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t Sussex College 영국대학부설 어학연수생과의 현지 오티

안녕하세요, ​SAUK 런던지사 입니다 :) ​오늘은 영국 남부 지방 Lewes 에서 어학연수를 시작하신 수속자 분과 현지 오티가 있었습니다.

작성일 201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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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s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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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대학부설
어학연수

안녕하세요,

SAUK 런던지사 입니다 :)

오늘은 영국 남부 지방 Lewes 에서 어학연수를 시작하신 수속자 분과 현지 오티가 있었습니다.

Lewes는 런던에서 약 71km 떨어진 소 도시인데요, 인구가 17000명 정도 되는 작은 도시이지만 런던에서 기차로 약 한시간, 그리고 브라이튼까지는 기차로 약 5분 10분 정도면 도착하는 곳이라 영국 현지인들이 사는 문화를 즐기면서 런던이나 브라이튼과의 접근성도 좋은 그런 도시라고 할 수 있어요 :)

 

오늘도 기차를 타고 수속자 분을 만나기 위해 떠나보았습니다 ㅋ

퇴근시간에 맞추어 출발을 했는데, 루이스에 살면서 런던으로 출퇴근 하는 분들도 있어보였어요.

복잡한 런던에서 벗어나 살고 싶지만 일은 런던에서 하시는 분들인듯 했습니다. 기차로 1시간이니, 나쁘지 않죠?

거리가 아기자기~

기차역에서 내려서 수속자 분과 만나기로 한 레스토랑에 도착했습니다 :)

큰 창문과 옛날식 건물 양식이 예쁜 곳이었습니다.

드디어 오늘 수속자 분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오늘 만나게 된 분은 한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시다가 휴식을 하실 겸 약 1년의 어학연수를 하러 영국에 오셨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직장 생활을 하시다가 오시는 분들을 자주 만나 뵙곤 하는것 같아요 :)

바쁜 한국에서의 직장생활을 하다가 한적한 곳에서 머리 식히며 영어 공부도 하러 오기에 딱 좋은 도시가 Lewes 아닐까 싶네요.

분위기 있게 와인과 함께하는 SAUK만의 오리엔테이션

맛있는 식사도 하면서 오티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런던에 있는 어학원도 고민을 했지만, 너무 북적이지 않고 영국 특유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어서 Lewes를 선택하셨다고 하셨는데 Lewes 에 유독 나이 드신 영국인 분들도 많이 사시는 걸 보면 은퇴하고 한적한 생활을 보내고 싶은, 영국만의 분위기가 가득한 도시라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속자 분이 다니는 반에 아직은 나이대가 어린 학생들이 많아서 앞으로 영국에서 지낼때, 나이대도 비슷하고 대화 주제가 더 비슷한 친구들을 사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어디서 생활하든 학교나 학원 뿐만 아니라 그 이외에 생활반경에서도 친구들을 다양하게 만드는 것이 나의 생활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방법이니, 액티비티나 동호회 혹은 홈스테이 분들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다른 친구들을 사귀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오늘 만난 수속자 분은 너무나 잘 적응 하실거라는 확신이 들었던 부분이

벌써 한인 마트에서 식료품을 배달하는 방법을 터득하셨더라구요!

저도 영국에 살면서 한번정도 해봤던 건데, 영국 오신지 2주만에 완벽 적응 느낌 ㅋㅋ

루이스까지 배달올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한인 마트 식료품이 배달온다니 한결 삶이 수월해진듯해요 ㅋ

앞으로도 영국 루이스에서 원하셨던 평화롭고 한적한 생활 보내시고,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시길 기원하며

오늘의 인터뷰 내용을 살펴볼까요?

1. 영국에 온 계기는 무엇인가요?

회사 다니다가 저의 개인적 역량 발전도 하고 또 심적으로도 휴식이 필요한거 같아서 오게 됐어요.

예전에 미국에서 여학연수를 했었는데, 미국은 한번 가봤으니까 이번에는 영국을 가보자 했구요

또 유럽여행하기에도 편할거 같아서 선택했어요.

2. 미국에서 공부했을 때와 비교했을 때 영국에서 공부하는게 어떤가요?

미국에서는 영어 수업을 들으러 간 게 아니었어서 그런지 커리큘럼이나 생활 방식이 좀 달랐어요 ㅋ 그래서 비교하기가 좀 어려운데요.

지금은 대학 부설 어학원이기 때문에 인터내셔널 학생을 더 신경써주는 경향이 있어요.

튜터도 있어서 오자마자 인덕션 후에 궁금하거나 필요한 건 튜터들을 통해서 물어보라고도하고, 담당자 조직도도 바로 주더라구요.

좀 체계적으로 학생을 관리해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또 다른점이라면.. 영국에 와서 보니 확실히 유럽사람들이 많구요ㅋ

3. 루이스로 온 이유는 무엇인가요?

