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오리엔테이션 Bell Cambridge 수속자와의 현지 오리엔테이션

작성자 SAUK Tess
작성일 2018.12.05

안녕하세요 SAUK 런던지사 입니다 :)

이곳에도 어느새 가을이 찾아와 날도 점차 흐려지고 아침 저녁으로 찬기가 느껴지네요.
오늘은 Bell Cambridge 에서 어학연수를 시작한 수속자 분을 만나뵙고 왔어요.
캠브릿지로 가기 위해 킹스크로스 역에서 약 1시간 기차를 타고 북쪽으로 북쪽으로 갔어요 ㅋ

 

 

드디어 캠브릿지 역에 도착!


옷차림만 봐도 날이 좀 추우졌음을 알수가 있죠?ㅋㅋ

 

 

캠브릿지는 런던 만큼 큰 도시가 아니라 많이 북적이지는 않지만, 


시골 도시라고 하기에는 살짝 더 크고 젋은 사람들도 많이 사는 곳이더라구요.

수속자 분을 만나러 가는길에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학생들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왠지 모르게 정감이 가는 너무나 영국스러운 도시랄까요 :)

 


 

수속자 분을 만나기로 했던 레스토랑에 드디어 도착했어요.


15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아담한 사이즈의 가게였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운치 있죠?

 

 

 

오늘의 수속자 분은 5개월의 어학연수 후 약 1년간의 파운데이션 과정을 밟고 본인이 원하는 영국 대학교에 진학할 계획을 가지고 오신 분이셨어요.


 

음료수와 음식들을 먹으며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는데요,


영국에 도착한지 5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 적응이 거의 되신 듯한 수속자 분이었어요.

아직 새벽 5시에 일어나기는 하지만,  어학연수 학업 외에도 A 레벨 시험 준비를 하신다고 계획을 세우고 계시더라구요.

 

 

 

 

 

 

 

SAUK 만의 오리엔테이션 피피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영국 생활과 학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공교롭게도 저와 비슷한 전공을 목표로 하시는 학생분이셨는데, 워릭 대학교와 UCL 을 고민하고 계셨어요.

학교를 선택하면 그 곳에서 생활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기도 하니,

가고 싶은 대학교 동네의 분위기가 어떤지도 궁금해하셨습니다.

런던에 있는 대학교에 가기를 희망한다면, 큰 도시에서 생활을 하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는 런던 생활을 기대해볼 수 있겠지만 대신 대도시만의 장단점도 생각 할 수 있을거에요.

그에 반해 작은 도시에 위치한 대학교를 간다면, 조금 심심할 수는 있지만 학업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듯하구요.

 


 

식사와 함께 알찬 오리엔테이션을 나누고, 디저트까지 마무리 지은 후!


 

A레벨 준비 교재를 사러 서점에도 방문하고, 기차 시간 전에 잠시 캠브릿지도 둘러보며 오리엔테이션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자, 그럼 오늘의 인터뷰 내용을 볼까요?

1. 지금 다니는 학원은 어떤 곳인가요?
저는 Bell Cambrige 라는 어학원에서 공부를 시작했어요.

현재 제 반은 Advanced 반인데 다들 영어 엄청 잘해요. 저도 영어를 못하는 편이 아니지만 스피킹 부분에 아직 자신감이 부족하거든요, 일상 회화는 괜찮지만 다른 대화 주제에서는 버벅거리는 정도라 스피킹을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나요.

제가 속한 반에는 총 8명의 학생이 있어요. 저희 반에 원래 한국 사람 저 말고 한 분 더 계셨는데 곧 한국으로 돌아가신다고 합니다. 학원 자체에 한국인이나 동양인이 거의 없어요 15%정도 있고 유럽사람들이 많아요.
저희 반애들은 생각보다 어학연수를 오래 하는 학생들이 많아요. 석사 준비 파운데이션 준비 등 목적은 다양해요.

