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오리엔테이션 11월 런던지사와 함께하는 현지 오리엔테이션 with ELC 이스트본

작성자 SAUK Tess
작성일 2018.11.15


 

안녕하세요 SAUK런던지사 입니다 :)

오늘은 ELC Eastbourne 에서 어학연수 과정을 시작하신 수속자 분을 만나고 왔습니다!


비가 자주 오는 시즌이라 오리엔테이션 당일도 비가 오면 어쩌나 내심 걱정했는데,
기차에서만해도 약간 흐리던 날씨가 오티 시간이 되니 짜잔~맑아졌어요 ㅋ


 


 

(화면이 이상한게 아닙니다 ㅋㅋ 창문이 조금 얼룩진것일뿐 ㅋ)


이스트 본으로 가는길, 1시간 반 정도 기차를 타면 도착하게 되는데 오티 날 따라 기차가 연달아 취소 되어서 혹시 도착 못하는게 아닌가 걱정을 했어요 ㅜ

다행히 이스트 본에 도착해서 수속자 분과 약속한 오티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이스트 본에 갈때마다 느끼는 점인데, 유독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많은 듯했어요 ㅋ


그것도 이탈리안 분들이 직접 운영하시는 레스토랑들이 많아서 마치 이탈리아에서 식사할 곳을 찾는 느낌 적인 느낌 ㅋㅋㅋ

그리고 런던 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더라구요.

 


 

기다린지 얼마 되지 않아 수속자 분을 만나뵐 수 있었습니다 ^^


오늘 만났던 수속자 분은 한국에서 프랑스어 전공을 하고 3학년이 되는 학기에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고 영국 어학연수를 선택하신 분이셨어요.
프랑스어에 이어 영어에 대한 욕심까지! 열정이 대단하신 분이죠?

딱 대학교 2학년 말에서 3학년 초, 휴학을 하는 친구들이 많기도하고 어학연수를 결심하는 친구들도 많은데, 수속자 분은 어떤 경위로 영국, 그것도 이스트본에서 영어 공부 결심을 하신건지 궁금했어요.

 

음식을 주문하고, 현지 생활에 적응은 잘 하고 있으신지 수업은 어떤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무엇보다 수속자 분꼐서 지금까지의 영국 생활에 아주 만족하시는 것이 보여서 저도 기분이 좋아졌어요.
홈스테이, 수업, 도착하는 날 비행기 등 모든 것이 '럭키'했다고 긍정긍정 기운을 뿜뿜해주셨어요 ㅋ


 

식당 주인 분의 이탈리안 악센트 마저 너무 분위기가 있다고 행복해 하셨던 수속자 분 ㅋ

음식도 참 맛있었어요.


 

폭풍 식사를 하면서, 영국에서 조심해야 점들을 비롯한 현지 생활의 정보를 나누었습니다.

그럼 오늘의 인터뷰 내용을 살펴볼까요?

  1. 지금까지 어학원 생활은 어떤가요?

저는 11월 4 일에 도착했어요. 도착하고 하루 있다가 수업을 바로 시작했는데요 시차도 그렇고 별 문제가 없었어요. 제가 적응력이 빠른가봐요.  
음..제가 처음   저만 처음  학생이었는데요, 11 해서 그런지 자세히 학교 생활에 대해서 알려주셨고, 제가 알아 듣는지 이해를  하고 있는지도 계속 체크하시면서 학교에서 편의 시설, 엑티비티 등 관련 내용들을 알려주셨어요. 

액티비티는 때마다 다른데 어제 같은 경우는 베이킹 수업이었어요. 블루베리 머핀 만드는 수업을 했는데요, 학교 안 카페테리아 안에서 이루어졌고 처음해봐서 그런지 너무 재미있었어요.  
게다가 액티비티 참가비가 단돈 2파운드 였다는 점 ㅋㅋ 앞으로도 액티비티 있으면 많이 하고 싶어요. 

수업은 9시부터 2시 25분까지 하고 금요일은 조금 빨리 끝나요. 

오전은 스피킹이랑 리딩 위주로 공부 하고 중간에 그래마와 보카도 해요  
오후는 프리젠테이션을 보면서 문법을 이용해 스피킹 연습을 하게 해주는 수업인데요 너무 실생활에 도움이 돼요. 영상을 보면서 하는데  영상도 흥미롭고 시제를 공부한다든가.
 지루한 것들을 흥미로운 방법으로 배울 수 있게 해주다 보니, 머리에 더 남아서 너무 좋아요 신선한 충격이에요. ㅋㅋㅋㅋ 

2.어떻게 영국에 오게 됐나요? 
저는 한국에서 프랑스어 전공을 했어요. 3학년 1학기까지 하고, 제가 외국에서 취업을 하고 싶은데 취업을 위해서는 프랑스보다는 영어가 더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일단 영어를 배워야겠다는 결심을 했구요.

