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디자인 영국석사 전 ih 런던에서 연수 중인 수속자와의 오리엔테이션
작성일 2019.06.13
안녕하세요 SAUK 런던지사 입니다 :)오늘은 IH London에서 어학연수를 시작한 수속자 분을 만나고 왔습니다.
날이 너무 좋고 바람도 선선해서 Tower Bridge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구름은 조금 있지만, 비가 안오니 이정도면 런던기준.. 너무 날이 좋은 것 아닌가요 ㅋㅋㅋ
사진이 약간 합성처럼 나왔는데..왜일까요 ㅋ
어디를 찍어도 예쁘고 그림 같고 그러네요.
아직 가게가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사람이 별로 없고 자리도 많았어요.
메뉴선정은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것이죠? ㅋㅋㅋ
오늘 제가 만나고 온 수속자 분은 한국에서 대학교 졸업을 하고 어학연수를 오셨는데요,
자동차 디자인 전공을 하면서 석사 과정 진학을 생각하던 중에 한국에서 석사를 하는 것 보다 해외에서 석사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며 영국 석사 코스를 알아보셨다고 합니다.
다른 나라를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전공 과목 특성상 유럽에 가까우면서 영어만 구사하고도 석사 과정을 할 수 있는 영국에 메리트가 커서 영국을 선택하셨다고 해요.
석사 과정 전에 어학연수를 6개월간 하면서 영어도 공부하고 현지에 적응하면서 그 이후 공부 계획을 세울 생각이시더라구요.
커피도 마시고 에그베네딕트도 먹으며 계속 오티를 진행해보았어요 ㅋ
체인점들은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메뉴에 있지만 커피 전문점이 아닌 곳들의 경우는 아이스 아메리카도가 메뉴에 없기도 하거든요?
그럴때는 아메리카노를 시키면서 아이스를 따로 달라고 하면 주곤하니 그렇게 시켜서 드시면 될거 같아요 ㅋ
수속자 분이 나름 질문 리스트를 준비해서 질문해주셨는데 ㅋ
소소하지만 영국에서 생활을하면서 필요한 것들이었어요.
예를들면 헤어드라이기나 면봉은 어디에서 사는지?ㅋㅋ 슈퍼마켓이나 의류를 파는 매장들은 자주 볼 수 있지만 막상 저런 생활 필수품들은 사려고하면 눈에 안띄곤 하잖아요 ㅜ
사실 저는 아마존이나 매장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해서 배달로 주문하고는 하지만, 아직 배달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거나 정해진 주소지가 없는 경우에는 직접 가서 사는게 맘 편하죠?
가장 쉽게 찾아서 갈 수 있는 곳들은 John Lewis, Debanham 같은 백화점인 것 같아요. 접근하기 쉽고 찾기가 어렵지 않고 웬만한 것들을 다 팔기 때문에 꼭 필요한 물품들은 급히 사야 할때 가시면 되구요.
Robert dyas 라는 Garden, DIY, Electrical & Homewares 를 하는 가게,
Homebase 나 큰 Tesco 등에 가셔도 사실 수 있을거에요.
주로 영국에 막 도착하신 분들이 런던의 센트럴 오브 센트럴에 사시기 때문에 ㅋ 관광객이나 직장인들이 자주가는 매장들만 찾기 쉽고 저런 생활 용품들을 살 수 있는 가게들을 찾기 어려워서 가지는 궁금증이었던 것 같아요 ㅋ
앞으로 남은 6개월간 즐겁고 유용한 어학 연수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며
오늘의 인터뷰 내용을 살펴볼까요?
1. 등록한 어학원은 어떤 곳인가요?
지금 저는 IH london에 다니고 있어요.
저희 반에는 한국 사람이 하나도 없어요. 지금 저는 Intermediate 인데요 처음 들어갈때 리스닝이랑 스피킹이 약간 모자라서 이 반에 배정이 된 것 같아요. 앞으로 리스닝과 스피킹 공부를 더 해서 올라가려구요.
오전반에 4명 일본인 둘에 중국인 한명 있구요, 오후반에는 6명있는데요 브라질, 스페인, 러시아 학생들이 있어요.
나이대는 굉장히 골고루 있어요, 이십대 초중반도 있고 어르신분들도 계시고 미성년자도 있어요.
선생님이 알아듣기 쉽게 굉장히 천천히 말해주세요. 학생들이 이야기하면 들어주려고 들어주려고 주시구요, 심지어 카페 일하시는 분도 제 영어가 어색하면 고쳐주시고 그래요.
학원 직원분들이 다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영어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고 해주세요.
어제 수업에서는 오전에는 금요일이라 그런지 애니메이션 보여주고 상황 설명하는 걸 했어요. 오전에는 교재를 주로 따라가는 수업이에요.
오후에는 교재없이 스피킹 위주로 하는데, 선생님이 피피티를 띄워놓고 자료를 보면서 수업해요.
