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 London 휴학생 어학연수 수속자와의 현지 오리엔테이션
작성일 2019.04.23
안녕하세요
SAUK 런던지사 입니다 :)
오늘은 이번 주말에 만났던 런던 수속자 분과의 오리엔테이션 후기를 올리려고 합니다.
이번주 내내 날이 흐렸는데 주말부터 봄날씨 느낌이 나서 기분이도 좋고 길에 사람들도 많았어요~
수속자 분과 만났던 곳은 소호에 위치한 카페였는데요, 가는길에 우연히 발견한 태극기 ㅋㅋ
한식당이었어요 ㅋㅋ 다음에 한번 가보는 것으로!
아이보리 색감의 창이 큰 카페, 지나가다가 보고 오리엔테이션을 꼭 해야겠다 싶어서 기억해 뒀었는데
안에 사람도많았답니다 ㅋ
런던 커피 맛집? 브런치 맛집? 인듯해요.
사실 이 바나나 휩 팬케이크를 먹고 싶어서 갔는데, 직원분이 이미 솔드아웃됐다고 하셨답니다.. ㅜㅜㅜ
아쉽지만 수속자 분과 저는 다른 메뉴를 시켜야 했어요.
앉을 자리가 없어서 기다리는 동안 수속자 분을 위한 사진도 찰칵 :)
다행히 곧 자리가 생겨서 잽싸게 자리를 잡았는데요 ㅋ 카페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런던에 로컬 카페들은 주로 자리가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좋게 말하면 코지하지만
너무 비좁다는 느낌이 드는데 이 카페의 경우에는 작은 카페임에도
좌석을 욕심내서 붙여 놓지 않아서 자리만 잡는다면 ㅋㅋㅋㅋㅋㅋ
나름 넓은 자리에서 편하게 친구와의 커피 타임을 즐길수가 있겠더라구요.
자, 오늘도 SAUK 수속자 분과의 현지 오티로 유용한 현지 정보를 전해드려야겠죠?!
수속자 분은 대학교 생활 중 휴학을 하고 한국에서 토익과 오픽 등 영어 공부를 한학기 정도 따로 하시다가
영어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일주일 전에 런던으로 오신 분이셨어요.
대부분의 수속자 분들이 시간상 여의치 않아서 미리 영어 공부를 하지 못한채로 오시곤 하는데
오늘 만난 수속자 분은 미리 공부를 하시고 오셔서 현지에 적응하기 더 수월하다고 하셨어요 :)
팬케이크 대신 에그베네딕트와 캐롯케이크를 즐기며 오티가 진행되었습니다ㅋㅋ 색감 이쁘죠?
수속자 분이 아직 기숙사에 살고 있어서 제일 큰 고민은 역시 한달 안에 플랏 찾기! 였습니다.
런던 오티에서 가장 유용하게 듣고 가시는 게 바로 이 플랏찾기가 아닐까 싶어요 ㅋ
그 많은 플랏중에 내 몸 하나 뉘일 플랏 찾기는 ㅋㅋ 운과 정보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플랏 찾는 방법이나 유의해야 할 점만 숙지하고 있다면,
영국 생활을 한층 더 즐겁게 만들 플랏을 구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오티때 드린 정보를 바탕으로 맘에 드는 플랏을 꼭 구하시길 바랄게요 :D
자, 그럼 오늘의 인터뷰를 살펴볼까요?
1. 학원 수업은 어때요?
저는 현재 IH 런던에 다니고 있어요. 영국에는 수업 시작 하루 전에 도착했고
영국에 도착한지는 지금 일주일 정도 지났어요. 시차 적응도 하루만에하고
영국생활에 만족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ㅋㅋㅋㅋ
레벨 테스트 결과 저는 Upper B 반에 배정되어 다니고 있구요.
오전에만 수업 듣기로 결심하과 와서 지금은 아침 9시부터 12시까지 수업듣고 있어요.
그래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은데요, 나중에는 오후에 있는 듣기 반도 할까 생각중이에요.
지금 반에는 책가지고 문법위주로 공부하고 있어요. 지금 저희 반에는 저까지 7명이 있어요.
러시아 2명이랑 이태리 1명 대만 1명 브라질 1명이 있구요.
나이대는 학생은 아닌거 같고 20-30대 정도 된거 같아요.
반친구들이랑 편하게 지내고 있는데 다 여자라 그런지 공통 관심사가 같아서 금방 친해졌어요ㅋㅋ
그렇지만 수업 이후에 아직 따로 만날 정도로 친하지는 않아요 ㅋㅋ 곧 친해지겠죠?
오전 선생님은 문법 설명을 되게 깔끔하게 해주세요. 문법을 딱 이해가 되게 설명해주시는데,
칠판에 판서를 되게 잘해주셔서 그런거 같아요 ㅋ
이번주는 2nd condition 3nd condition 이런거 배우고 토론도 했어요.
