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EHWLC Hammersmith College FCE 수업 소개

작성자 SAUK Tess
작성일 2018.11.12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 학교에 FCE 수업에 대해서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FCE라고 하면 저도 런던에 오기 전에는 들어보지 못했던 시험이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토익, 토플, 텝스 정도만 유명한대 여기선 FCE가 기본 영어 실력을 체크할 수 있는 아주 널리 쓰이고 있는 시험

이더라구요. 저는 마지막 한달 수업 동안 FCE 수업을 들었었어요. 저는 시험은 치진 않았지만 전반적인 시험 내용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 이었어요. 결국은 배우는 내용은 일반영어랑은 많이 다르지 않아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FCE는 Cambridge First Certificate in English의 약자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이 취득하는 언어 인증서 라고 합니다.

그래서 유럽에서 온 친구들은 이 시험 준비를 많이 하더라구요.

 

저희 학교의 경우 Upper intermediate 수준의 학생들이 FCE를 듣고 Advanced 수준의 학생들은 그 위의 단계인 CAE(Cambridge Certificate in Advanced English) 수업을 들어요. 제 기준에 FCE랑 CAE는 레벨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CAE는 정말 어려웠어요^^;;

 

 

이게 저희 수업에 사용했던 책이구요. 선생님이 첫번째 시간에 나눠주신 프린트물에 시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나와있어요.

FCE는 reading, speaking, writing, listening 전반에 걸쳐서 본인의 영어 수준을 체크할 수 있어요.​

 

 

시험은 총 3.5시간 정도 걸린다고 해요. 수업시간에 매일 선생님이 준비해오신대로 ​reading, speaking, writing, listening ​분야를

어떻게 준비하면 되는지 많이 알려주셨어요. 특히 speaking의 경우 저는 한국에서 Opic 시험만 본 경험이 있는데, 그 시험과는

다르게 시험관과 다른 시험보는 학생 두명 이렇게 세명이서 시험을 보게 되요.

 

응시하는 학생과 시험관이 직접 대면하게 되고

시작은 응시자 각각 자기 소개를 하게 되요. 이어서 시험관은 응시자에 대한 짧은 질문을 하구요.

그 다음으로, 응시자는 다른 응시자와 각각 서로에게 제시되는 두 이미지 또는 사진에 대해 얘기하게 되요.

아래 사진이 바로 그 예시에요.

 


 

해당 두개 사진을 보고 각각 사진에 대해 설명을 하고 질문에 대답을 하면 되구요. 대신 시간이 1분 정도로 짧아서 짧은 시간 안에

본인의 의견을 정리 해야되요. 본인 차례가 끝나게 되면 시험관은 다른 응시자에게도 해당 사진에 대해 질문을 해요.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차례가 아니더라도 집중을 해서 들어야할 것 같더라구요. 실제 수업 시간에 모의 테스트를 해봤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짧고 의견을 말하는게 쉽지는 않았었어요.

 

 

 

이건 writing 시험 예시에요. 위에가 실제 응시자가 작성한 내용이고 아래가 바로 시험관이 채점한 내용인데요.

점수는 5점일수록 좋은거에요. 채점내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문장구성, 문장의 전달력, 내용, 언어 등 종합적인 쓰기 능력에 대해

평가를 하고 있어요. 글을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문단을 잘 구성하고 다양한 단어를 사용하고 오타가 없고 해결방안 등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더라구요. 당연히 문법적인 부분도 신경 써야하구요. 저같은 경우 실제 숙제로 몇번 해본 적이 있는데,

쉽지 않았어요. 실제로 시험을 본다면 준비를 철처하게 해야할 것 같더라구요.

 

 

 

위는 향후 시험 일정이에요. 실제로 저희 반 친구들의 경우 시험을 대비하는 학생들이었기 때문에 언제 시험을 볼지 잘 생각해서

준비를 하더라구요. 저는 시험은 보지 못하고 코스를 끝내게 되었지만 시험을 안본건 조금 아쉬운 생각이 들긴 해요.

학교 코스를 마치면서 얼마나 제 영어 실력이 늘었는지 알고 싶다면 시험 준비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시험 준비반에 가게 되면 학생들 열의가 대단해서 저도 모르게 좀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그런 면도 없지 않아 있었어요. 

 

IELTS의 경우 마스터 대비반으로 많이 준비하는데 사실 저는 모의 테스트 한번 보고 나서 너무 어려웠었거든요. 

근데 FCE는 조금만 준비하면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을 꺼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우리나라에선 아직 FCE를 인정해주는 곳이 많이 있진 않지만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그리고 해외 대학이나 해외 취업 또는

외국계 기업에서는 공식적으로 인정해준다고 하니 FCE를 준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FCE 수업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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