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오리엔테이션 Tti School 수속자와의 현지 오리엔테이션
안녕하세요 SAUK 런던지사 입니다 :)
오늘의 런던 오리엔테이션은, 영국 박물관 근처에 위치한 스콘과 티가 유명한 티 샵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한적한 가을 오후에 즐기는 티와 스콘이라니 뭔가 분위기가 딱딱 맞죠?!
작은 문을 열고 들어가니, 안에 작은 잡화점 같은 것이 있었는데요
스콘과 티를 파는 Tea and Tattle 이라는 카페는 아랫층으로 내려가라는 친절한 표시가 ^^
내부에는 티를 마시기 딱 좋은 작은 탁자들과 의자들이 예쁘게 놓여있었어요 ㅋ
몰랐는데 이곳도 인기가 엄청 많은 곳인지 관광객들이 참 많이 찾더라구요.
미리 예약을 하고 오길 잘한 것 같았습니다.
오늘 오리엔테이션을 통해서 만나게 된 수속자 분은
한국에서 직장을 다니시다가 영국 워킹홀리데이에 운이 좋게도 당첨이 되어 올해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오시게 되신 분이셨어요.
영국워킹홀리데이의 경우에는 다른 나라와는 달리 기간이 2년인 장점(?)이 있죠?!
바로 워킹홀리데이를 와서 고생하는 친구들도 꽤 봤는데,
현명하게도 워킹홀리데이 전에 영어 실력을 키우고자 어학연수를 3개월 하신 후에 워킹홀리데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로 계획을 하고 오셨다고 합니다. :)
그쵸, 아무 준비 없이 워킹홀리데이 비자만 덜렁 가지고 오는 것보다는, 준비된 맘으로!
나는 일도 하고 영어실력도 확 늘리겠다!! 라는 마음을 먹고 준비 기간을 거쳐서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드디어 원하고 그렸던 티가 나왔어요 ㅋ
얼그레이, 잉글리시브랙퍼스트 등 다양한 티 종류와 케이크, 스콘을 고를 수 있었어요.
짜잔, 황홀한 티와 스콘, 당근케이크의 조화를 보십시요 ㅋㅋ
너무나 영국스럽기 그지없는 이 곳! 그러나 벽면에는 왜인지 중국에서 온듯한 그림이 붙어이었을 뿐이고 ㅋ
원래....중국집이었는데 리모델링을 한것일까요?
각설하고 ㅋ
수속자 분이 영국에 계실 기간이 길기에 나누어드릴 팁들도 너무나 많았어요.
이미 집을 구하셨지만! 그래도 집을 구할 때, 구하고 나서 주의해야 할 점과 영국생활을 하며 유익할 정보들을 소소한 것부터 중요한 것들까지 모아모아서!! 폭풍 오티를 진행했습니다. ㅋ
워킹홀리데이를 시작하실 예정이기 때문에 영국에서 파트타임 구하는 방법도 이야기를 나누었구요 :)
저와의 오티 후에는 영국박물관도 둘러보신다고 신나는 발걸음을 옮기셨던 수속자 분 ㅋㅋ
너무 밝으셔서 제 기분이 다 좋아졌습니다 ㅋ
자 그럼 오늘의 인터뷰 내용을 살펴볼까요?
1. 등록한 어학원은 어떤 곳인가요?
TTI Camden school 이라는 작은 어학원이구요. 이 학원에 한국인 저밖에 없습니다 ㅋ 원래 한국분이 한분 계셨는데 이번주로 그만 두셔서요 이제 저밖에 없어요.
캠든에 위치해 있어요. 2.3.4.5층을 쓰고 있어요. 4,5 반 정도 있고 강의실은 9개 정도 있어요. 한 반에는 7명이 있구요, 많은 반은 10명 넘어가는 반도 있어요.
현재 저는 Upper intermediate 반에 있어요. 학생들 국적은 프랑스인 둘, 이탈리아인 한명, 콜롬비아 한명, 스페인 한명 그리고 유럽 국가 사람이 있어요. 특히 프랑스인이 많이 다니는 학원이에요.