수업은 본인의 선택에 따라서 시간이 다른데요, 저의 경우에는 9시반부터 3시 15분까지고 점심도 중간에 점심 있구요. 월부터 목까지는 레슨 1,2는 책을 가지고 문법도 있고 리딩등 복합적으로 배우고 레슨 3 의 경우는 소규모로 진행이 되는데요 (5명 정도), 이야기 같은 것을 들려주면서 숙어나 빈칸채우기 같은 내용으로 진행됩니다.

학원 건물 부지가 넒어요. 따로 농구장 축구장 같은것도 있구요. 비용이 더 비싸다 보니 그 값을 하는 것 같어요. 칸틴도 있어서 점심을 싸게 먹을 수 있는데 상당히 맛이 없어요ㅋㅋㅋㅋ 5파운드 정도 하니까 가격대비는 나쁘지 않아요.

2. 어학연수 하는 곳으로 영국, 그리고 캠브릿지를 선택한 이유는 뭔가요?

일단 제가 수학을 전공으로 하고 싶은데, 파운데이션 과정과 영국 대학교 교육 자체도 기대가 가구요. 
제가 영국에서 공부할 계획이기에 어학연수도 이곳에서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미국도 고려해봤지만, 아무래도 미국은 좀 더 위험하구요 치안에 있어서 캠브릿지가 탁월한 선택인듯 했어요.

저는 이 전에 뉴질랜드에서도 4개월 어학연수 해봤는데, 학생 측면에서 여기가 나은게 영어를 잘하는 학생들이 많고 동양계 학생들이 거의 없구요. 그리고 캠브리지 자체가 뉴질랜드보다 여러모로 좋아요.

3. 지금 머물 곳 있는 곳은 어떤 곳이에요?
학교랑 계약이 된 기숙사 호텔(?)에서 지내는데요 매일 쓰레기 버려주고 일주일에 한번씩 청소해 주세요. 아침이 제공되구요. 부엌이 공용으로 있어서 제가 저녁은 해먹을 수 있어요.

다행히 영국 식료품이 비싸지 않아서 해먹기 괜찮아요 ㅋ 
요즘은 샌드위치를 해서 주로 먹고 있어요.

방에는 침대 책상 화장실 수납장 등이 있어요. 침대가 넓은게 제일 마음에 드는 점이고 와이파이가 느린 것이 좀 답답한 점이에요. 화질을 좋은 인터넷 영상을 보는 것은 포기해야 하는거 같아요ㅋㅋ

부엌, 세탁기 등이 공용이에요. 건조가 되서 좋아요. 공용 부엌은 다섯명인가 함께 쓰고 있어요. 냉장고 칸 나눠져 있구요. 

4. 영국 대학교로 진학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영국은 순수 학문쪽으로 유명하기도 하구요. 나중에 유럽 학교에서 수학을 배우고 싶어서요. 석사 박사를 유럽에서 할수 있으면 좋겠어요. 여기서 계속 살 고 싶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공부는 이곳에서 하고 싶어요. 

가고 싶은 대학교로는 워릭이랑 유씨엘 정도 고려하고 있어요, 세인트 앤드류스도 생각중이에요. 파운데이션 하면서 고민해보게요.

이과라서 캠브릿지에 로망이 있고, 영국 축구도 유명하고 문화적인 측면에서. 일단 캠브릿지가 대도시가 아니라서 너무 좋아요. 뉴질랜드는 크지만 낙후된 느낌인데, 여기는 교통도 좋고 숙소도 좋아요.

5. 5개월 동안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일단 영어를 최대하잘하고 파운데이션가서 교슈님과 친해질 정도가 됐음 좋겠어요. 스피킹이 정말 잘하고 싶어요. 제 컨디션에 따라서 어떨때는 잘되다가 어떨때는 안되다가 그래서요. 

6. 영어 이외의 목표가 있다면?
영국 문화에 잘 적응하는거랑 수학공부 잘하는거요. 수학에 대한 감도 찾아야하니까 개론같은거 다시 보려구요.

이상, 캠브릿지에서 수속자 분과의 오리엔테이션 후기였습니다.
남은 기간도 열심히 공부하셔서 원하는 바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