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U 재학생 후기] 드몽포르 파인아트 석사를 마치고 De Montort University, MA Fine Art

SAUK를 통하여 2년 반동안 어학연수+석사 후 얼마전 따끈따끈한 후기를 공유합니다.

작성일 2020.03.30

드몽포르대학교
DMU
졸업생후기

안녕하세요!

SAUK를 통하여 2년 반동안 어학연수+석사 후 얼마전 따끈따끈한 후기를 들고 돌아온 Hoo입니다~

제가 경험한 여러 이야기들을 공유하고싶어 몇글자 적어보았습니다ㅎㅎ

 

-작업실에서 본 학교 풍경 

 

 

#평화롭고 조용한 도시 Leicester

드몽포르 대학교가 있는 레스터는 번잡하지 않아 학업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또 학교 주위는 대부분 학생들이 거주하고있어 안전했고요ㅎ

런던에서 어학연수를 마치고 입학한 터라 하루하루 빠르고 바쁘게 흘렀던 런던 생활과 대비되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ㅎㅎ 크진 않지만 알차게 구성되어있는 레스터는 학교 바로 옆에 내천이 흐르고

백조들이 여유롭게 떠있답니다ㅎ 도보로 15분 내에 있는 시내에는 웬만한 대형상점들은 이외에도

빈티지샵, 예쁜카페들, 한식당, 한국식료품점 등등 모두 있어 너무 편리했어요!

또, 런던에서 기차로 1시간 남짓이어서 몇 달은 통학을 했었답니다ㅎ 마지막 학기 때에는

주1회 튜터링으로만 수업이 이루어져 있어서 가능했어요! 

 

#버블티전문점에서 #아르바이트 #생활비충당+여행까지

드몽포르는 생활비를 따로 벌고싶어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학교자체 파트타임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어요!

학생식당이나 사무실 등등 다양한 자리가 있답니다ㅎ 저는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레스터 시내에

이력서를 직접 돌리며 일자리를 구했어요! 일주일만에 버블티 전문점에서 연락이 와 일을 할 수 있었어요.

제가 느낀 영국 파트타임 일들은 한국보다 시간대를 유동적으로 맞추어 주어서 시간표에 따라 제가 원하는 

날짜,시간에 일을 할 수 있었어요ㅎ 시급도 8.5파운드여서 최대 가능한 주 20시간 일을 하면 생활비 충당뿐만 아니라

근교나 가까운 나라 여행도 가능하더라구요ㅎㅎ

 

 

 

-학교내 작업실 

 

 

#원하는만큼 #개별튜터링 

-1텀(9-12월) 때에는 다소 바빴었는데요! 졸업 레포트 작성 전 연습을 할 수 있는 리서치 수업이 있었고,

앞으로 진로에 대해서 고민할 수 있는 프로페셔널 가이드 수업과 1텀 마지막에 전시를 위한 개별 튜터링,

영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현대미술 전반을 함께 이야기하는 그룹 세미나가 있었어요ㅎㅎ

 

-2텀(1월-4월) 때에는 2텀 마지막 전시를 위한 개별 튜터링과 그룹세미나만 있었구요, 1텀때의 전시를 기반으로

졸업전시를 어떻게 할지 발전 시키는 과정이었답니다ㅎ 튜터링 때에는 전담 교수님 뿐 아니라 코스에 다른 교수님 분들,

파운데이션과 학사 교수님들께도 튜터링을 받을 수 있어 보다 폭넓은 피드백과 조언을 얻을 수 있었어요.

 

-3텀(5월-8월) 마지막 때에는 졸업전시와 이와 관련된 졸업 레포트에 집중하는데요, 교수님과 개인적으로 튜터링 약속을 잡는

방식으로 원하면 주 1-2회나 한달에 1회 등 자유롭게 본인이 원하는 대로 받을 수 있었어요ㅎ

에세이 작성 관련해서도 받을 수 있고 영어 문법, 첨삭, 레포트용 검토등에 있어서는 도서관에 계시는 선생님들과 약속을 잡아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저는 인테리어 디자인 전공 친구가 디자인 전공 학생들 만을 위한 영어수업을 따로 듣는것을 보고

찾아가 저도 듣고싶다 요청했더니 허락 해 주셔서 그 수업 교수님께 하나하나 첨삭을 받았었어요ㅎ

또한 글쓰기가 부담스러운 학생을 위해 영상물로 대체가 가능했었는데요 이미지 자료와 제 목소리를 녹음하여 20분짜리

영상도 3000자 에세이 대체로 제출이 가능했어서 저는 1텀때 이 방법을 쓰며 글쓰기도 동시에 연습했었답니다ㅎ

 

#거의다영국학생 

Fine Art 쪽은 파운데이션>학사>석사 순으로 유학생 수가 적었어요 다른 전공들도 크게 다르지 않더라구요ㅎ

제가 있었던 Master course에는 학생수 20명 남짓에 한국인은 저 혼자였구요 

중국인 유학생 1명 타 유럽국가에서 온 친구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영국친구들이었어요ㅎ

매 년 다르겠지만 한국인 비율이 적은 학교를 가고싶었던 저에게 딱 맞는 학교였답니다ㅎ

그래서 그런지 모두 유학생인 저에게 하나라도 더 도움을 주려고 먼저 다가와 주었어요!

 

-졸업전시 풍경

 

 

#졸업 #3000자레포트+졸업전시 

졸업을 위해서는 1,2,3 텀때의 모든 수업에서 PASS(50%) 이상의 성적을 받아야하며

레포트제출과 졸업전시로 끝이 납니다!

한국에서도 장문의 레포트 작성 경험이 없었던 저에게 3000자는 큰 관문이었는데요,

1텀 때 부터 3텀 마지막 제출까지 단계적으로 작성을 하며 학교 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분들이 아주 많아서 

전혀 문제되지 않았습니다ㅎㅎ

또한 졸업작품과 관련한 리서치이기 때문에 내 작품의 의도와 설명 등등을 제가 말하는 방식대로 형식에 매여있는

레포트가 아이었어서 더욱 편하게 작성했었어요ㅎ

졸업전시는 레스터 시내에 한 독립갤러리에서 열렸는데요, 기획부터 홍보, 전시, 철거 모두 학생들과 교수님들이 모여 고민하고

만들어나갔기 때문에 무엇보다 값진 경험이 되었어요ㅎㅎ

 

 

 


 

#콘서트아니고졸업식

지금으로부터 불과 두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졸업식을 참여했었는데요! 정말 인생에 길이 남을 날 이었어요ㅎ

한국에서 학사를 졸업 했기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드몽포르에서는 합창단 공연부터 학장님의 감동적인 스피치,

또 공연장을 연상케 하는 홀에서 진행이 되었었어요ㅎㅎ 그리고 졸업을 하는 학생 1명 1명 모두 각자 단상위로 올라가 

학장님과 악수를 하고 졸업장을 받아오는 식이었어서 정말 떨렸지만 그만큼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