어제는 영국에 있는 사람이 다른 나라에 갔는데 그 사람이 영국에 있던 뭐가 그립고 그 도시에 대해 설명하는 그런걸 보여주고 거기 나오는 문장같은거 리뷰를 같이해요
발음할때 유의할 점이나 실제로 말할때 주의해야 할 점을 하나씩 알려주시더라구요. 그 수업이 굉장히 좋았어요.
그리고 1대1로 제대로 한번씩은 더 듣더라구요. 시간이 더 있었으면 이 학원에서 영어공부를 처음부터 다시 공부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2. 현재 숙박하는 곳과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지금 제가 있는 곳은 킹스크로스에 있는 기숙사 인데요. 학원에서 버스로 30분 도보로 40분 정도 걸려요.
방은 개인방으로 쓰고 있구요, 침대랑 책상있고, 부엌도 있어요. 인덕션이랑 싱크대, 냉장고가 있구요. 그릇이랑 냄비랑 도마랑 칼이랑 집게랑 등등 있구요. 따로 주방 용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될정도로 준비가 되어 있어요.
화장실이랑 샤워실도 있어요.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아요. 청소는 해주는지 아직 모르겠어요. 앱으로 신청하면 해주고 그런게 있는거 같아요. 세탁실은 따로 카드를 이용해서 세탁을 하면 된대요.
기숙사 자체 어플도 있고 청소 업체 어플도 있고 택배 받는 것도 업체가 따로 있는데 그걸 통해서 받아주는거 같아요 ㅋ
나름 현대화 되어있고 학생들 기숙사라 그런지 매우 친절해요. 지금 기숙사는 매우 만족하고 있지만 나중에 석사로 다시 영국에 온다면 기숙사 말고 플랏 쉐어도 해보려고 해요.
3. 어학연수를 온 계기는 무엇인가요?
영국에 석사를 갈 생각으로 오게 됐어요. 일단은 제 전공이 자동차 디자인 인데요, 작년에 제가 관심있는 대학원에서 졸업 전시가 있어서 일주일 정도 영국에 와서 그 전시를 구경했어요.
제일 많이 했던 생각은 한국에서 벗어나서 일해야 겠다! 라는거였어요. 한국에서 일한다는 것은 레드오션에서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곳에서는 물론 힘들게 일하더라도 심적으로라도 조금 여유가 있지 않을까 기대도 있었구요 또 같은 정도의 노력을 기울이더라도 기회의 폭이 더 넓을 거라는 생각도 있었구요.
제가 자동차 디자인 뿐만아니라 패션 디자인 쪽도 고려중이기 때문에 런던이 좋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년에 오기 전에는 제가 관심있는 학교가 유명하고 제 과에서도 영국에 가는 사람들이 있어서 추상적인 계획만 있었어요.
그런데 작년에 직접 와보고는 와도 되겠다 싶었어요. 제가 공부하고자 하는 과도 전망도 밝아보였구요 여기서 취업도 가능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이후에도 기회도 많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여기서 일단 어학연수를 하고, 파운데이션을 하고 나서 석사를 갈 생각이에요.
4. 영국으로 온 이유?
제가 자동차 디자인 쪽이기 때문에 유럽쪽이 더 전망이 밝아보였구요. 또 학사부터 갈거면 모르더라도 석사부터 갈거라면 미국은 제 전공에서 별로라고 주변에서 만류해서 오게 됐어요.
런던을 택한 이유는 제가 막 활발한 성격은 아니라서 억지로라도 이런 바쁜 도시에 놔야 재밌게 지낼거 같았어요.
좀만 조용한데 가면 또 조용하게 잘 지낼 성격이거든요 아무것도 안하고.... ㅋㅋㅋ 그러면 아무것도 안하고 그대로 올거 같더라구요 ㅋ
그렇게 조용한데에 가면 제가 그대로 적응해서 말도 하나도 안하고 어학연수 시간이 다 지날거 같았어요 ㅋ 결국 영어가 하나도 안 늘어난 상태에서 올거 같아서 말 할 기회가 더 많은 시내가 있는 곳에 가면 좋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갤러리도 많아서 런던을 오고 싶었어요. 작년에 졸전 구경했을 때에도 하루에 두세개씩은 꼭 갔었는데 런던에 산다면 여유롭게 갤러리나 뮤지엄을 갈 수 있을테니까요.
5. 어학연수 중 세운 계획?
지금은 영어가 잘 안들리거든요 억양 때문에 그런게 아니고 제가 뭘 집중하고 있거나 귀기울이지 않으면 누가 영어로 이야기를 하면 못알아 들어요.
그런데 앞으로 영국에 머물면서 리스닝이 잘 됐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아이엘츠를 보려구요. 점수 목표는 6.5 에요.
영어로 말할 때 거리낌이 없으면 좋겠구요, 불편함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틀리고 이런거는 상관이 없는데 겁이나서 안하고 그런거는 안했음 좋겠어요.
그래서 일부러 나가서 먹고 나가서 부딪히려고 하는 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