조용해서요 ㅋㅋㅋ 제가 원래 시티걸이긴 한데요, 외국에서는 소도시에 있는 것도 꽤 매력적이더라구요. 도시에 있으면 너무 시끄럽고 약간 무섭기도 하구요 ㅋㅋ

서울에서 계속 자라서 대도시라고 무섭지는 않은데, 외국에서는 어디가 위험한지도 모르고 하니까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소도시에서는 그런거 걱정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또 루이스가 범죄율도 굉장히 낮고 집값이 비싼 평균적으로 고소득층이 많이 산다는 이유도 있었어요. 인종이 다양하게 있는 런던 같은 곳 보다는 정말 영국 사람들만 많이 사는 곳을 살아보고 싶었어요.

조금 급하게 알아봤는데 인터넷에 나오는 학교들을 검색해보고, 캐나다랑 영국이랑 호주를 생각해봤는데 지금 제 목적을 여행이어서 영국으로 오게 됐구요.

제가 알아볼때는 환율도 낮아서 오게 됐어요.

4. 지금까지 루이스 분위기는 어때요?

일단은 다들 엄청 친절하고 다들 너무나 여유가 있어요. 젊은 사람들은 많지는 않아요. 그리고 고층 빌딩이 하나도 없어서 처음에는 뭐지? 싶었는데 하늘이 더 보여서 그런지 되게 좋은 것 같아요.

다만 안에 들어가면 좀 오래되고 낡긴 했어요 ㅋㅋㅋㅋ

루이스는 걷기만해도 너무 예쁘고 그림같아서 좋아요. 힐링하고 싶은 분들이나 공부하실 분들한테는 좋을거같아요.

놀고싶으면 브라이튼에 가면 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15분 정도 걸리고 3파운드정도면 가니까 그것도 어렵지 않구요.

5. 다니고 있는 어학원은 어떤가요?

저는 East sussex college 에 다니고 있어요. 수업은 9시에 시작해서 12 20분에 끝나구요. 그 이후에는 놀아요. 시내도 갔다오고 걸어다니기도하고 집안일도 하면 하루가 후딱가요 ㅋ

처음에는 걱정과 불안감이 있었는데 지금은 적응이 됐어요.

지금 저희 반에는 15명 정도 있어요. 18에서 20대 초반 정도 되구요, Upper Intermediate 반인데요.학생들 연령이 좀 낮아요 ㅋ

학생들 실력은 다양해요. 잘하는 애들은 잘하긴 하는데 잘 못하는 친구들은 꾸역꾸역 이 반까지 올라온 느낌?ㅋㅋㅋㅋ

프랑스 학생들이 제일 많이 온 거 같아요. 유럽피안 반 아시안 반 정도구요 아시안은 중국 일본이 있어요. 한국 사람은 4개 반 합쳐서 4명이 있어요 ㅋ

수업은 아카데믹하기도 하지만 게임으로 배우기도 하는데요, 예를들면 Reporting sentence 형식으로 문장을 바꾸는 걸 배우면, 일단 선생님과 수업을 하고

수업때 카훗이라고 퀴즈 앱이 있는데 그걸로 빈칸 채우기 하고 구문 같은거 확인하고 그런 식으로 진행이 되요.

6. 기숙사는 어때요?

지금 혼자쓰는 방이고 키친은 공용이고 화장실은 혼자 써요. 방에는 침대, 책상, 붙박이 옷장, 서랍장 정도 있구요. 방 자체는 그냥 혼자 쓰기에는 나쁘지는 않아요.

그런데 제가 직장생활을 했다보니까 오피스텔에서 혼자 살았었거든요 ㅋ 오피스텔과 비교해서는 작지만 제가 대학생이었다면 만족하고 살았을거같아요.

그치만 화장실의 경우 너무 샤워하는데가 작고 샤워실 시설은 사실 좋지 않아요.

기숙사는 온캠퍼스라서 수업 듣는데에서 삼분이면 가서 ㅋㅋ 쉬는 시간에 가서 가져오면 되구요. 식사는 제가 만들어서 먹어요.

7.어학연수 기간 동안 이루고 싶은바는?

영어는 좀 열심히 해야겠다 싶구요, 리스닝이 요즘 좌절이어서 그게 100프로 들리게 됐으면 좋겠구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번역하는 과정 없이 바로 영어로 생각나는 정도로 영어를 하고 싶어요.

말로 할때는 자꾸 한국어로 생각하고 바꾸다보니까 어색한게 있어서 그거를 풀어서 설명하려니 답답해서요 ㅋ 그런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고 싶어요.

8.영어 이외에 영국에서 이루고자 하는 바는?

여행 많이 가기요 ㅋ 일단 프랑스랑 스위스는 확정이구요, 겨울에는 추우니까 프랑스 남부, 스페인 남부 가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