게다가 지금이 교환 학생을 간다든가 어학연수 가는 친구들이 많은 시기 였어요. 간다면 지금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배우는 영어를 베이스로 해서 그 이후에 프랑스어를 더 배운다면 더 체계적으로 언어를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3.지금 어학원 반은 어때요? 
타이완 친구들이 많고 한국인 3명, 아랍계 그리고 이탈리아 친구들이 좀 있어요. 
주로 같은 나라끼리 애들끼리 놀고 있는데, 어떤 친구들과 놀아야 할지 고민이 좀 되네요 ㅋㅋ
지금은 이탈리아 애들과 탁구를 하다가 친해졌어요. 다른 나라 학생들은 그 나라 말을 자꾸 쓰는데에 비해 이탈리아에서 온 친구들이 영어를 제일 자주 써서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  

저는 지금 프리인터반에 있어요. 첫날 시험 결과에 따라서 오게 된 것인데, 며칠 수업을 받고 났더니 선생님께서 반을 옮길 생각이 없냐고 계속 물어보세요.
처음에는 제가 잘 못해서 그러나.. 싶어 걱정을 했어요 ㅋㅋ 그런데 그게 아니라 반을 올려주고 싶으신가봐요. 이 반 수업이 너무 쉽지는 않은지 물어보시는 걸 보니까.

 레벨 시험을 보고 들어온 거긴 한데, 그 시기쯤 인터 반에 사람이 많아서 제가 프리인터에 오게 된 것 같와요. 선생님이 수업을 해보시고 제 레벨에 맞는 반에 보내주시려고 하시는 것 같구요. 

그런데 저는 처음부터 빈틈없이 차근차근 배우고 싶어서 지금 반에 있는것도 괜찮아요. 또 선생님도 너무 좋으시구요.
저희 선생님이 좋으신게, 뭘 배우고 싶은지 계속 궁금해 하시고 수업이 레벨에 맞는지 계속 신경써주세요제가 이디엄 배우고 싶다고 하니까 바로   수업부터 관련 내용을 가르쳐 주시더라구요


4. 홈스테이는 어떤가요?
저희 홈스테이 굉장히 좋아요. 위층에 방 3개고 아래층에는 거실이 있어요.  방을 홈스테이 하려고 페인트칠부터 데코까지 새로  하셨어요.
밥도 진짜 맛있게 해주세요, 제가  많이 먹는가 좋아시구요좋아하는음식도 물어보기도 저녁에도  먹을지 선택지도 주시고 좋아하는  위주로 준비해서 주세요
 
제가 영어 잘못 말해도 잘 고쳐주시구요, 편안한 분위기로 잘 지내고 있어요. 

엄마 아빠 7살 아들 저까지 네 명이 있어요.  
아침이랑 저녁 주시고 점심도 싸기라고 하셨는데 제가 오히려 다른 것 먹고 싶어서 거절했어요 ㅋ 
홈스테이 아빠는 사진작가신데 너무 멋있어요. 집에 강아지랑 고양이가 있는데, 그들이 불편해 하니까 저랑 친하게 지내게 하려고 강아지 고양이들에게 따로 교육을 시키더라구요 ㅋㅋㅋㅋ

자기 집처럼 생각하라고 계속 말해주시고 제가 불편하면 본인들도 불편하시다고 엄청 신경써주시고 정식으로 학생을 받은 건 처음이시라 하셨는데  저는지금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집은 학교까지 걸어서 25분 걸려요. 
아침에는 토스트랑 시리얼 계란 이런거 주시고, 샌드위치두요. 
저녁은 닭고기나 피시앤칩스도 해주시고. 매시 포테이토 해주셨어요. 홈아빠가 해주시거든요. 제가 콩요리 못 먹는거 아시고 그거 피해서 해주시구요. 의견 반영을 많이해주서 좋아요. 

5.영국 그리고 이스트본을 선택한 이유는?
영국을 선택한 이유는 굉장히 단순한데 제가 셜록 을 좋아해서에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런던을 가고 싶은데 계획을 짜고나서 가려고요. 제가 길도 잘 못박는데 런던은 복잡하니까 준비가 필요할 것 같아요 ㅋㅋ 제가 집순이 라서 한번 움직이려면 시간이 걸리지만 그 한번에 원하는 것을 다 해야하거든요 ㅋ 

그리고 이스트 본을 선택한 것은 한국에서 제가 사람을 너무너무 많이 만나서 사람이 좀 적은 곳에 가고 싶었어요. 학기 중에는 학점에 올인하고 근로장학생하고 토익공부도하고 그래서 놀지 못하고 바빠서 조금 여유롭고 보내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사실 SAUK 사이트가 너무  되어 있어서요 굉장히 자주 보는 사이트였거든요. 제가 보고 있던데 이엘씨 였는데 팀장님 바로 추천해주셔서 운명이다 생각하고 오게 된 것이죠. 

6.지금까지 영국에 대한 이미지는?

이곳은 오니까 더 좋아요. 도착하기 전에는 막상 살다보면 환상이 깨질지도 모른다는 생각했는데, 전혀 깨지지 않고 오히려 더 좋아졌어요. 사실 인종차별 이런것도 걱정했는데 아직 그런 문제는 없구요. 물론 이곳에 유색인종이 많이 없다보니 가끔 사람들이 쳐다보긴 하지만 좋게 생각하고 신경쓰지않기로 했어요. 

제가 예전에 해외에서 태권도 배우러 온 사람들 도와주는 봉사활동을 했었거든요. 그 때 이런 저런 경험을 자주 해봐서 이제는 웬만한 것에는 멘탈을 지킬 줄 알게 되어서 지금 영국에서 지내는 것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지금 솔직히 영국 생활이 다 좋아요. 변덕스러운 날씨나 비가 오는게 별로였는데, 지금은 적응이 되고 홈스테이 아빠가 날씨를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며 저도 좋아졌어요. 너무 예뻐서 사진도 찍게되구요 ㅋㅋ 

너무나 밝은 수속자 분과 함께 즐거웠던 오티 후기였습니다 :)

앞으로도 즐겁고 알찬 어학연수 생활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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