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E어학원 수속자와의 현지 오리엔테이션 리뷰(with 카투사 군입대 전 대학교 휴학생! 토익 900점~)
안녕하세요 SAUK 런던지사 입니다. 오늘의 오티는 West London의 The London school of English(LSE어학원) 에서 어학연수를 시작하신 수속자 분과 진행했습니다.
작성일 2020.02.04
<런던어학연수 현지OT 후기>
# 2020년 9월 카투사 군입대 전에 어학연수 선택
# LSE어학원이 소규모고 커리큘럼이 좋아서 수업 만족도 최상
# 6개월동안 좋은학교에서 양질의 수업을 듣고싶어서 LSE선택!
# 지금우리반 인원은 7명. 다음주는 5명 예정!
# 9시 15분 시작~3시 45분 종료.(중간에 점심시간 1시간)
# 소규모다보니 한명한명 신경쓰는 분위기
# 문법, 표현실수 잡아줘요. 금요일은 리뷰테스트날!
# 어떤날은 모의협상 연습~ 상황극했어요
# 식사할 수 있는 칸틴이 있어서 좋아요
# Prince consort기숙사에 살고있어요. LSE와 도보 약 10분!
# 방안에 개인주방, 개인욕실 있어요
# 겨울난방은 2시간 후에 꺼져요.
# 동생이 캠브리짓지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결정하게 된 부분도 있어요
# 런던은 대도시라서 선택
안녕하세요 SAUK 런던지사 입니다.
오늘의 오티는 West London의 The London school of English(LSE어학원) 에서 어학연수를 시작하신 수속자 분과 진행했습니다.
어제까지만해도 날이 흐리고 좋지 않았는데 오티를 하는 주말에 런던 날씨가 예쁘게 개어서 오랜만에 파란 하늘을 보며 오티 장소로 갔어요 ㅋ
오늘의 오티 장소는 파스텔 톤으로 늘어선 주택과 Notting hill 이라는 영화를 통해서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Notting Hill Gate 에서 진행했습니다.
노팅힐은 다양한 샵, 레스토랑, 카페들이 즐비한 곳이기도하고 주말에는 마켓도 열려서 사람들이 많이 가는 관광 명소이기도 하죠?
특히 노팅힐에 가면 오래된 음반이나 앤티크한 가구, 장식품을 살 수 있는 곳들이 많아서 그 상점들이 있는 거리를 따라서 쭉 걷기만해도 런던의 특별한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주택가에 숨겨져 있는 카페에서 LSE어학원 수속자 분을 만나기로 했어요 :)
하얀 기둥에 번지수가 적혀 있는 것도 참 영국스럽죠?
북적거리는 다른 거리와 다르게 숨겨져 있는 카페라서 한적하고 참 조용했습니다 ㅋ
창도 크고 넒어서 오랜만에 보는 햇살을 즐기면서 Afternoon tea를 한잔씩 하기로 했구요 ㅋ
일요일 오후에 즐기는 차 한잔이라니.. 영국 감성이 넘치는 것 ㅋㅋ
오늘의 LSE어학원 수속자 분은 한국에서 대학교 2학년까지 과정을 마치시고 2020년 9월부터 군대 입대를 계획하게 되어서 입대 전에 뭘 할까 고민하다가 영국 어학연수를 선택하고 오시게 된 분이셨습니다.
군대 입대 전이나 군대 입대 후에 어학연수를 하러 오시는 수속자 분들을 종종 만나고는 하는데, 특히나 오늘 수속자 분은 카투사로 입대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특히나 어학연수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하셨다고 해요.
오늘 만난 수속자 분이 다니시는 The London school of English(LSE어학원)는 아직까지 오티에서 후기를 들은적이 없었기 때문에 좀 궁금했었는데, 아직 일주일동안 수업을 들었지만 지금까지는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런던에 다른 어학원들을 많이 추천받고 고민을 했었는데, 짧게 있는만큼 런던까지 와서 공부를 하는데 아끼지 말고 좋은 곳에서 양질의 수업을 듣고 싶어서 비용이 높더라도 LSE어학원을 선택하셨다고 하는데요.
