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성공기] 더럼대학교 파운데이션 마치고 Biological science 학과에 입학 예정입니다!
작성일 2020.07.18
안녕하세요 올해 더럼대학교 Biological science 학과에 진학 예정인 학생입니다.
● 영국유학 선택 이유
영국 유학이 상대적으로 미국 유학보다 저렴하고, 조금 더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고민 끝에 영국유학을 결정하게 됐어요.
● 진학하게 된 대학교 소개와 선택하게 된 이유
파운데이션 과정을 제공하는 영국 대학교 중 Durham 대학교가 좋은 캠퍼스 환경과 학구적인 학업 분위기를 갖춘 학교라고 생각했기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진학 전공 소개
저는 Biological science 학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생물에 대해 배우는 학과인데, 2학년에 올라가면 자신이 원하는 과정으로 다양한 세부전공을 정할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https://www.dur.ac.uk/courses/info/?id=26413&code=c103
● 스터디 센터 환경 – 강사진, 학생수, 한반 학생수, 국적비율, 건물, 도서관 등
더럼대학교 파운데이션 과정은 본캠퍼스와 떨어져 있는 Stockton이라는 도시 캠퍼스에서 진행되는데, 본캠퍼스까지 저렴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학교에서 제공해줍니다.
제가 진행한 biological science 파운데이션 과정의 학생수는 15명 정도였는데, science and engineering 코스의 각 과목당 학생 수는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진행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더럼대학교 파운데이션 과정에는 정말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제가 공부할 때는 20개 국 이상에서 온 학생들이 파운데이션 과정을 밟고 있었습니다.
● 예비과정(파운데이션, international year one, 프리마스터) 코스소개
저는 Biological science 과정을 들었습니다.
학기는 3 Term으로 진행되었는데, Term 1 에서는 “Core biology combined”, “Core foundation chemistry”, “Academic practice for scientist”, 영어 그리고 personal tutorial 수업이 있었어요. 첫번째 학기 과목이 가장 쉽기 때문에 첫번째 학기에 성적을 잘 받아 놓는게 남은 두 학기 동안 조금 편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Term 2 에는 “Core biology combined”, “Anatomy physiology and disease”, “Academic practice for scientist”, 영어, 수학, 그리고 personal tutorial 수업이 있었습니다. Biology 과목은 3학기 내내 수업이 진행되고 비중이 가장 큰 과목이기 때문에 꾸준히 공부하는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Anatomy physiology and disease” 과목은 암기해야 할 부분이 많고 한국 교육과정에서는 다루지 않는 내용도 상당히 있기 때문에 수업을 잘 듣고 복습을 열심히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Term1부터 Term 2까지 진행되는 “Academic practice for scientist” 과목은 과학적 궁금증?!에 대한 literature review를 쓰는 과목이기 때문에 직접 논문을 찾고 글을 쓰고 발표를 해야 하는 부분이 저에게는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Term 1부터 꾸준히 주제를 찾아보고 한다면 선생님의 피드백을 활용한다면 큰 어려움은 없을거에요. 수학은 한국에서 수학을 포기하지만 않았다면 쉽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Term 3는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됐는데, 매주 과목마다 1번씩 LIVE 수업이 있고 DUO에 올린 수업 자료를 바탕으로 수업이 진행됐어요. 스스로 공부계획을 짜야 하고 대면 수업이 없어 조금 어려웠지만, 오히려 본인 페이스에 맞게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습니다. Term 3 에는 “Advanced chemistry” 과목이 추가되는데, 내용이 어렵지만 분량이 많지 않아서
수업 자료는 과목마다 선생님께서 DUO라는 더럼대학교 온라인 플랫폼에 올려 주셔서 따로 교재를 사지 않아도 된다고 느꼈어요. 수업 첫날 추천해 주시는 교재가 몇 권 있는데, 그냥 과학 교재는 amazon에서 A level 교재 구매하면 될 것 같아요! 저는 AQA 생물, 화학 교재를 활용했습니다.
● 예비과정(파운데이션, international year one, 프리마스터) 시험, 평가방법, 과제, 진학요건
제가 공부한 biological science 과목은 진학요건이 영어 과목을 제외한 과목에서 평균 75% 입니다. 시험은 한국 시험과 다르게 과학 문제가 모두 서술형이었기 때문에 A level past paper를 풀어보면서 문제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외에도 에세이나 리포트도 성적에 많은 부분을 차지 했는데, 시험을 잘 봐도 이 부분에서 낮은 점수를 받으면 성적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에세이나 리포트 같은 경우에는 단시간이 아닌 꾸준히 작성하는게 높은 점수를 받는데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 파운데이션과정 학생들의 경우 UCAS를 작성하는 분들이 계신데요. 지원한 학교들은? 지원 후 결과와 first, insurance 초이스는 어디로 결정하셨나요?
저는 더럼대학교를 제외하고는 따로 UCAS 지원을 하지 않았습니다.
● 영국 체류 중 숙박 소개
저는 Rialto court라는 학교 기숙사에 살았는데, 모든 방이 ensuit room이어서 개인 화장실이 있고 주방도 넓어서 만족스러웠어요.
● 학업 중 힘들었던 점에 대하여. 그리고 어떻게 극복했는지 팁이 있다면?
첫 학기에 과학 리포트나 에세이 성적이 낮게 나와서 평균 성적이 떨어지게 되어서 조금 힘들었던 것 같아요. 다음학기에 첫 학기 에세이에서 받은 피드백과 영어 수업에서 배운 essay writing, citation 방법을 토대로 개선하다 보니 에세이 점수를 조금 올릴 수 있었습니다.
● 다시 유학 출국 전으로 돌아간다면? 어떤 준비를 더 했을까요?
무엇보다도 영어 공부만 열심히 하고 와도 큰 어려움 없이 충분히 파운데이션 과정을 마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영어가 많이 부족해서 소통에 많이 어려움이 있었고, 듣기도 많이 부족한데 영국 영어에 익숙하지 않아서 초반에는 수업 따라가기가 많이 힘들었어요. 그래서 유학 출국 전으로 돌아간다면 영어 공부에 집중할 것 같습니다.
●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강의로 전환되었는데요. 아무래도 대면수업보다 학업을 하기에 어려웠을거라 생각됩니다. 온라인 강의는 어떻게 진행되었고 시험 평가도 궁금합니다.
Term 3 온라인 강의는 DUO 라는 학교 온라인 학습 사이트를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우선, 출석은매일 온라인으로 직접 정해진 시간에 체크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매주 과목마다 선생님들께서 한 주 분량의 수업 자료를 올려 주셨고, 과목에 따라 직접 수업 영상을 올려 주시는 선생님도 계셨어요. 수업 자료뿐만 아니라 개별적으로 추가로 공부할 수 있는 학습 자료나 유용한 사이트, 동영상 등이 업로드 되었기 때문에 공부를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다만, 직접 시간표를 짜고 공부 시간을 정해서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해야 하는 환경이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어려웠던 것 같아요. 매주 각 과목마다 정해진 요일에 LIVE 수업이 있었는데, live session마다 이해가 부족했던 학습 내용을 보충할 수 있었고, 과제나 시험에 대해 선생님께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놓치는 부분 없이 수업을 따라잡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비과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언 팍팍 부탁드립니다~
다른 부분보다도 영어 공부만 열심히 하고 오신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