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직자어학연수 생과의 현지 오리엔테이션 (ih london)
작성일 2019.06.10
안녕하세요, SAUK 런던지사 입니다.
오늘은 날이 점차 좋아지고 있는 런던에서 SAUK의 새로운 수속자 분을 만나뵙고 왔어요.
한국만큼 여름 날씨는 아니지만 낮에는 사람들의 옷차림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
오늘 수속자 분과 만난 곳은 Holborn에서 멀지 않은 Le Pain Quotidien 이라는 카페였어요.
창문이 크고 나무 테이블이 예쁜 카페였답니다~
주말에 브런치도 즐기고 커피도 마시러 나온 사람들이 참 많았어요.
오늘 만난 수속자 분은 한국에서 대기업에 재직하시다가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하며 석사 공부도 고민하러 오신 분이셨어요.
직장을 다니다보면 머릿속으로 고민을 하더라도 매달 들어오는 월급을 보면 막상 퇴사를 결심하고 실행하기란 어려운 일인데, 본인의 꿈을 위한 그 결단력과 실행력에 박수를 드립니다 ㅋ
아침에 어울리는 스콘과 오렌지 쥬스, 그리고 라떼를 마시며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 보았어요.
긍정적이고 활기찬 수속자 분과 대화를 나누다보니 오리엔테이션인지 힐링캠프인지 ㅋㅋ 너무나 즐겁게 대화를 나눴어요 ㅋ
한국에서 일을 하시는 동안에 런던에 적어도 10번 정도는 비즈니스 미팅을 위해 온 경험이 있어서 어느정도 런던 지리나 교통편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으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막상 런던에 살게 되니 새로운 눈으로 런던을 보게 되고 약간은 아날로그 적인 런던 생활에 ㅋㅋ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신다는 ㅋㅋㅋ 그쵸 느린 인터넷 이라든가.. 지하철에서 안되는 인터넷이라든가... 인터넷 이라든가 ㅋㅋㅋ 그부분에 있어서는 인터넷 강국에서 온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너무나 아날로그적인것...
즐겁게 런던 생활을 즐기고 계시다니 그래도 다행인 것이죠?ㅋㅋ
오늘 수속자 분도 한동안은 학교 근처 기숙사에서 지내실 예정이지만 그 이후에는 Flat Share를 하실 생각이기 때문에 Flat 구하는 방법에 대한 오티를 위주로 진행했어요.
함께 Flat sharing app을 보면서 어떤 점을 위주로 봐야 좋은지, 유의해야 할 점이나 구하는 절차가 주로 어떻게 되는지 등을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ㅋ
런던 생활 이야기도 나누고 이런저런 정보도 공유하다보니 한시간이 너무나 빨리 지나간거 있죠?!
다음에도 런던에서 생활하며 또 마주칠 일이 있길 바라며,
앞으로 즐거운 런던 생활, 영어 공부를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의 인터뷰를 살펴볼까요?
1. 어학연수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한국에서 직장생활 10년 넘었는데, 터닝 포인트가 필요했어요. 국내 대기업을 다녔었는데 어느정도 위치까지 올라가다 보니까 외국계 회사도 도전해 보고 싶었어요.
그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하려면 영어를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제가 일했던 분야는 광고랑 마케팅 쪽의 일이었는데 패션쪽에도 연관이 있다보니 패션에 영향력이 있는 런던이나 파리 밀란, 이런 도시에 관심이 갔구요.
그 중에서 마케팅 자료 수집하기에도 좋고 영어를 공부하기에도 좋은 곳을 생각하다보니 결국 영국을 선택하게 됐어요 ㅋ
2. 영국에서의 실제 생활과 예상했던 생활과의 차이가 있나요?
아직까지는 차이가 없어요 이제 일주일되어서 그런거 같기도하구요 ㅋ
아 삶에서 여유가 좀 생긴거 같아요. 서울에서는 맨날 회사 때문에 바쁘고, 항상 폰을 보는 생활에 너무 익숙해졌었는데 런던에서는 지하철에서 책을 보게 됐잖아요 ㅋㅋ 좀 더 아날로그의 삶이 됐어요. 불편함에 익숙해진달까요? 매력있는 불편함인 것 같아요.
3. 어학원은 어떤 곳인가요?
제가 다니는 학원은 IH London 이에요. 어학원 선생님이 좀 눈높이 선생님 같으세요 ㅋ
처음에 학원에 가서 다들 그러시겠지만 저도 좀 쑥쓰럽고 그랬는데 선생님이 용기도 북돋아주시고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감사했어요.
좋은 선생님을 운좋게 만났어요. 너무너무 재밌는 선생님도 계시는데 그 선생님은 액티비티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곤 하세요.
한국 영어 수업보다 훨씬 재밌고 쉽게 가르쳐주세요. 더 이해하기 쉬워요. 오히려 한국말로 하는것보다 쉽다는 생각이 들어요 ㅋ
일반 영어 하고 있는데, 일상생활에 대한 대화를 나눠요, 주로 한시간 정도는 일상적인 대화를 하고 그 다음에는 문법을 배우구요.
이번주는 시제를 배웠어요 ㅋ
그리고 다음 시간에는 리딩이랑 스피킹을 하더라구요.
수업은 12명이 있는데 제가 생각할때는 딱 적당한거 같아요.
저희반에는 지금 9개의 나라에서 온 친구들이 있어요. 이란 중국 브라질 대만 일본 한국 포르투갈 등이요. 한국 사람은 저 포함 두명이 있어요.
액티비티는 아직 안가봤는데요, 여행, 뮤지컬 관람, 펍 가는거 그리고 게임 등 다양하게 있더라구요.
이번주에는 파리가는거 하나랑 애든버러 가는거 두개가 있었어요. 135 파운드에 버스타고 가서 숙소도 포함된 비용이라고하니 저렴하죠.
다음에는 참여해볼까 해요.
4. 기숙사는 어떤가요?
커브에서 사는데 가성비는 별로지만 시설이나 위치 다 좋아요,
딱하나 문제는 저희 집 앞에 무슬림 사원이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라마단 기간이라 그런지 밤마다 엄청 시끄럽더라구요 ㅋㅋ
6월 5일까지는 참아야죠 ㅋㅋ
방에는 주방이랑 화장실이랑 침대랑 책상이랑 다 있는 방이에요. 개인 물품만 가지고 오면 되요.
같은 수업을 듣는 친구들 두명도 여기 살고 있어요 운이 좋죠. 그래서 그 친구들이랑 학원 같이 다녀요.
5. 영국에서 이루고 싶은바가 있다면?
반친구들이랑 되게 친해져서 지금 SNS 친구도 되고 그랬어요.
일단 내가 하고 싶은말을 플루언트 하게 하고 누구와도 대화가 편히 됐으면 좋겠어요.
친구를 만나고 생활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질만큼 영어 실력이 늘었으면 좋겠어요.
6. 다른 분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고민하지 말고 오세요. 고민하고 있다면 가고 싶은 마음은 있는건데 그 와중에도 시간이 가잖아요.
결정은 빨리하시고 나머지는 와서 해결 하시면 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