선택의 이유는 학원 자체가 소규모고 자체 커리큘럼이 잘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고민을 많이하고 선택하신 곳인데 만족도가 높아서 다행이죠? :)
수속자 분이 다니는 LSE어학원, 숙소와 제가 사는 곳이 멀지 않아서 동네 이야기를 많이 나누게 됐는데요 ㅋㅋ
동네에 맛집이나 가볼만한 곳을 궁금해하셔서 프로 west londoner 로서 주변에 가볼만한 곳에 대한 정보를 나눠드렸어요 ㅋㅋ 앞으로 동네에서 마주칠 수도 있을 듯한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영국에서 문구류를 사려면 어떻게 해냐하나 궁금해하셨어요. 생각해보면 이 질문은 처음 받는 것 같은데, 어학연수를 하러 오신 학생분들이시다보니 문구류가 당연히 필요하겠죠? 모두 한국에서 가지고 올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
동네에 Stationary 가게가 있다면 편하겠지만 가게 이름만 보고 찾는게 어려울 수 있으니 쉽게 문구류를 살 수 있는 몇곳을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기본적인 펜이나 종이류는 약간 크기가 있는 Sainsbury's, Tesco에서 구입이 가능하구요.
다양한 노트. 포스트잇. 파일, 계산기 등등 우리나라의 문구점처럼 다양한 문구류를 구입하려면 WHSmith 나 Ryman이라는 가게에 가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문구류는 우리나라가 물론 더 싸지만 그렇다고 너무나 불합리한 가격도 아니니 꼭 한국에서 구입해서 오실 필요는 없을 거예요. 두 샵 모두에서 복사나 스캔도 가능하기 때문에 혹시 복사나 스캔할 일이 있다면 가시기를 바랍니다 :)
그럼 오늘의 오티 인터뷰를 살펴볼까요?
1. 등록한 어학원은 어떤 곳인가요?
London school of English(LSE어학원) 라고 런던 서쪽에 Stamford brook station 근처에 있어요. 원래는 여기저기 다 알아보고 있었는데 갈거면 제대로 갈야겠다는 생각으로 비싼데로 왔어요.
자기들 나름대로 커리쿨럼이 있고 소규모라서 선택하게 됐어요. 저 포함 한반에 7명인데 다음주에는 5명 정도될거 같아요.
국적은 저번주 기준으로 한국인 2명이랑 터키 사람 1명,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사람들 한명씩 있어요. 레벨이 intensive general english 구요.
지금 수업은 9시 15분에 시작해서 점심 한시간 먹고 3시 45분에 끝나구요.
저희는 담임 선생님 한분이 시작부터 끝까지 다 해주시는데요. 교재가 따로 없고 프린트를 나눠줘서 당일에 그걸로 수업을 해요.
대게 소규모다보니까 한명한명씩 잡아주려고 하시는거가 많아요. 말하고 쓰는데에 문법이나 표현 실수를 잡아주려고 하시고 그래요.
하루 시작은 어떻게 지냈는지 등 이야기를 하다가 프린트 주시고 그에 대한 토픽으로 이야기 하는식이예요. 금요일에는 리뷰테스트 하구요, 단어랑 리딩 같은 시험을 봐요.
다른 날에는 모의로 협상하는 연습을 했어요. 주제를 하나 주시고 그거에 대해서 말을 하면서 협상하는 상황극을 했어요. 그래서 그걸 보시고 거기서 저희가 고쳐야 할 점이나 잘했던 점을 말했어요
2. 친구는 많이 사귀었나요?
지금 일주일 됐는데, 저희가 학교에서 점심을 줘서 반끼리 같이 점심을 같이 먹기 때문에 반 친구들이랑 다 쉽게 친해지는거 같아요.
그리고 반에 한국인 누나 한분이 계셔서 그 누나랑 좀 친해져서 도움을 받고 있어요 ㅋ 오늘도 그 누나랑 다른 친구들과 함께 방탈출 게임을 하러 가기로 했어요 ㅋㅋ
3. 어학원 점심은 어떻게 나오나요?
LSE어학원에서 좋은 점이 학생들이 식사 할 수 있는 칸킨이 있어서 점심을 학원에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인데요. 점심 메뉴 같은 경우는 매일 바뀌는데 학원 칸틴에 주방장분이 한분 계세요, 매일 매일 두가지의 메뉴가 있는데 하나는 베지테리안이랑 논 베지테리안 음식으로 따로 준비해주세요. 고기 들어있는 파이 같은것도 나오고 치킨가스 이런것도 나오고 샐러드 나오고 그래요.
