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윔블던스쿨 기숙사 Queen's Lodge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퀸즈로 이사온지 벌써 3주가 넘어가네요! 저는 여기서 올해 9월까지 지낼 예정입니다:)

우선 제 방 타입은 Standard Room Private Bathroom 입니다!

저번 후기 King's 와는 다르게 화장실이 방이랑 분리되어있는 타입이에요.

사실 여기 이사오기 전에 화장실이 따로 떨어져 있는게 많이 불편하진 않을까 무척 걱정했거든요..ㅠ 

심지어 인터넷엔 후기도 없어서 두근두근하며 이사날만 기다렸답니다.

결론적으론 큰 불편함은 없어요! 룸 사진 보여드리면서 설명드릴게요

책상이 넓은편이라 공부하기가 너무 좋아요! 책상 큰게 엄청 큰 메리트!!

사실 홈스테이에서도 지냈었는데 책상이 너무 좁아서 공부하기가 너무 어수선 했거든요..ㅠ 의자도 간이(?)의자가 아니라 오래 앉아있기 편하더라고요.

King's와 마찬가지로 작은 티비 모니터가 있습니다.

스탠다드 사이즈 침대입니다! 나름 푹신하니 잠이 잘와요.

베개보랑 이불보를 교체할 수 있어요. 클리너분이 여분으로 많이 주신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바닥이 카페트예요. 카페트 바닥이 익숙치 않은터라 처음엔 좀 불편했는데요.. 지내다보니 적응완료..!

Room.4 네임택 붙여져있는 방이 제 룸이고요 왼쪽에 있는 4번방이 제 화장실 입니다.

저 혼자만 쓰는 화장실이에요!

화장실도 깨끗하고 좋아요. 그리고 특이하게 화장실 바닥에 열선이 있어서 바닥이 따뜻해요..ㅎㅎ

선반같이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화장품 수건 속옷 수납해두고 사용할 수 있답니다.

키친입니다. 정-말 넓어요. 친구들 초대해서 요리해먹기도 좋아요.

총 6명이 살 수 있는 집인데 King's와 비교하면 정말 여유로운 편이죠. (King's는 9명)

티비도 스마트티비라서 유튭 넷플릭스 시청가능하더라구요.

날이 따뜻해지면 가든에 앉아서 책보는게 제 목표입니다..ㅎㅎ

King's와 비교하면 시설은 깨끗하고 새거인 편이에요. 그리고 학교 Accommodation 담당자분이 신경 엄청 많이 쓰세요.

월~토 매일 클리너분이 와서 집 청소 하시고요. 룸 청소는 토요일 1시입니다. 이땐 방을 비워야해요!

주방 공용 물품들도 너무 낡은것들은 새롭게 공급되는 편입니다.

빨래는 룸마다 일주일에 한번 정해져 있어서 그날 하면 됩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성별구분 없이 지내는 기숙사라 걱정하실 분들도 계실것 같은데요. 집 이곳저곳에 cctv가 많으니 걱정은 놉!

그리고 살다가 불편한 부분은 바~로 담당자 줄리에게 말하면 됩니다.

학생 중 누군가 더럽게 사용한다? 그럼 줄리가 그 학생에게 경고, 벌금 부과합니다.

학교까지는 13~15분 정도 걸리고요 쭉 직진이라 등교하기엔 넘 좋아요. 

단 역주변이랑은 좀 떨어져 있어서 20분정도 걸어야합니다.

하지만 버스정류장이 바로 앞에 있어서 괜찮습니다. 뉴몰든 가는 버스도 서요.

사실 기숙사가 홈스테이나 플랏보다 한달 렌트비용이 비싼편이긴 합니다만

홈스테이보다 자유로우며 플랏보다 청소, 공과금문제 등을 신경쓸 필요가 없다보니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해요.

학생때 아니면 언제 기숙사에 살아보겠어요..ㅎ (아마 이번이 마지막 기숙사 생활이 아닐까 싶습니다)

학교 인원에 비해 기숙사 수용인원은 한없이 적다보니 기숙사를 고려중이시라면 빠른 북킹만이 답입니다,,

Queen's Lodge 장단점!

장점

# 책상이 넓음

# 시설 관리가 잘 됨

# 공용공간이 넓음

# 이웃 할머니분이 friendly하셔서 스몰톡 가능

단점

# 바닥이 카페트

# 윔블던 역과 거리가 좀 있음

# 방음 취약 (영국 집의 고질적 문제)

윔블던 스쿨 기숙사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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