을 갈수도 있지만, 그것보다 졸업하고 제 가치관의 정리를 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워홀 이후에도 또 더 배우고 싶은 마음에 영국을 알아봤어요. 워홀을 하면서 학교도 좀 알아보고 싶어요. 대학원을 영국에서 갈수 있다면 가고 싶어서요.

4. 영국 오기 전에 준비한 것은?

저는 한국에서 스피킹 그룹 같은 것을 했어요.

1주일에 한 번 두 달동 안 했어요. 이거는 스터디 서치라고 그룹을 짜주고 그룹끼리 영어를 공부하는 거에요.

그룹별로 리더가 있는데 리더들은 영어를 잘하거나 오래 산 사람들이 하고 저희는 돈을 내고 5-6 명이 모여서 하는거였어요. 그날 주제대로 한명씩 이야기를 하곤했어요.

저희 그룹 리더분은 저랑 동갑인데 이미 대학원까지 영국에서 졸업한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저도 영국에서 대학원을 가는 것도 고민하게 되었구요. 영국에서 기회가 닿으면 연극 공부하고 싶어요.

5. 지금머물고 있는 곳은 어디인가요?

저는 홈스테이에 1달 계약으로 살고 있어요. 하우스 형식이고 집 주인 분은 영국 할머니신데 지금은 홀리데이로 미국 여행 가계시구요.대신 집을 관리해주시고 저도 케어해주시는 분이 계세요. 저를 어리게 보셨는지 ㅋㅋ  어린 학생 케어해주시듯이 아무것도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고 이것 저것 챙겨주세요.

이 집에 지금은 저 혼자 살고 있는 것과 다름 없는데 방도 넓고 가격도 적당해서 마음에 들어요. 홈스테이는 에스유케이에서 알아봐 준 곳인데요. 침대가 두개 있는 방인데 지금 저 혼자 쓰고 있어요 ㅋ

계약 이후로도 더 살고 싶으면 언제든 말하라고 하셨어요.

^^ 이상으로 런던지사와의 오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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