여기 학원에 중국인을 원래 안받았었대요, 사고를 과거에 많이 쳤어서 그랬다는게 워낙 차이니즈가 많다보니까 다시 받으면서 아시안 음식도 나오게 됐다고 들었어요.
3. 현재 숙박하는 곳과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숙박하는 곳은 쉐퍼드부시 역 근처에 있는 기숙사예요. 저는 걸어서 10-15분 정도 걸려서 걸어가구요. 기숙사에서 밥은 나오지 않아요. 방에 조리시설이랑 부엌이 있어서 방에서 해먹고 있어요.
침대, 옷장, 화장실, 책상, 냉장고, 조리시설 등이 있어요. 지금 저 혼자 쓰고 있는데 되게 좋은거 같아요. 저는 기숙사 안다녀봤지만 한국에서 친구 기숙사 갔던 것보다 훨씬 좋은거 같아요.
단점은 겨울에 난방을 해야하는데 2시간 이상 틀어놓으면 꺼지더라구요 그게 좀 아쉬운점이예요.
부엌에 있어서 기숙사에서 식사를 해먹을 수 있는게 좋아요. 간단한 식사를 해먹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한국에서 가져왔던 햇반이랑 쌀을 가져와서 김치랑 오징어, 건조된 거 먹고 파스타도 해먹고 그랬어요.
4. 어학연수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올해 9월에 카투사로 입대 예정이거든요? 카투사를 하면 좀 편하다는 이야기가 있고 영어 쓴다는 이유 때문에 지원했어요. 영어 실력도 늘겠다 싶어서 가고 싶었어요. 그런데 운이 좋게도 카투사 지원에 필요한 영어 점수가 나오고 카투사를 갈 수 있게 되어서 가게 됐는데, 그 사이에 기간이 빈거예요.
그 시간을 어떻게 유용하게 쓸까 하다가 생각한게 어학연수구요. 초중고에서 배운 영어랑 영국에서 영어를 배우면서 생활하면서 만나게 되는 현지인과 대화하는 영어는 좀 다를거라는 기대감이 있어서 어학연수에 마음이 기울었어요. 영어자체에 대한 욕심도 있고 또 카투사에 가게 되면 영어를 잘 해야 군대 생활이 편해지지 않을까 해서 왔어요.
아직은 영국에 온지 일주일 되서 그런지 뜻대로 영어 하는게 많이 힘들어요. 영어를 들을 때는 선생님도 그렇고 천천히 배려해주셔서 생각보다 괜찮은데요 머릿속으로는 영어로 바로 말해야지라고 생각은 하는데 말하다가 막혀서 번역기나 사진 보여주고 그런 정도예요.
이런 점을 영국 어학연수를 통해 극복하고 싶어서 온 것이니까 어학연수 기간 동안 영어가 그만큼 늘었으면 하네요 ㅋ
5.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오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음.. 다른 이유보다는 제 동생이 캠브릿지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결정하게 된 부분도 있구요.
동생이 영국에서 생활을 하는 것을 듣다보니까 영국에서 사는 것이 나쁘지 않아보이더라구요. 또 영국에서 제대로 된 영어를 배워야 겠다는 생각도 오랫동안 해왔구요.
런던을 선택한 이유는 대도시라서 입니다 ㅋㅋ 오기전에 브리스톨 갈까도 고민했는데, 제가 서울에서 나고 자라다보니까 대도시가 아닌 곳에 갔다가 혹시 금방 질리거나 심심해지면 어쩌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대도시로 오게 됐어요 ㅋ 문화도 다양하고 사람도 많을테니까요 ㅋ
6. 어학연수를 통해서 얻고 싶은바가 무엇인가요?
제가 끝났을때 대화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정도가 되는게 목표예요. 지금은 한국어를 생각하고 영어로 바꿔서 이야기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생각하는대로 영어로 나오는 정도가 되도록 영어에 익숙해지는 것이 목표예요.
앞으로 남은 5개월동안 LSE어학원에서 좋은 추억들 만드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