수업을 지금까지 들은 결과 반에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데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아요, 다만 말은 유럽애들이 더 잘하지만 저는 어휘나 문법에서 더 강하니 각 국가별로 잘하는 영역이 있나봐요.
선생님은 총 6명 정도 계시고 행정 직원분은 2명이에요. 제가 들어가는 반에 선생님은 한명인데요, 9시부터 12시까지 수업을 해요. 교재는 따로 없이 준비한 프린트 물로 공부하고 있어요.
오늘은 테스트를 봤어요 금요일마다 테스트를 보거든요 ㅋㅋㅋ 이 테스트를 기준으로 반을 바꾸지는 않지만 잘하는 사람은 업그레이드 되기도 해요.
오늘은 시제에 대해서 공부하고, 비디오를 보고 다른 사람에게 설명해주는 걸 했어요.
첫날은 30분 먼저 가서 레벨테스트 보고 학원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2시간 듣고, 수업 후에는 주변 돌아다니는 소셜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ㅋㅋ
소셜 프로그램은 매주 있어요. 박물간 가거나 티 타임이나 펍 가거나 칵테일이나 할로윈 파티 같은게 있어요. 저도 몇 번 가봤어요 ㅋ 무료도 있고 돈 내는것도 있고 그래요~
2. 현재 숙박하는 곳과 향후 계획
현재는 학교 기숙사에서 살아요. 3주간 계약했어요. 방은 트윈룸이구요, 총 다섯개 룸이 있거든요 그리고 부엌이랑 화장실은 공유해요 ㅋ
사람이 꽤 있는데도 화장실도 붐비지 않고 잘 쓰고 있어요. 제 룸메는 일본인이에요. 다른 룸에 사는 친구들은 유럽인이구요.
이 기숙사 생활 후에 2주 뒤에 이사가는데요, 이스트 핀칠리 지역의 하우스로 이사갑니다. 집주인 분이 한국분이세요.
스페어룸이랑 영국 사랑을 계속 보다가 구하게 됐어요. 저 말고 4명 더 사는 집이에요.
집 크기는 괜찮아요~ 더블룸이고 앞에 발코니 있고 창문도 크고 좋아요 ㅋㅋㅋ 가격도 615 여서 만족스러워요. 발코니랑 창문을 보고 창문에서 보이는 뷰에 매료 되어서 첫번째 간집인데 바로 계약을 했어요 ㅋ
3. 어학연수를 온 계기는?
저는 영국에 대해서 환상이 있었어요 그래서 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워킹홀리데이 신청을 해서 됐고, 워킹홀리데이 시작 전에 영어를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오게됐어요 ㅋ
SAUK 유학원은 친구가 소개해줘서 오게 되었구요.
제가 온 학교는 유학원이 추천해준 3-4군데 정도에서 고른건데요, 이 학교에는 일하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기도 했구요 또 1존에 있는 학교보다 가격이 그나마 저렴해서 오게됐어요.
4. 어학연수 중 세운 계획?
원래 제 머리에 있던거는 집구하기가 있었어서 이번주는 집구하기에 매진을 했구요 ㅋㅋ
이제는 구했으니 앞으로는 제가 어떤 분야에서 워킹홀리데이로 일하는게 좋을지 그리고 돌아가서도 그게 제 커리어랑 어떻게 연결될지 고민해보려구요.
5. 다른 분들에게 해주고픈 조언?
우선 나이가 이십대 초반이 아니어도 그리고 미래가 불투명하더라도 망설이지 말고 오시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에 오는 마음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ㅋㅋ
6. 영어 이외에 영국에서의 계획은?
어학원에 있을 때에는 이 어학원에서 친구를 많이 만들고, 그리고 제가 더 적극적으로 친해지려고 노력하려구요.
물론 여행도 갈 계획이지만 잠시만 여행은 보류를 해두려구요 ㅋㅋ 나중에 일을 구한 후에 구체적으로 계획 할거예요.
이상, 오늘의 오티 후기를 마치며.
수속자 분에게 즐겁고 새로운 영국에서의 하루하루가 기다리길 바랄게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