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성공기] 브라이튼대학교 파운데이션 과정 후 약대 입학!

저는 브라이튼대학에서 파운데이션을 마치고 1학년에 입학하게 된 학생입니다. 저는 Mpharm 약대를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약사가 되는 과정입니다.

작성일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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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브라이튼대학에서 파운데이션을 마치고 1학년에 입학하게 된 학생입니다.
영어를 쓰는 나라인게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선진국 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진학하게 된 대학교 소개와 선택하게 된 이유
저는 브라이튼 대학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파운데이션을 하며 브라이튼이라는 도시가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Walking distance에 해변이 있고 런던까지 편도로 1시간 밖에 걸리지 않아 생활권이라고 해도 무방한 접근성이 큰 장점입니다.

 

 

 

 


진학 전공 소개
저는 Mpharm 약대를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약사가 되는 과정입니다.  

 


스터디 센터 환경 – 강사진, 학생수, 한반 학생수, 국적비율, 건물, 도서관 등
선생님들은 한분을 제외하고 전부 영국분이며 그 한분은 아랍분인데 대학 교수까지 하셨던 분입니다.

선생님들 대부분이 phD 를 가지고 계신 고학력자였으나 가르치는 능력은 선생님들별로 차이가 컸습니다. 어차피 대학과정은 혼자 하는 공부이므로 미리 연습한다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학생들 국적은 정말 다양하지만 중동친구들이 체감상 80~90%이상은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약대와 의대는요. 저희 반에서 아랍권이 아닌 학생은 저 혼자였습니다. 특이하게도 저희 학교는 중국인이 별로 없습니다. 파운데이션은 대학이 아니고 고등학교에 더 가까운 과정이라 그런지 어린 학생들도 많고 학생들을 정말 잘 챙겨줍니다.

 

선생님들도 학생들이 모국어가 아닌 언어로 공부하는게 힘든일인걸 알기에 이해하시고 질문에 답도 잘 해주십니다.

 

파운데이션을 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바이오 선생님이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일주일~이주일에 한번씩 수업을 펑크내시는데 make up class를 한번도 안하셨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Strike 을 한다고 통계 선생님이 그만두셔가지고 한두달~ 정도를 통계 수업이 없었습니다.

 

저희 학교 시설은 한국 대학처럼 삐까번쩍 하진 않습니다. 그래도 몇백년 전에 지어진 대학들이 많은 유럽에서 이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안에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 예비과정(파운데이션, international year one, 프리마스터) 코스소개
본인이 생각하기에 쉬웠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이 있다면? 그 이유는?
저한테 쉬웠던 과목은 생물이고 저는 원래 생물을 좋아하고 잘하는 편이라 쉽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화학을 제일 잘 못합니다. 수학을 정말 싫어해서 그런지 계산하는 부분이 조금이라도 있는 문제들은 조금만 손을 놓으면 바로 녹슬어서 학기 내내 꾸준히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선생님들중에 화학쌤이 제일 잘 가르치십니다.


예비과정(파운데이션, international year one, 프리마스터) 시험, 평가방법, 과제, 진학요건
약대 파운데이션은 EAP, extended project, stat, bio, chem 이렇게 다섯 과목이 있습니다.

EAP는 영어 수업인데 시험 형식은 아이엘츠과 거의 비슷합니다. 첫번째 학기가 끝나고 보는 중간고사에서 each 6.5 이상을 맞으면 기말고사랑 2학기 수업 전체가 면제입니다. Extended project 는 일년동안 자기가 주제를 하나 정해서 그것에 대해 논문(3000자)을 작성해야 하는 수업입니다. 수업에서는 논문 작성하는 법을 가르쳐줍니다. 보통 자기가 선택한 전공과 연관된 주제를 선택합니다.

 

Statistics 는 아주 기초적인 통계를 가르칩니다. 중간고사, coursework(1000자), 기말고사 세가지로 점수를 매깁니다. 개인적으로는 통계 대신 수학을 들을걸 하고 후회했습니다.

 

저희 과정 Chemistry는 깊이가 얕긴 한데 복습을 안하면 절대 좋은 점수는 못 받으실것 같습니다. 실제로 학생들이 제일 어려워하고 힘들어하는 과목입니다. 화학에 벽을 느껴 과를 전과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중간고사, 실험보고서 2개, 기말고사가 있습니다.

 

Biology 또한 수업내용은 얕습니다. 중간고사, 실험보고서 1개, 기말고사가 있습니다. 중간고사는 Multiple choice 고 기말고사는  Essay questions 입니다. 무조건 기말고사가 점수가 덜나오기 때문에 중간고사를 잘 봐놓아야 됩니다. Courseworks는영어로 글을 써서 고득점 받기가 절대 쉽지 않습니다.

 

Extended project, chemistry, statistics, biology 이 네 과목들의 점수에서 평균이 65% 가 넘어야 약대 1학년으로 진학 가능합니다. 만약 65에서 부족한 과목이 있으면 재시험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근데 재시험을 봐본 친구들에 의하면 재시험이 더 어렵다고 합니다.

 

 

 


영국 체류 중 숙박 소개
iQ라는 사설기숙사에서 살았습니다. 시내랑 학교 딱 중간에 있고 바로 앞에 큰 슈퍼마켓이랑 아시안마트랑 드럭스토어랑 브라이튼 역이 있었습니다. 위치로는 최고였습니다. 학교는 걸어서는 20분정도 걸려서 매일 걸어다녔습니다.   

 

 

 


학업 중 힘들었던 점에 대하여. 그리고 어떻게 극복했는지 팁이 있다면?
제출해야되는 코스워크들이 전부 기말고사 보기 1~2달 전에 몰아서 내줘서 코스워크도 쓰고 기말고사 대비를 동시에 준비하는게 할일이 많아서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3월부터 코로나로 인해 인종차별이 급증하여 밖을 나가기가 무서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강의로 전환되었는데요. 아무래도 대면수업보다 학업을 하기에 어려웠을거라 생각됩니다. 온라인 강의는 어떻게 진행되었고 시험 평가도 궁금합니다.
온라인 강의는 zoom 프로그램으로 평소와 다름없이 진행이 되었고 시험은 온라인 오픈북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오픈북인 만큼 구글도 사용할 수 있었지만 구글을 사용한다해도 주관식 시험을 공부 하지 않고 풀기는 불가능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비과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언 팍팍 부탁드립니다~
한국에서 고등학교 나오신 분들은 alevel 바이오 켐 책 구하셔서 공부하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IB SAT AP 피트준비 하셨던 분들은 공부 안하고 그냥 오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