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성공기] 파운데이션 과정을 마치고. 회계재무학과 진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작성일 2020.07.06
안녕하세요 올해 9월 서식스대학교 Accounting and Finance 학과 입학 예정인 23살 학생입니다.
● 영국유학 선택 이유
처음에는 별생각 없이 고등학교 졸업 이후 1년동안 영국으로 어학연수 를 가게 되었습니다.
일년정도 본머스라는 도시에 머물다 보니까 한국에서 4년제 대학에 진학하느니 영국에서 학업을 이어가도 괜찬겠다 라는 생각을 먹게 되었고 일년정도 방황끝에 이제와서 파운데이션 과정을 마쳤네요.
● 진학하게 된 대학교 소개와 선택하게 된 이유
일단 서식스 대학은 브라이튼 외각에 위치한 3년제 대학이고요
듣기로는 의예과, 컴퓨터공학 그리고 회계학과가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제가 원체 학습이 더딘 편이라서 입학이 상대적으로 쉽지만 동시에 회계 학과랭킹이 괜찬은 곳을 찾다 보니까 결국 서식스 대학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진학 전공 소개
제가 아직 대학학부 수업을 수강 하지 않기 때문에 회계학에 관해 배경지식은 없지만 파운데이션 과정중에 기초적인 재무제표와 대차대조표 정도 얕게 배워 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이 흔히들 생각하시는 회계학을 배우는것은 맞지만 회계 용어와 그와 관련한 개념 습득에 있어서 한국과 큰 차이가 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어려워요 ㅜ). 저또한 앞으로 배워야할것이 많습니다.
● 스터디 센터 환경 – 강사진, 학생수, 한반 학생수, 국적비율, 건물, 도서관 등
우선 강사분들은 센터 전체에 정확히 몇 명이 계신지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3과목과 영어 수업 이렇게 진행이 되는데 6명의 강사가 각각의 과목을 가르칩니다.
선택한 과목마다의 학생수는 차이가 있지만 보통 8~12명정도의 소규모 수업이 대부분입니다.
국적 비율은 압도적으로 중국 학생들이 많고 그다음 중동, 한국 순인거 같습니다.
파운데이션, 이어 원 학생들은 같은 건물을 쓰고 때에따라 다른 대학 시설을 이용하긴 하지만 주 건물은 좀 낡았어요; (콘테이너 느낌).
가장 맘에 들었던 건물은 도서관 이었으며 이유는 다른게 아니고 24시간 운영을 합니다,
건물도 크고요, 조금 오래된 건물 느낌은 있지만 맞은편 카페테리아 에서는 무려 튀김우동 컵라면을 팝니다.
● 예비과정(파운데이션, international year one, 프리마스터) 코스소개
본인이 생각하기에 쉬웠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이 있다면? 그 이유는?
일단 거쳐간 모듈들은 1,2학기 통틀어 경제,경영,마케팅, 그리고 회계 입니다.
물론 영어 수업과 Career ahead 라는 CV랑 자소서같은거 준비해주는 수업도 있습니다.
보기에 과목 수가 많은것 같지만 그렇게 깊게 배우지 않고요
일학기에서 2학기 넘어갈때 과목을 또 한번 선택할수 있어요.
경제와 회계는 좀 어려울수 있어요, 외울것도 많지만 외워서만 되는 과목은 또 아닌거 같더라구요.
● 예비과정(파운데이션, international year one, 프리마스터) 시험, 평가방법, 과제, 진학요건
저는 지금 코로나 때문에 한국으로 도중 귀국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영국에서 8월에 시험을 치고 바로 9월에 입학하면 되지만 현제 온라인으로 수업과 시험 모두 진행 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온라인 Canvas 와 Zoom 수업을 학교에서 적극 이용하고 있습니다.
원래도 에세이, 그룹 프레젠테이션, 등등 여러가지 수행평가도 결과 점수에 상당수 기여 하기때문에 평소 리포트나 ppt 숙제 들을 잘 한다면 파이널 평가때도 큰 문제는 없을것 이라는것이 학교 선생님들의 의견 이더군요.
학업에 온전히 집중하기 힘든 환경이긴 하지만 이러한 힘든 상황에 한국에 있어서 행복하네요.
● 파운데이션과정 학생들의 경우 UCAS를 작성하는 분들이 계신데요. 지원한 학교들은? 지원 후 결과와 first, insurance 초이스는 어디로 결정하셨나요?
저희 학교는 유카스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더라고요.
아무래도 해당 대학 진학에 바로 연결되는 프로그램 이여선지 개인적으론 유카스로 다른 대학도 신청을 넣고는 싶었지만 그건 좀 아쉽더라구요.
● 영국 체류 중 숙박 소개
저는 처음 입학 전에 학교 기숙사를 신청 했었는데 지원자가 많고 늦게 Ielts 를 보아 지원이 늦어져 탈락 했습니다. 학교가 브라이튼 시티센터에서 좀 떨어져 있어서 캠퍼스 내 기숙사에서 살지 않다면 버스로 15분정도 통학을 해야합니다. 결국 저는 따로 집을 알아본 후 자취 했습니다.
● 학업 중 힘들었던 점에 대하여. 그리고 어떻게 극복했는지 팁이 있다면?
힘들었던 적은 개인적으로 없었고요 고작 4개월만 영국에 있어서인지는 모르겟지만 별 불상사 없이 무탈했습니다. 다른 후기가 더 도움될거에요.
● 다시 유학 출국 전으로 돌아간다면? 어떤 준비를 더 했을까요?
군대 갔을거 같네요
●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강의로 전환되었는데요. 아무래도 대면수업보다 학업을 하기에 어려웠을거라 생각됩니다. 온라인 강의는 어떻게 진행되었고 시험 평가도 궁금합니다.
확실히 대면 수업보다 학생의 참여도가 낮구요 선생님들도 가장 애를 쓰는 부분 이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온라인 수업이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선생님들이 도움을 주려는 모습이 보여서 그에 따라 저도 열심히 해야겠다 라는 동기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예비과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언 팍팍 부탁드립니다~
각자 어느 대학과 어떤 학과를 원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각자의 길 남들과 비교하려 하지 마시고 열심히 합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