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런던에서 콘서트 관람 *한국 가수 월드 투어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바로 어제, 런던에서 처음으로 콘서트를 관람했어요
저는 Dprlive라고 하는 힙합 가수, 크루의 팬입니다.
한국에서 올해만 4번 힙합 페스티벌, 콘서트를 다녀왔고 디피알라이브가 월드 투어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에서 바로 샀죠..^^
아직고 기억나네요 천호동 *차 카페...와이파이도 잘 안터지는데
VIP사겠다고 계속 새로고침만 하고...맥북이라 결제도 어려운데 그거 하겠다고 꾸역꾸역...
결론은 예매 성공!
정말 운 좋게 VIP티켓을 구매했어요
브이아이피 특전으로는 그룹 촬영과 선물증정 기회, 앞줄에서 관람 입니다!
한국 콘서트는 처음 예매할 때 번호가 배부돼서 6시면 6시까지 가면 되지만
여기는 정말 선착순이더라고요. 집근처라고 늦장부리다 4번째 줄에서 관람했어요 ㅠㅠ
처음에 줄을 선 다음 5명씩 나누어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는 혼자 왔지만 자본주의 친화력으로 중국인 소녀와 친해졌고
나중에는 다른 3명과 함께, 총 5명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콘서트 줄을 기다리면서 느낀 점은 생각보다 런던에 한국 문화와 아티스트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다는 점이었어요
저보다 아이돌 노래 더 잘 알더라고요...! 놀랐습니다
안되는 영어 가지고 한국 얘기 하며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아티스트와 사진을 찍었어요!
보이시나요?
광대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100파운드가 아깝지 않은게 포옹도 해주지 손도 잡아주지
제가 올해만 한국에서 콘서트 4개 갔다 하니깐 호응도 잘 해주고 너무 착했어요
역시 좋은 외모 좋은 인성!
그리고 약 2시간을 기다렸죠...서서...
제가 혹시 몰라 친한 언니 앨범과 제 앨범을 가지고 왔는데
정말 운 좋게..!!!! 디피알라이브의 프로듀서 크리스찬에게 사인을 받았어요!
저는 맨 앞줄도 아니었지만 꾸역꾸역 위로 전달해서 받았어요!
프로듀서한테 저 한국인이라니깐 엄청 놀라하고 싸인도 3장 다 해주었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다 저보고 럭키걸이라고 할 만큼 계탔죠 ㅎ.ㅎ
이렇게 운 좋은 시간을 보낸 후 콘서트가 시작됐습니다
어후...올해만 5번째 보는 공연이지만
볼때마다 짜릿하고 새롭네요 ^^*
단독콘서트라 그런지 미발매 노래와 피쳐링했던 노래들도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만....유럽친구들...너무 푸시해서 힘들었어요...다들 키크고 계속 밀치고 무섭고....
한국에 비해 흥도 많아서 가만히 서있고 싶으나 강제적으로 뛸 수 밖에 없었어요 아직도 무섭네요.. 오싹
사실 한국 말고 다른 나라에서 콘서트를 방문하는건 처음이지만 너무 색다른 경험이 됐어요
아티스트가 한국인이여서 그런지 제가 한국인이라니깐 되게 두유노~~~?이러면서 막 아이돌에 대해 물어보더라고요
너무나 재밌었습니다!
12월에는 사이먼도미닉, 1월에는 크러쉬 런던 공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