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유학 전 브리스톨어학연수 중인 수속자와의 현지

오늘 만난 수속자 분은 이제 수능을 막 보고 오신 20살의 학생분이셨습니다

작성일 2019.05.16

브리스톨어학연수
ELC
런던지사
현지오티

안녕하세요 SAUK 런던지사 입니다.

오늘은 언제가도 정갈하고 평화로운 도시 분위기에 기분이 좋아지는 브리스톨에서 오티를 진행했습니다 :)

 

 

 

 

패딩턴 역에서 브리스톨행 기차를 찾아서 수속자 분을 만나러 고고~~

 

 

 

 

패딩턴 역이 큰 기차역이다보니 자칫하면 다른 기차를 타고 정신을 차려보니 반대로 가지 않도록

기차 타기 전에 행선지를  확인, 또 확인 ㅋㅋ

두시간여를 달려 드디어 브리스톨에 도착했어요.

오늘 수속자 분과는 브리스톨 대학교 근처에 위치한 멕시칸 음식점에서 만났습니다.패딩턴 역에서 브리스톨행 기차를 찾아서 수속자 분을 만나러 고고~~​

 

 

컬러풀한 색감이 이미 멕시칸 음식점 답죠?!

 

 

 

오늘 만난 수속자 분은  이제 수능을 막 보고 오신 20살의 학생분이셨습니다.

 

역시 브리스톨이 안전하고 어학원이 체계적이다보니 나이대가 어린 분들이 선호하시는 것 같아요.

한국에서 대학교를 진학하기 보다는 다른 나라에서 대학교를 가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알아보던 중

SAUK의 팀장님을 유학 박람회에서 만나서 네덜란드 파운데이션 진학을 결정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네덜란드 파운데이션 진학을 위한 영어 점수 획득 겸,

앞으로의 학과 과정에 필요한 스피킹과 리스닝 실력을 향상하고자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오셨답니다 :)​

 

 

 

 

오티는 역시 맛있는 음식과 함께 ㅋ

세트 메뉴를 시켰더니 뭘 시켰는지도 모르게 하나씩 나오는 음식을 실험적으로 먹으며 진행했어요 ㅋㅋㅋ

 

 

 

이것 저것 궁금한것이 많으셨는데,

특히나 이번달 안에 맨체스터에서 축구 경기를 예약하고 그 이후에 친구들과 여행을 갈 계획이라서

 

다른 도시로 가는 기차를 어떻게 끊는 것이 좋을 지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16-25 RAIL CARD' 를 같이 신청해보았습니다 ㅋ

16-25 Rail Card는 만 16-25세의 학생이나 Full Time Student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차할인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연회비는 약 30파운드이고, 이 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경우 기차값의 1/3 정도의 가격을 할인 받고 기차표를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기차를 탈 일이 몇번 있다면 구매하시는게 이득이에요.

 

심지어 한번을 타더라도 맨체스터의 경우는 왕복 기차표값이 100-120파운드 정도 하기 때문에 할인을 받게 되면 연회비 만큼의 값어치를 이미 하는거겠죠?

또, 브리스톨에는 오이스터는 없지만 First bus라는 버스 회사의 버스를 기간권으로 끊어 다닐 수 있어서

모바일 앱으로 버스표를 더 싸게 구매해서 다니는 방법도 함께 연구해봤습니다 ㅋ

알찬 오티 시간을 보내다보니 식사 한 것이 다 소화 된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ㅋㅋ

맨체스터도 잘 다녀오시고 브리스톨 안에서도 경제적으로 버스 타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ㅋ

그럼, 오늘의 인터뷰를 살펴볼까요?​

  

1. 영국에 온 계기는 무엇인가요?

아주 솔직하게 말하자면 ㅋ 수능을 봤는데 생각보다 안나와서 부모님과 고민하다가 유학 이야기가 나왔구요.

결론적으로 영국에서 어학연수를 한 다음에 파운데이션을 네덜란드로 가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저는 유학을 생각지도 않다가, 어머니와 함께 유학 박람회를 갔는데 거기에서 송팀장님과 이야기를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제가 염두하고 있던 호주나 다른 나라에 비해서 네덜란드가 학비도 더 저렴하고 학교 순위가 더 높더라구요 ㅋ

실은 재수도 생각했는데, 제가 3학년때 기숙사 살고 해보니까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재수는 절대 안되겠다 싶었고 일본이 가까워서 일본 대학 진학도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기왕 유학을 갈거라면 영어를 쓰는데를 가자 해서 유학 박람회에 가게 된 거에요.

