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덧 4주차가 됐다니 믿기지가 않네요ㅋㅋㅋㅋㅋ

저는 유로센터 런던 센트럴에 다니고 있어요.

먼저 학원 첫날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첫 날은 8시 30분까지 가야해요! 도착해서 리셉션에서 이름을 체크하고 여권을 내면 됩니다.

리셉션 직원인 실비아가 여권을 가져가고 11시(쉬는시간)에 어디어디서 오리엔테이션이 있으니

거기 오면 여권을 다시 받을 수 있다고 해요.

그 다음 그 날의 신입생들을 모아서 간단한 안내 후 1층으로 이동해서 레벨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저는 미리 인터넷으로 문법과 리스닝시험을 치고 와서 간단한 글쓰기와 스피킹만 봤어요.

인터넷으로 시험을 안 치고 왔더라도 컴퓨터실에서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당! 그리고 글쓰기와 스피킹도 특별한 게 아니라

간단한 자기소개같은걸 쓰고 그걸 바탕으로 선생님과 1대1 대화를 하는거예요.

이게 끝나면 반배정을 해줍니다. 전 B2레벨이 나왔는데 학원에 B2반이 3개정도 있는 것 같아요.

저희 반에는 항상 10~12명 정도가 있구 국적은 한국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다양합니다!

저희 반에는 한국인이 저까지 3명 있어요. 매주 월요일마다 새 학생이 오고 금요일마다 떠나가서 로테이션이 빨라요.

그래서 장점은 친구를 사귀기가 수월해요!

저같은 경우 같은 날 온 신입생 중 3명이 같은반이어서 쉬는시간에 오리엔테이션에 가면서 말을 텄어요. 

또 친구를 사귀기 좋은 곳이 바로 펍나잇입니다. 다른 학원을 안다녀봐서 모르지만 여기가 펍나잇이 굉장히 활발한 편이라고 해요.

아마 10대후반~20대의 비율이 높아서가 아닐까... 펍나잇을 지금까지 3번 갔는데 한 번은 사람이 좀 적고 펍 조명이 너무 밝아서ㅋㅋㅋㅋ 그저그랬구 나머지 두 번은 정말 재밌었어요!

전 오후수업을 듣지 않아서 다른 반 친구가 한 명도 없었는데 펍나잇에서 다른 반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었습니당.

매일 다른 액티비티가 있지만 가장 활발한 건 역시 술과 클럽...

목요일마다 있는 펍나잇과 금요일에 있는 파티(말은 파티지만 그냥 클럽입장권을 리셉션에서 굉장히 싸게 구매할 수 있는거예요!

그래서 가면 학원친구들도 꽤 있어요) 

이제 수업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사실 강의 내용자체는 쉬운 편이에요. 현재완료처럼 들으면 다 아는건데 수업방식이 완전히 달라요. 게임도 하고 수업보다는 반친구들, 선생님과 다같이 영어로 영어라는 주제에 대해서 떠드는 느낌이에요.

계속 파트너랑 대화해야 하고 그 파트너도 계속 바뀌어서 수업 내내 반친구들하고 대화를 해요.

선생님이 들으시다가 잘못된 부분은 고쳐주세요! 전 일반영어만 듣는데

오후수업으로 비즈니스나 아이엘츠를 듣는 친구들 말로는 오후수업이 조금 더 아카데믹하다고 해요.

그리고 유로센터 런던센트럴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위치입니다.

튜브와 기차가 모두 다니고 작은 쇼핑센터, 식당가, 세인즈버리까지 있는 대형 역인 빅토리아역 근처라서

금요일에 수업끝나고 바로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가는 친구들도 있어요. 점심도 대부분 여기서 해결합니다.

학원을 다니면서 사진을 찍은 게 없어서 추가할 사진이 없네요ㅋㅋㅋㅋㅋ

하지만 이 학원을 선택한 이유중에 하나가 시설인 만큼 시설이 좋아요!!

화장실도 깨끗하고 지하에 있는 카페테리아도 깔끔합니다.

엘레베이터도 2개나 있고 겉모습은 하얀색 영국 건물인데 내부는 현대적이에요.

어학연수 4주차가 되니까 영어가 이렇게 더디게 늘어도 되나... 하는 초조한 마음이 들 때도 있는데

한 달 전에 비해서 확실히 영어로 말하는 게 편해졌어요. 

 영어로 더 빠르게 말할 수 있게 됐고 영어로 말할 때 덜 긴장하게 됐으니까 어학연수가 끝날 때면 영어가 더 늘어있으면 좋겠어용 ㅠ

기억나는 특징 위주로 적었는데 혹시 더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글에 추가할게요!!​