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 파데 이후, 맨체스터 약대입학!!이전부터 목표하고 관심있었던 학과! 

부모님의 권유로 영국 약대를 준비, 노팅엄 파데 이후 좋은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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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노팅엄 파운데이션!! 궁금해요~~

파운데이션은 노팅엄 대학교 내부의 건물에서 수업을 진행하였고, 

제가 속했던 반의 학생 수는 약 13명 정도가 있었습니다. 

거의 대부분 한국인이어서 외국인과의 큰 접점은 없었습니다. 

학기의 9월 시작, 2텀과 1월 시작 2텀을 비교해 보았을 때,  

1월 2텀이 상대적으로 인원수가 많아서 외국인들과도 같이 섞여서 반을 구성한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거의 한국인들로만 이루어졌습니다. 

수업의 강사진은 다양한 국적의 분들이셨고, 각자 다른 과목을 맡아서 수업을 진행하셔서, 

다양하게 수업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학교 건물은 약 6개월 동안 수업 하면서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넓고 깨끗했습니다.

약대 파운데이션 과목

1. Biology: 

한국 교육 과정인 생1과 생2 가 같이 혼합 되어서 나오는 과목입니다. 

생물 용어들을 전부 영어로 변환해서 암기해야 하는 과목이라, 

처음 생명을 접해보신 분들은 다소 힘들어 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 Chemistry:

한국 교육과정 화1 과 화2, 그리고 약간의 유기 화학까지 혼합되어서 나오는 과목입니다. 

화학은 암기 해야하는 용어가 비교적 적어서 생명보다는 다소 쉽게 공부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Math:

보통 한국 교육 과정을 끝까지 수료하신 분이라면 무리 없이 전부 하실 수 있는 과목입니다. 

미분, 적분, 삼각함수 등 친숙한 내용을 들었고 수업에 있어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4. EP:

3000자 에세이와 PPT 준비 및 발표를 하는 과목입니다. 

이 과목은 처음 주제를 잘 잡으면 생각보다 손쉽게 에세이를 적어 내려갈 수 있는 과목입니다. 

물론 에세이에 대한 피드백 또한 제공 받게 됩니다. 

5. EAP (선택): 

아이엘츠와 똑같이 R/L/S/W 4개의 파트를 공부하는 과목입니다. 

시험은 아이엘츠와 거의 비슷하게 느껴지도록 출제가 되었고, 점수 형태도 유사하게 나옵니다.

과목 당 교재 명:

화학: AQA Chemistry

생명: AQA Biology 

EAP가 어렵다고...

수업 내용이 시험과 전혀 관련 없는 내용이어서 처음에는 어떻게 시험 준비를 해야 하는지 막막했습니다. 

제대로 된 득점 방법이나 방향을 잡지 못해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기숙사

카플란 리빙 노팅엄 – 싱글룸 플랫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안 나지만 대략 190 파운드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플랫은 4-5명이서 주방을 공유하는 형태의 기숙사이며, 방에는 침대, 책상 등의 가구와 화장실이 있습니다.

학업 중 힘들었던 점은?

기숙사 방에서 벌레가 많고 다양하게 나와서 그 점이 굉장히 조금은 스트레스였습니다. 

학교 텀을 끝내고 방에서 나올때까지도 벌레가 나오긴 했었던 터라 딱히 극복 방법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추후 공부 준비하시는 분들은 이점에 있어 제거용품을 미리 챙겨오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수업 내용을 따라가기 벅차다고 생각한다면 

따로 유튜브나 구글에서 관련 영상 자료나 일반 자료를 검색해서 듣고 이해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온라인 수업 vs 오프라인 수업

저는 온라인 수업이 생각보다 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시간보다 혼자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한달 생활비

숙박비 제외 약 960파운드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구비해야 할 물건 리스트가 많아서 좀 더 들었던 것 같습니다. 

파운데이션 과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언 팍팍 주세요~

첫번째로, 과학 공부를 미리 해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미 한국어로 알고 있는 과목이고 지식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영어로 수업하고 공부를 하는 것이 생각보다 까다롭게 느껴졌고, 미리 조금이라도 과학 공부를 준비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두번째로는, 아카데믹 아이엘츠 점수를 미리 맞춰 가는 것이 좋습니다. 

파운데이션을 마치고 보니, 개인적으로는 EAP(아카데믹 영어수업)가 시간표에서 없는 편이 훨씬 더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판단 되었고, 그 시간 동안에는 학교의 다른 과학 과목으로 개인 공부 시간을 늘리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