2. 브리스톨에 온 이유는 뭔가요?

저는 영국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런던에 가고 싶다, 축구에 관심이 많고 랜드마크가 많으니까 가고 싶다고 막연히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런던이 생각보다 비싸고 한국인이 많더라구요ㅋㅋㅋㅋㅋ

브리스톨이 커리큘럼도 잘 짜여있고, 동네도 안전하다는 추천을 받아서 오기로했어요 ㅋ

3. 지금까지 브리스톨 어때요?

이제 2주가 됐어요.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착하고 친절하세요. 버스기사나 학교 선생님들도 착하시구요 홈스테이 가족분들도 마찬가지구요.

또 대도시보다 조용하고 평화롭고 여유로워요. 한국에서 있을 때처럼 붐비지가 않아요 ㅋㅋㅋ

노래방이나 피씨방이 없는게 놀라워요 ㅋ

4. 어학원은 어떤가요?

저희 반에 지금 12명이 있구요 저희반에 한국인이 2명이 있어요. 일본인 1명, 체코 1명, 이탈리아 2명, 폴란드 1명, 사우디 사람 4명이 있어요.

선생님이 진짜 좋으세요. 공부를 안하는 느낌으로 수업을 해서 좋아요.

게임이나 다같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유도해서 수업하시고, 주입식 교육이 아닌 것이 제일 좋아요

.

이번주에 배운 건 미래를 말할때 will 이나 be going to 를 쓰는데 차이점을 교재와 프린트로 배웠거든요.

모든 수업이 문법만 딱 배우고 끝나는 한국식이 아니라,  문법을 알려주고 같이 풀여주고 숙제도 내주지만

그걸 이용해서 스피킹 시간에 게임을 하고 라이팅을 그 예를 가지고 편지를 쓰거나 주제를 가지고 작문하면 첨삭받는 식으로 변형해서 계속 배우게 되니 좋아요 ㅋ

수업 난이도의 경우는, 제가 수능을 준비하다가 와서 그런지 내용 자체는 수월하다는 느낌이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아는 것을 말하는데에 어려움을 느낀다는거에요.

유럽 친구들이나 사우디 사람들이 스피킹이랑 리스닝을 정말 잘하더라구요. 문법은 제가 더 잘하는데도 아직 리스닝과 스피킹이 부족해서 그게 늘면 더 높은 반으로 가고 싶어요.

5. 소셜 프로그램은 어떤가요?

매주 소셜이 있는데 사람들이 많이 참여해요. 목요일에는 가라오케 나잇이었고 주말에는 어디 여행가는 프로그램이 하나씩은 있어요ㅋ

첫주에도 글라스턴베리라는 곳을 갔는데 코치를 하나 빌려서 학교 학생들과 함께 다녀오는 그런 시간이었어요 ㅋ 박물관도 보고 동네도 보는 그런거였는데 9시에 모여서 집에 오니까 6시쯤이었어요. 20파운드 냈구요.

이번주에는 런던에 간다고 해요 ㅋ

6. 홈스테이는 어떤가요?

홈스테이 부모님과 자녀 3명 그리고 저 이외에 홈스테이하는 학생 2명이 더 있는 집에 살고 있어요.

자녀는 저랑 동갑인 큰 아들 (키가 2미터가 넘어요 ㅋㅋㅋ) 그리고 딸 두명이 있고, 홈스테이 부모님 두 분 다 선생님이라고 들었어요.

두분 다 굉장히 친절하신데 개인의 삶에는 터치를 안하세요 ㅋㅋ 한국 가족들처럼 개인삶이라도 터치하실 줄 알았는데 안하셔서 놀랐어요 ㅋㅋㅋㅋ

아침에는 시리얼을 먹고, 저녁에는 여러가지 메뉴를 해주세요. 피자나 파스타, 피시앤칩스 등을 해주셨고 홈스테이 부모님과 다른 학생들과 주로 같이 먹고 있어요.

집시설은 굉장히 좋습니다 ㅋ

7. 어학연수 기간 동안 이루고 싶은 바는 무엇인가요?

네덜란드 파운데이션 진학 예정이니까 필요한 아이엘츠 점수를 잘 획득하고 싶고 리스닝과 스피킹을 늘리고 싶어요.

그리고 축구경기를 좋아하니까 많이 보고 싶어요 ㅋ

브리스톨에서 보람찬 어학연수도 하시고 원하시는 토트넘 경기도 꼭! 보러가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