문법수업은 대부분 '오 할만하다' 라는 느낌으로 듣고 있어요.
한국에서 배웠던 내용들도 있는데, 여기서는 더 깊이 배우는 느낌이구요.
그런데 스피킹때는 약간 주눅이 들어요 애들이 너무 말을 잘해요.
액티비티 이번주에 있는거 거의 다 했어요.
London eye 목요일에 갔는데 16파운드 내고 갔고 Chatting 하는 것도 있었는데요,
한 장소에 모여서 그룹을 만들어서 질문을 주면 그거에 대해서 말하는 시간이 있었어요.
영어 실력에도 도움되고 친구들도 다양해 질 기회였어요.
2. 친구는 지금 몇멍이나 사귀었어요?
오리엔테이션때 만난 브라질 친구랑 지금 친해요. 나이가 비슷한데 다만 그 친구는 결혼을 했어요.
오늘도 만나서, 노팅힐가고 내일은 같이 근위병 교대식 가요 ㅋ
그 친구가 먼저 밥먹자고 말을 걸어서 친해졌는데요,
그 이후에도 같은 소셜프로그램을 참여 하다보니까 더 친해진 것 같아요.
3. 현재 숙박하는 곳과 향후 계획은 뭔가요?
저는 지금 커브스 기숙사에 살고 있어요. 혼자서 한방을 쓰고 있구요. 기숙사가 대체로 깨끗하고 좋아요,
동네도 지금까지 느끼기에는 괜찮고 테스코가 건물에 있는게 너무 좋아요ㅋㅋㅋ
기숙사에 주방이 있어서 밥도 해먹을 수 있어요 ㅋ
방에는 화장실이랑 주방이 있는데요, 프라이팬 하나랑 냄비 하나랑 가위, 포크, 스푼이 있고
작은 냉장고도 하나 있어요. 냉동실은 없구요.
침대, 책상이랑 책장, 옷장이 있구요. 세탁기는 방에는 없는데 기숙사 건물에 세탁기가 비치해 있어요.
방이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고 딱 좋아요 ㅋ
청소는 따로 안해주는거 같아요. 방음도 잘되는거 같은게 시끄럽지가 않아요.
기숙사는 한달 계약하고 와서 계약기간 마치고 나면 집을 알아보고 나갈거 같아요.
저는 화장실이 깨끗한데 가는게 중요해서 그거를 최우선으로 보고 또 안전한 곳으로 가고 싶어요.
4. 어학연수를 온 계기는 무엇인가요?
휴학을 하고 한국에서 영어 공부를 하다가 새로운 경험을 하려고 결심하고 영국에 왔어요.
작년 9월에 휴학하고서 토익공부하다가 결심하고 오게 된건데요,
솔직히 한국에서 영어를 공부하고 온게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너무 도움이 되고, 지금 그래서 친구들이랑 말하는데에도 무리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국에서 오픽이랑 캠브릿지 시험공부도 살짝 하고 왔는데요,
오픽 시험 볼때 한구에서 회화학원을 6개월 다녀서 그게 지금 가장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5.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온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실 이유는 없고 그냥 좋았어요. 그리고 혼자 유럽 여행 가기도 편할거 같아서 영국에 오게 됐어요.
영국에 일주일 있었는데 지금까지 안좋은 건 별로 없어요 ㅋㅋ
단 하나가 있다면 런던에 오니까 너무나 정신이 없어요 ㅋㅋㅋ 구급차가 너무 시끄러운거 그게 안좋구요 ㅋㅋ
그거 빼고는 다 좋아요. 거리도 다 예쁘고 너무 좋아요.
런던에 온 것은 볼게 많다고 생각해서 왔어요. 한번도 안와봤어서 오고 싶었어요.
6. 어학연수 중 세운 계획이 있나요?
저 사실 캠브릿지 점수를 따고 싶어요. 취업할때도 도움이 될거라 그래서, 그걸 따는게 목표예요.
그리고 친구들 많이 사귀어서 영어 실력을 늘리고 싶어요.
7. 다른 분들에게 해주고픈 조언이 있나요?
회화공부를 조금 하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혹시 짐에 공간이 남으면 반찬을 가지고 와도 될거 같아요 ㅋㅋ
제가 요리를 못해서 드리는 조언이에요 ㅋㅋ
8. 영어 이외에 영국에서의 계획은?
덴마크에 꼭 가고 싶어요. 정말 이유도 없이 디자인 전공을 해서 그런지
덴마크에 꼭 가서 구경해보고 싶어요. 5월에나 6월에 일주일 휴가를 쓰든 주말에 가든 할거 같아요.
남은 어학연수 기간동안 재밌는 추억들 많이 만드시고 캠브릿지 점수도 획득하시길 바랍니다.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