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러블리한 홈스테이 in Eastbourne feat ELC 이스트본 홈스테이

작성자 SAUK Tess
작성일 2018.11.12

 

제가 살고 있는 홈스테이는 부부와 한명의 아들 그리고 강아지와 고양이가 함께 사는 가정으로 너무너무 운이 좋았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제가 오기전에 제 방의 페인트칠을 다시 했다해서 봤더니 너무 아늑하고 예쁘고 정말 상상보다 더 멋진 방이였습니다. 

 

 

학원이랑은 걸어서 25분 거리로 처음 3일간은 좀 길을 헤맸지만 지금은 외워져서 지도 없이도 잘 걸어다닙니다. 가는길에 도서관도 있어서 좋았고 구불구불한 길이 아니라 거의 직진이면 가는 곳이라서 집 위치도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녁은 제가 못먹는 음식을 따로 빼주시고 다른 음식들은 정말 맛있어서 늘 두그릇씩ㅎㅎㅎㅎ먹었습니다. 누들이나 피자나 치킨이나 사진을 다 남기고 싶은데 저녁먹을 때마다 핸드폰을 방에 두고 와서... 남는게 이거 하나밖에 업어서 너무 슬프네요 ㅠ

또 식사때마다 따뜻한 차와 엄청 맛있는 초코릿을 주시고 주말에는 아침 점심 저녁 제공해 주시는데 주말에는 주로 빨래를 돌리시고 날이 좋으면 다같이 밖에 나가던가 아니면 집에 머물러서 영화를 보던가 합니다.

 

샤워시간은 따로 없고 큰 타월 하나랑 작은 타월 하나 주셔서 편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수건을 조금 적게 가져올걸..하고 약간 후회중입니다ㅎㅎㅎ

 

 

침대에는 쿠션 3개에 배게 하나랑 크고 두꺼운 이불에 정말 따뜻한 담요 하나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쿠션은 방안에 가을 그림이 있어서 분위기에 맞는 색을 고르려고 애쓰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방에 들어올때 가을 같다는 기분이 확 들었는데 이렇게 노력해주시니... 더 감사하며 살아야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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